11.21자 전략TV 방송 시청 소감
어제 전략이 방송에서 안정권 대표님 주변에 브레인이 없다며 국민특검단 측 이명규-유승수 변호사를 사실상 안정권 대표를 돕는 척 안정권 진영에 위장침투한 간첩으로 지목했다. 어제자 방송에서 전략은 가세연이나 변희재나 둘 다 도긴개긴이고 둘 다 안정권이랑 비교해 봤을 때 나은 점이 하나도 없으며 오히려 차라리 안정권 대표를 재평가해야 할 정도라고 했다. 전략 말에 의하면 안정권 대표는 앞에서 안 하겠다고 해 놓고 뒤돌아서서 또 자신을 음해하는 강용석-김세의-변희재와는 달리 뒤끝은 없고 오히려 이 세 인간들과는 달리 그래도 아쌀한 면은 있고, 아버지로서도 자기 딸 버리고 양육비도 안 준 매정한 아빠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신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미국에 있는 자신의 딸아이의 연락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뉴스타운 시절부터 5년째 자신의 전화 번호 또한 단 한 번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부성애는 있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단, 전략은 여전히 안정권 대표에 대한 필자의 '국가 영웅(National Hero)'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게 오히려 더 안정권 대표님을 욕 먹이는 짓이라며 단호히 선을 긋고 있다. 전략은 그러면서 안정권 대표의 저질 서커스 쇼(?)에 환호해서 돈 갖다 바치는 보수 개돼지들이 安 대표를 망친 주범들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여기에 관한 한, 전략은 변희재 대표와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견해를 보인다. 변희재 대표 역시 얼마 전 정규재와 보수 개돼지들이 안정권을 죽인 것이라는 취지의 논평을 내놓은 바 있다.
전략은 어제자 방송에서 변희재-강용석-김세의-안정권, 이 4명 모두 대화를 해 본 경험이 있는데, 이 4명 중에서 이제 보니 그나마 제일 나은 사람이 그래도 안정권이었다고 회고했다. 전략 말에 의하면 안정권 대표는 그래도 아쌀한 면이 있는데, 변희재 대표는 자기 앞에서 안 하겠다고 해 놓고 뒤에서 자신이 감옥에 있을 때 또 자신을 하청이라 음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정규재 입장에서도 강용석이나 변희재나 안정권이나 김세의나 넷 다 그 놈이 그 놈이라며 정규재 역시 안정권 대표를 적극적으로 쉴드 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략은 이번 기회에 안정권 대표님 면회를 가서 安 대표님과 협상 및 화해를 시도해 볼 계획이라 한다. 전략이 물론 안정권 대표님과 추구하는 이념 노선이 많이 달라서 安 대표님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 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안정권 대표님과의 기나긴 악연을 청산할 수만 있다면 필자는 대환영이다. 안정권 대표 입장에서도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 또한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된다. 단, 협상이 만약 결렬된다면 그때는 정말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되는 것이다.
전략, 그는 안정권 대표를 가장 앞장서서 집요하게 음해한 인물이고, 그에게 '안칠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처음 붙여 준 것도 전략이었다. 그런 전략의 입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면 안정권 대표가 얼마나 훌륭한 인간성을 지녔는지 답이 나오는 것이다. 단, 전략은 안정권 대표가 강용석-김세의-변희재에 비해 그나마 낫다고 했지 절대 안정권 대표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적이 없고, 안정권 대표가 죄가 없다고 하지도 않았다.
전략은 어제자 방송에서 국민특검단 측 이명규-유승수 변호사가 오히려 유튜브 방송 켜 놓고 실실 쪼개기만 할 뿐 안정권 대표님께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일을 단 한 개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반공주의자니 뭐니 하면서 문재인과 이재명에 대한 원망을 쏟아 내는 것은 오히려 형량을 더 늘리는 짓이고 따라서 진정성 있는 반성과 사죄를 통해 형량을 조금이라도 더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안정권 대표님께 진심어린(?) 조언과 충고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 필자를 비롯한 여러 GZSS 벨라도 우연 안빠들이 안정권 대표가 죄가 없다고 딸딸이(masturbation)를 치는 것이 안정권 대표님께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안정권 대표는 누범이고 쌓인 죄가 많아서 최소 징역 2년은 족히 넘는다는 게 팩트라고 주장했다.
물론 필자는 전략의 주장에 결코 동의할 수 없고, 다니엘비전교회 김동환 목사님께서 분명히 이간질하지 말라고 얘기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안정권 대표와 국민특검단 이명규-유승수 변호사의 사이를 갈라치기하려는 의도 또한 매우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그나마 기분이 좋았던 건 바로 안정권 대표를 대하는 전략의 태도가 그래도 이전에 비해 많이 유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세연의 60억 모금 사기 행각과 별개로, 부정선거 자체가 없었다는 전략의 주장에도 난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전략 말에 의하면 김세의 대표도 본인 스스로 자기 앞에서 부정선거가 밝혀질 확률은 로또 맞을 확률, 아니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더 낮다고 했다고 한다. 단, 강용석과 김세의의 60억 모금 사기와는 별개로, 부정선거 자체는 팩트가 확실하다. 전략이 추구하는 이념 노선은 변희재보다는 정규재 쪽이랑 오히려 더 비슷하다. 단, 전략의 변희재 비판에 대해서는 난 전적으로 동의하고 공감한다.
변희재-신혜식-토순이-강민구-전략의 미묘한 관계
변희재-신혜식-토순이-강민구-전략, 이 5명은 관계가 참 미묘하다. 전략이 안정권과 가세연을 까고 강민구와 친하게 지내면서도 강민구의 상전인 변희재와는 사이가 좋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변희재와 신혜식의 관계 때문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토순이는 유튜브를 그만두기 전 신의 한 수에서 기자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 토순이가 나가고 나서 토순이가 맡고 있던 신의 한 수의 젊은 미녀 여기자 포지션을 계승한 인물이 바로 지금의 유채린 기자다. 토순이는 유튜브 활동하던 시절에는 [민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 문제로 변희재와 대립각을 세웠으나, 유튜브를 그만둔 이후에는 가세연 문제에 있어서 변희재 대표와 다시 화해하고 협력하는 우호 관계가 되었다. 변희재 역시 토순이가 부른 [민중의 노래]가 공산혁명가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도 지금은 그녀 역시 어려서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라며 이전과는 달리 그녀를 크게 비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전략은 토순이와 안정권 대표가 여전히 공범 관계에 있다며 여전히 토순이를 적대시하고 있고, 전략은 원래 가세연 하청이라, 강용석-김세의-김용호 배신하고 떨어져 나간 이후에도 가세연과 불구대천 원수 지간인 신의 한 수 신혜식 대표와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다. 신혜식 대표는 토순이와는 여전히 우호 관계이지만, 토순이와 함께 신의 한 수에서 독립하고 나가서 '정의구현 형제단'으로 활동하던 홍철기-박완석과는 마치 손상윤과 안정권처럼 서로 사이가 좋지 않다. 미디어워치에서 독립하고 나간 이후에 변희재 대표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염순태-강수산 류의 '흰머리 배신 세력(변희재 피셜. 여기서 흰머리는 염순태를 의미한다.)'과는 달리, 홍철기-박완석이나 안정권의 경우는 각각 원청(신의 한 수, 뉴스타운)으로부터 독립하고 나서도 원청의 수장(신혜식, 손상윤)과는 개인적으로 서로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도 추구하는 이념 노선은 원청과 완벽하게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단, 안정권 대표는 손상윤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면서도 정작 그 친형인 손상대와는 친하고, 손상윤 회장이 요즘 현장에 사람(성충길 기자)을 보내서 상진아재의 윤석열 대통령 결사옹위 집회를 취재해서 실시간으로 내보내고 있는 걸 보면 손상윤 회장님과 김상진-안정권 대표님 역시 다시 화해 노선으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강민구 대장은 어제 김한메와의 합방에서도 상진아재가 안정권 구명 운동에 적극 나서지 않는다며 상진아재의 안정권 대표의 사이를 이간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아니, 지금 상진아재랑 같이 윤석열 대통령 결사옹위 집회 하는 사람들 대부분 다 안정권 쪽 인맥들 아닌가? 변희재와 강민구가 안정권 대표를 공격하기 위해 그렇게 이용해 먹던 지만원 박사 역시 최근 뒤늦게나마 변희재-강민구의 더러운 음모를 간파하고 [멍멍 짖으면 자유가 오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국가 영웅 안정권 무죄석방 및 유튜브 즉각 복귀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사실상 김상진-안정권 측과 다시 화해하고 손을 잡았고, 이로써 지만원 박사님을 이용해서 안정권 대표를 공격하던 변희재와 강민구의 논리는 사실상 아주 완벽하게 무너지고 깨졌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전략이 감옥에 간 이유는 토순이를 지속적으로 비방-음해하고 성희롱하다가 토순이에게 고소를 당해서였다. 팩맨이랑 생모찌도 비슷한 시기에 감옥을 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때 변희재 대표는 신혜식과 함께 가세연 문제로 토순이와 협력하는 입장이었고, 그래서 변희재와 전략 역시 사이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전략은 변희재와 마치 조갑제-서정갑처럼 영혼의 단짝 관계에 있는 강민구와는 꽤나 친하고 우호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전략 때문에 변희재와 강민구의 사이가 한 차례 틀어질 뻔 한 적도 있긴 한데, 다행히도 변희재 대표 역시 강민구와 전략의 우호적인 관계를 걸고 넘어지지는 않고, 강민구 역시 변희재 Vs. 전략 간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이 문제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전략 역시 변희재를 적대시하면서도 변희재와 강민구가 친하게 지내는 점에 대해서는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 안정권 대표의 경우는 위 5명 중에서 변희재-강민구-전략과는 원수 지간이지만 신혜식-토순이와는 우호 관계고, 가세연과 윤서인 사단(일명 '코 사단', 변희재-가세연-홍지수 피셜로는 '닭대가리 합창단')의 경우는 위 5명 모두에게 있어서 공공의 적이다. 단, 전략이나 토순이의 경우는 나머지 3명과는 달리 윤서인 사단과 적대 관계에 있으면서도 코 사단의 사실상 사단장 격인 정규재 주필님과는 우호 관계다. 단, 전략과 토순이가 정규재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이해관계는 서로 다르다.
2022.11.22.
노묵훈응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