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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바나나식초
-이 후기는 사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올리는 글입니다.-
이런 대형게시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라 혹시 문제있으면 댓으로 알려줘.8ㅅ8
(쫄보여시라능)
어제 황당한 일을 겪어서 내가 혹시 진상짓한건지 애마방에 물어봐서 용기얻고
콧멍에 비추후기 찌기로 결심했어!
1.사건 내용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최대한 간결하게 쓰도록 노력할게!
우선 나는 대만인 친구와 언어교환을 하며 중국어공부를 하고있어.
어제는 친구가 우리동네에 놀러와서 카페에서 서로 회화연습을 하기로 했어.
(여기서 중국어라고 해서 무척 시끄럽거나 그렇지않아. 그 언니도 목소리가 큰
편이 아니고 탕웨이가 인터뷰할때처럼 저음으로 조근조근 말하는 타입이야.
나도 말할때 상대방이 종종 다시말해달라고 할정도로 목소리가 작은편이고)
원래 가려던 단골카페가 만석이라 그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게 됐어.
손님도 여자분들3명앉아있는 테이블빼고 텅텅 비어있는 상태였고.
음료도 다른곳보다 저렴한 편이었어. 카페라떼랑 페퍼민트티가 한잔당
3천원했으니까. 그래서 서로 회화 공부하다 모르는 부분 발음물어보고
따라읽어보고 연예인얘기하면서 말하고있었어. 그런데,
사장으로 추측되는 남자가 갑자기 우리테이블로 오더니
"손님, 여기서 이렇게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근처에 스터디카페가 있으니까
그 곳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이러는거야.
공부한답시고 카페음악 줄여달라고 진상부리거나 중국어한다고
데시벨키우지도 않았어.(이게 주관적으로 들릴수있겠지만
나는 평소에도 시끄러운걸 안좋아해서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좀
시끄러워진다 싶으면 목소리 조금 줄이자고해. 다른 손님한테
방해될 데시벨은 아니라고생각해. 다른 테이블에 앉은
여자손님들도 웃으며 서로 얘기나누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시계확인해봤는데 들어온지 1시간도 안되어있었고 조금 너무한다고
생각했지만 공부하지말라니까 알겠다고 하고 책을 집어넣고
대만친구랑 그냥 이야기를 나눴어. 그렇게 얘기 나누는데 조금 있다가 불쑥
찾아와서
"손님,저희가 여기 계신지 2시간 경과하면 추가주문을
해주셔야합니다." 이러는거야.
내가 황당해서 "아,그게 이미 정해진건가요?" 그랬더니
우리 테이블서 떨어진 벽에 붙은 종이 가리키며 "네,그렇게 해주셔야합니다."
하는거여..대만인친구앞에서 인상찌푸리면서 언성높이기뭐해서
최대한 평서체로 감정없이 말했어.(나쁜 상황이 아닌것처럼 보이고싶어서)
"아까 여기서 공부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시간확인해봤더니
8시에 들어와서 1시간도 채 안됐을때였는데요. 제가 공부해서 어떤 불편함이
있었나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공부는 근처 스터디카페에 가서 하시면 되구요,
이렇게 자리차지하고 앉아계시면(여기서 울컥함. 누가 들으면 음료하나 시키고
5-6시간 죽치고 앉아있는줄) 손님들도 안들어오시고 컴플레인이 들어오거든요."
하는데 다른테이블 한팀 제외하면 카페 안 텅텅이구요 여자분들 웃으며
얘기하시기 바쁜데 무슨 컴플레인을..싶어서 자기네들 장사안되는게 내탓인가
싶어서 더 말했음.
"그러면 얘기나누는건 되고 공부하는건 안된다는건가요?"
"아니 손님 계속 말꼬리잡고 말하시는것같은데"
"아니 말꼬리를 잡는게 아니라 제가 친구한테 모르는것 책보고 물어보고 얘기도
나눈건데 그래도 안되는건가요?"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2시간마다 재주문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8시조금 넘어서
들어왔거든요."
"8시5분에 들어오셨습니다.(포스기계산기보고 확인한것 같았음.
폰시계확인해보니까 이제 10시 5분 되어가고 있었음..일부러 내쫓으려고
시간만 보다가 2시간 딱 되니까 내쫓으려는것같아서 삔또상함..pc방도아니고
"그럼 음료 재주문을 안하면 나가라는 건가요?"
"손님 말을 그렇게 듣지마시구요"
"테이블까지 오셔서 2시간마다 음료재주문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건
재주문안하면 나가라는 거잖아요. 그쵸?"
"저희가 2시간마다 새로 주문을 해야한다고 벽에도 써붙여놨는데"
"그러면 나갈게요. 여기에 안있으면 되는거죠"
"네 그러세요.그리고 공부는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스터디카페도 여기서 하는건가요?"
"아 그건 아닙니다"
"아 여기서 하는거면 안가려고했죠. 나갈게요. 다시는 안오겠습니다."
"네~그러세요"
하고 빈정상해서 대만친구한테 이만 가자하고 마시던컵까지 손수 카운터에
내려놓고 나감.(물론 잘가라는 인사와 안녕히 계시라는 인사는 없었음 서로
빈정상해서.)
찾아보니까 가맹인것같은데 본사에 컴플레인 넣을까하는데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그 카페 별로라고 같이 화내는데
혹시 내가 진상인데 컴플레인거는건가싶어서 컴플레인 걸기전
여시 애마방에 물어봐서 다들 이건 아닌것같다고 해서 콧멍에 비추후기까지 쪘어..
진짜 대만친구 다 알아듣진 못해도 분위기안좋아보이는거보고 어쩔줄몰라해서
내가 더 미안하고 우리동네까지 왔는데..하아..밤새 분해서 부들부들했음.
외국인이랑 왔다고 만만해서 그런건가싶고(전에 다른 친구랑 낮에 방문했을땐
아무런 터치가 없었거든...그때도 역시텅텅)
아무튼 이렇게 문전박대당한 경험은 처음이라서 화나고 당황스러워..
2.요약
1.카페에서 언어교환하는 대만친구와 회화책펼쳐놓고 서로 얘기하는데 카페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공부하면 안된다고 함.
2.수용해서 책 집어넣고 얘기나누는데 들어온지 딱 2시간되자마자 음료재주문해야한다고 함.
3.결국 쫓겨남.
찾아보니까 개인카페가 아니라 체인으로 있는 가맹점같던데 본사홈페이지에 컴플레인 넣으려구...후기들고올게ㅂㄷㅂㄷ
아래는 결제샷이야!
(음료는 1인1음료했는데 더치페이해서 한 잔 가격만 찍혀있어요!)
혹시 사당역8번출구 주변에서 커피마시러 가는 여시들은 차라리 테이크아웃커피를 이용해주라!! 2시간만에 내쫓길지도 몰라!!😂😂
문제시 쭈글하며 수정함.
안문제시 컴플레인넣고 원래 다니던 단골카페에 감.
-----------------------------------------------(((((추가)))-------
여시들의 응원을 받고 용기내어 본사 홈페이지 고객상담에 컴플레인을 남기고
왔어8ㅅ8 아래는 컴플레인 건 내용이야. 위의 글 다듬어서 쓴거니까 읽기귀찮으면 패스하고 결론부터 봐주면 돼!
안녕하세요,2016년 7월15일 금요일 오후8시경에 (카페이름) 사당점을 방문한 고객입니다. 다름아니라 (카페이름)사당점에서 불친절한 서비스를 받아 큰 불쾌함과 부당함을 느껴 컴플레인을 남깁니다.
사건 경위를 설명하자면 대만인 친구와 서로 회화연습을 하고자 카페를 방문해 한 사람당 한 잔씩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이 때,2시간이 경과하면 음료를 재주문해야한다는 어떠한 안내도 받지 못했습니다. 안내문도 카페 내 벽면 구석에 붙어있었구요. 카페내의 손님도 여자분들3명앉아있는 테이블빼고 텅텅 비어있어 큰 부담없이 착석했습니다. 서로 외국어 회화연습이어서 책을 펴고 모르는 부분을 물으면 알려주는 식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화연습이라고해서 무척 시끄럽지않았습니다. 이 부분이 주관적으로 보일수있어 자세히 설명하자면 저와 대화를 나누던 사람도 저음에 조근조근말하는 타입이었고 저도 평소 상대방이 다시 말해달라고 할정도로 목소리가 작은편입니다.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웃고 대화를 나누실 정도로 다른 사람에게 불쾌함을 줄 정도의 데시벨이 절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매니저 혹은 사장으로 추측되는 남자분이 갑자기 제 테이블로 오더니"손님, 여기서 이렇게 공부하시면 안됩니다. 근처에 스터디카페가 있으니까 그 곳을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라고 했습니다. 회화공부한답시고 카페음악 줄여달라고 진상부리거나 중국어한다고
데시벨을 키우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계확인해봤는데 들어온지 1시간도 안되어있었고 조금 너무한다고 생각했지만 공부하지말라니까 알겠다고 하고 책을 집어넣고 친구와 그냥 담소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얘기 나누는데 조금 있다가 불쑥 다시 찾아와서 "손님,저희가 여기 계신지 2시간 경과하면 추가주문을 해주셔야합니다." 이러시더군요.
주문시 그 사실을 미리 공지받지못한 저는 황당해서 "아,그게 이미 정해진건가요?" 라고 물었더니 제 테이블서 떨어진 벽에 붙은 종이 가리키며 "네,그렇게 해주셔야합니다."라고 하시더군요.
대만인친구앞에서 인상찌푸리면서 언성높이기뭐해서
최대한 평서체로 감정없이 말했습니다.
"아까 여기서 공부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그런데 제가 시간확인해봤더니
8시에 들어와서 1시간도 채 안됐을때였는데요. 제가 공부해서 어떤 불편함이 있었나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공부는 근처 스터디카페에 가서 하시면 되구요,
이렇게 자리차지하고 앉아계시면(여기서 울컥했습니다. 누가 들으면 음료하나 시키고 5-6시간 죽치고 앉아있는줄 알겠어요) 손님들도 안들어오시고 컴플레인이 들어오거든요."
하는데 다른테이블 한팀 제외하면 카페 안이 텅텅 비어있었구요 다른 테이블 손님분들 웃으며 얘기하시기 바쁜데 무슨 컴플레인을..싶어서 자기네들 장사안되는게 내탓이라는건가 싶어 말을 계속 이었습니다.
"그러면 얘기나누는건 되고 공부하는건 안된다는건가요?"
"아니 손님 계속 말꼬리잡고 말하시는것같은데"
"아니 말꼬리를 잡는게 아니라 제가 친구한테 모르는것 책보고 물어보고 얘기도 나눈건데 그래도 안되는건가요?"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을 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2시간마다 재주문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8시조금 넘어서
들어왔거든요."
"8시5분에 들어오셨습니다.(포스기보고 확인한것 같았습니다)
폰시계확인해보니까 이제 10시 5분 되어가고 있더군요..일부러 내쫓으려고
시간만 보다가 2시간 딱 되니까 내쫓으려는것 같아서 빈정상했습니다..pc방도아니고 카페인데 말이죠.
"그럼 음료 재주문을 안하면 나가라는 건가요?"
"손님 말을 그렇게 듣지마시구요"
"테이블까지 오셔서 2시간마다 음료재주문해야한다고 말씀하시는건
재주문안하면 나가라는 거잖아요. 그쵸?"
"저희가 2시간마다 새로 주문을 해야한다고 벽에도 써붙여놨는데"
"그러면 나갈게요. 여기에 안있으면 되는거죠"
"네 그러세요.그리고 공부는 근처 스터디카페에서.."
"스터디카페도 여기서 하는건가요?"
"아 그건 아닙니다"
"아 여기서 하는거면 안가려고했죠. 나갈게요. 다시는 안오겠습니다."
"네~그러세요"
하고 빈정상해서 친구한테 이만 가자하고 마시던컵까지 손수 카운터에
내려놓고 나갔습니다. 다른 카페에 비해 음료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2시간마다 재주문을 해야하는 규정이 있었다면 주문전에 미리 공지를 해야했다고 생각하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 카페에 머무는 동안의 행동을 규제하며 안내하는 직원분(혹은 사장)의 태도가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보통 커페내의 공부를 규제하는 이유는 음료를 한잔 주문하고 만석임에도 불구하고 장시간 머문다거나 소음을 이유로 카페내의 다른 손님들에게 눈치를 준다거나 카페의 음악소리를 줄여달라는 등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에 대한 제제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책을 펼쳐두고 친구와 서로 모르는것을 물어보며 메모하고 담소를 나누며 다른 손님이나 카페측에 구체적인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대뜸 와서 공부하지말라며 간섭하는 직원분의 태도도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자리차지"하며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를 준다고요.(카페에 머문시간이 딱 2시간입니다.)
이렇게 카페에서 문전박대당하며 2시간만에 쫓겨난 경험이 정말 화나고 당황스러워 컴플레인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드라마협찬을 할 정도의 규모가 큰 커피체인점의 서비스와 고객응대가 형편없어서 실망스러웠구요. 대형커뮤니티사이트 등에 비추천글을 올리고 (카페이름)를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결론
본사 사당점 담당 바이저분께 연락이왔어! 부재중전화남아있어서
내가 뭐지하고 다시 걸었더니 그 카페본사였어!
통화내용은
나" 여보세요"
본사분-아,안녕하세요. 사당점 담당바이저 ㅇㅇㅇ입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남겨주신 컴플레인건으로 연락드렸습니다. 지금 통화가능하신가요?
"네, 통화가능합니다."
-우선 해당내용 확인했고 너무 크게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구요,
우선 영업시간에 관련한 것은 인사지침이 있는것은 아니고 조금씩 상이하게
운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거기가 본사가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가맹점인가요?"
-예 가맹점입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은 전에도 같은 내용으로 컴플레인이
들어온 적이 있어서 강하게 얘기하고 시정을 요청했었는데 다시 또 같은 상황이
발생해서 본사측에서도 강하게 대응을 해 진행할 예정이구요.
"그러면 혹시 본사측에서 대응을 해 추후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네 알겠습니다. 추후에 진행되는 과정을 제가 문자로든 전화로든 진행상황
알려드리고 너무 불편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이용에 차질이 없게끔 본사측에서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 좀 싱거운 결과이긴한데 나한테 그렇게 대했던 가맹점
사장이 전화해서 사과해봤자 진정성도 안느껴질것같고 엮이고 싶지도않아서
본사측에서 시정을 어떻게 들어가는지 대응상황만 알려달라고 했어!
추후에 더 추가되는 진행상황있으면 글 새로 파서 알려줄게!!
어제 너무 당황스럽고 민망하고 화났지만 여시들이 같이 화내주고 컴플걸라고
응원해줘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 넘나 고마운것!! 대만친구한테도 인터넷으로
항의했는데 이렇게 마무리됐다고 알려주려구! 댓글보니까 나만 당한게 아니라
다른 여시들도 비슷한 경험있었고 본사측에서도 이 지점에 비슷한 내용으로 컴플
받았다는 걸로 봐서 매장자체가 노답매장인가봐...😊
그냥 사당역 가면 여기말고 다른곳이용해주라..
아무튼 사이다 아닌 후기들고와서 미안해!!고마워 여시들!!
진행상황 안알려주면 내가 직접
연락해서 물어보려구...😳
☆새글파서 부서장한테 전화온 후기도 남겼어요.(고구마주의)☆
전화통화를 계기로 저는 더더욱 이 카페가맹점에 커피를 마시러가지
않을것같습니다.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188119?svc=cafeapp
☆여시들 카페이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 본사에서 법적조치취한다 뭐다 난리칠수있으니 직접적 언급은 자제하기로해요! ☆
죽치고 앉아서 공부하는것도 아니구 두세시간 정도로 머라하는건 걍 남공부하는게 눈꼴시련 사람같은데;; 친구랑 담소나 언어교환이나;; 단순 독서나 줄치면서 교재 읽는거나 뭔차이지? 공부의기준을 누가정할거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안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2 15: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6.10.12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