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체형의 한계로 경쟁력있는 장신 센터 수급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용병을 센터로 박아놓고 국내 장신선수들을 4번자리에 놓고 포워드 역할을 맡기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같은 4번 자리라도 선수의 성향에 따라 수비형, 공격형 포워드가 될 수 있겠죠.
센터형 용병일 경우 개인기보다 팀 플레이가 중요한 포지션이고 움직임도 어느정도 한정시킬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신용병을 뽑아서 가드나 포워드를 시킨다해도 움직임은 모드 포지션을 아우를테지만 센터형 용병1명일 경우 골밑에 많이 치중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골밑이 워낙 전장터이니 국내빅맨의 비중도 상당해지겠죠
대신 국내 선수들의 움직임은 더 폭넓어지고 자유로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국내스윙맨들의 활약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4번포진션을 맡을 국내빅맨도 스타일에 따라 좀더 자유스러운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요?
국제대회를 생각해봤는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센터발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빅맨들이 포워드의 움직임(설사 4번으로 한정한다해도)을 습관화시킨다면 전술적인 측면에서도 더 도움이 될 듯하네요.
팀 조직력에 대한 고려가 있으니 딕슨과 같은 무거운 센터만 선호할 것 같지도 않구요. 용병2명 일때보다 교체가 잦지도 않을 겁니다. 화려한 쇼타임도 가능하고...
첫댓글^^ 좋은데요... 예전보다 신장도 많이 커진듯하고 2m대의 센터 수급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매년 2m대의 센터가 나와야하는것은 아닐테니까요. 뭐 여튼 급격한 변화는 항상 격한 반작용을 일으키니 일단은 1명보유1명출전으로 바뀌고 추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궁극적으로는 글쓰신 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만, 당장에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저나 여기 계신 여러 열혈 농구팬분들께서는 용병이 1명으로 줄던, 아예 폐지가 되던 KBL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겠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별로 없으신 일반 시청자분들께서는 분명 반발하실겁니다. 아니, 반발이라도 하면 좋게요
아마 그냥 KBL 자체를 무시하고 말겁니다. 수준떨어지는 경기 왜 보냐고....분명 그러는 사람들 있죠 -_- 지난 시즌 단테열풍때문에 처음으로 농구보기 시작했으면서 용병제 변한다고 하면 "에이? 그럼 단테 못보잖아? 그럼 재미없는데 뭐하러 봐" 이러시는 분들 말입니다. 농구팬들 입장에서 보면 약오르지만
일반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2시간동안의 볼거리가 재미없어지는거니까요. 농구가 재미없어지면? 그 시간에 볼거 많죠. 드라마를 봐도 되고 스타를 봐도 되고 게임을 해도 됩니다. 결국 KBL입장에서는 일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겁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 국내 농구 저변이 확대되고 인기를 얻게 된다면 용병제의 대폭적인 축소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센터용병1명 제도를 실행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릅니다. 제 생각에는 프로 초기에 실시했던 단신용병-장신용병 제도를 다시 시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 장신 선수들의 설 자리를 찾아주고, 어쨌거나 국제 대회에서 주 전력을 이룰 수밖에 없는 국내 가드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단지 강한 상대를 맞붙인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공격패턴을 만들어내고 좀 더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리블러들을 좋아합니다. (불필요할지라도;;) 농구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놀라운 기술로 상대를 벗어나는 모습을 상당히 좋아하죠.(그래서 한때 이유없이 안티였지만 김승현선수를 상당히 좋아합니다;원하는 스타일과는 좀 다르지만요.) 단지 그이유로 가드용병좀 뽑았으면 하지만 뽑을리가 없죠.
첫댓글 ^^ 좋은데요... 예전보다 신장도 많이 커진듯하고 2m대의 센터 수급에 큰 문제는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매년 2m대의 센터가 나와야하는것은 아닐테니까요. 뭐 여튼 급격한 변화는 항상 격한 반작용을 일으키니 일단은 1명보유1명출전으로 바뀌고 추이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
단신 가드들의 모습도 봤으면 좋겠어요 185-90킬로 이하 용병도 뽑았으면, 예전에 제럴드워커가 국내 최고 가드진을 휘젓고 다니는모습 정말 대단했는데.
여담인데 서울사람들은 '망구 내 생각'이 무슨말인지 알아들으실까요?
^^ 서울 사람인데 이해못하면서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 망구 내 생각 .... 할망구 나의 생각 은 절대 아닌듯하고 망구가 사투리고 내<==my가 아닌 in 의 뜻을 가진 한자 + 생각 의 형태가 아닌가 하는 ㅎㅎㅎㅎ 정답 발표해주십시오~
궁극적으로는 글쓰신 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만, 당장에 실행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저나 여기 계신 여러 열혈 농구팬분들께서는 용병이 1명으로 줄던, 아예 폐지가 되던 KBL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겠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이 별로 없으신 일반 시청자분들께서는 분명 반발하실겁니다. 아니, 반발이라도 하면 좋게요
아마 그냥 KBL 자체를 무시하고 말겁니다. 수준떨어지는 경기 왜 보냐고....분명 그러는 사람들 있죠 -_- 지난 시즌 단테열풍때문에 처음으로 농구보기 시작했으면서 용병제 변한다고 하면 "에이? 그럼 단테 못보잖아? 그럼 재미없는데 뭐하러 봐" 이러시는 분들 말입니다. 농구팬들 입장에서 보면 약오르지만
일반 시청자들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반응입니다. 2시간동안의 볼거리가 재미없어지는거니까요. 농구가 재미없어지면? 그 시간에 볼거 많죠. 드라마를 봐도 되고 스타를 봐도 되고 게임을 해도 됩니다. 결국 KBL입장에서는 일반 시청자들을 끌어들이고,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는겁니다.
물론 시간이 흘러 국내 농구 저변이 확대되고 인기를 얻게 된다면 용병제의 대폭적인 축소도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센터용병1명 제도를 실행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릅니다. 제 생각에는 프로 초기에 실시했던 단신용병-장신용병 제도를 다시 시행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국내 장신 선수들의 설 자리를 찾아주고, 어쨌거나 국제 대회에서 주 전력을 이룰 수밖에 없는 국내 가드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단지 강한 상대를 맞붙인다는 의미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공격패턴을 만들어내고 좀 더 창의적인 플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신장-체중의 제한을 크게 강화해서 두 용병간에 확실한 차별성을 두어야겠죠.
개인적으로 드리블러들을 좋아합니다. (불필요할지라도;;) 농구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에서 놀라운 기술로 상대를 벗어나는 모습을 상당히 좋아하죠.(그래서 한때 이유없이 안티였지만 김승현선수를 상당히 좋아합니다;원하는 스타일과는 좀 다르지만요.) 단지 그이유로 가드용병좀 뽑았으면 하지만 뽑을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