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를 끌어안고 몇년을 보냈던 입장에서, 도저히 3를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겠더군요.
암요. 사나이 의리가 있지 3님께서 나오셨다면 해드리는게 인지상정 아니겠습니까?
이제 나온지 20여일 됐나요? 그간 해온 이야기들을 늘어뜨려 봅니다.
-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전 허접이라서 무슨 정보라던가 그런걸 드릴 입장은 아니고. 말 그대로 제가 해온 이야기입니다.
* 첫캐릭? 수도사
영어론 monk 겠죠? 미국식 rpg를 많이 해본 사람들에겐 공통적인 로망 같은게 있습니다. 효율과는 무관하게 웬지 해보고 싶어지는, 변태적인 조합일지라도 누군가는 공략을 해보고야 마는 그런 캐릭들. 대표적으로 이도류, 맨손 수도사, 마검사 이 세 직업이 삼대장 정도 될거 같습니다. 당연히 게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만, 게임설정상 셋팅을 아무리 잘해놔도 허접 그 자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제법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망이기 때문에 어거지 캐릭터라도 만드는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전 일본식rpg는 거의 해본게 없습니다만, 미국식 rpg에는 아주 어릴때부터 길들여져온지라 같은 로망이 있습니다. 맨손으로 하늘을 가르는 악마를 때려잡는 수도사라.. 웬지 간지가 탱천할것 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수도사를 골랐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수도사가 칼이던 도리깨던 망치건 손에 잡히는데로 아무거나 잡고도 주먹질을 잘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때의 충격이란...)
* 자의반 타의반 캐릭변경
저와 함께 디아블로를 잡으며 밤을 불살랐던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걔들도 사람인지라, 인지상정, 다 같이 디아3를 시작했죠. 물론 예전처럼 pc방에서 밤새워 게임할 처지는 다들 아니기에, 각자 집에서 틈틈히 하다가 시간 날때 만나서 한두시간 같이 하는게 다입니다.
각자 조금씩 키우다가 주말에 같이 모여 pc방을 갔습니다. 다들 캐릭터를 꺼내는데, 수도사2 야만용사1... 뭐 그렇다 치고 같이 사냥한번 해보자. 엇 저기 몹, 우르르~~~ 엇 저기도 몹, 우르르~~~~ 상자 깨자, 우르르~~~
대충 상상이 가시겠지만, 근접캐 3명 파티는 효율이 참으로 거지 같습니다. 몹 하나 나오면 우르르 세명이 몰려가서 막 치는데, 조금 늦게 도착한놈은 헛손질 밖에 할게 없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저글링으로 200채우는거보다, 저글링 + 히드라로 200 채우는게 효율이 더 좋은거랑 같은거겠죠.
뭐, 걔네들도 게임 경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셋 다 저랑 같은 생각을 했을겁니다.
"이거 좀 병신같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가 총대를 메고 악마사냥꾼으로 캐릭을 바꿨습니다.
* 악마사냥꾼과 수도사
제 악마사냥꾼은 험난한 길을 넘고 넘어, 현재 갓 만렙에 불지옥 액1을 깨고 있는 중입니다. 수도사는 2x레벨이고 퀘 진행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납니다만, 노말 액2~3정도 안될까 싶네요.
저는 수도사가 확실히 더 재미있었습니다. 근접캐이지만 힘캐가 아니고 민첩캐다보니 공속도 상당히 빠른편이고, 타격감 좋고, 무적기에 치유기에 생존도 잘 되는편이고, 타격감도 좋습니다. 별 고민없이 첫캐릭으로 삼아서 굉장히 만족스럽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바꾸게 된 악마사냥꾼은 수도사에 비해서 모든게 다 별로였습니다. 셋팅이 될리 만무한 쪼렙 악사는 공격속도도 후지고, 데미지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타격감은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방어력-체력이 상상 이상으로 낮아서, 수도사 하듯 플레이 하다보니 노말 초반에도 제법 죽더군요.
수도사는 만렙을 찍은것도 아니고, 인페르노까지 끌고가 본것도 아니고, 겨우 맛만 본 상태기 때문에 밸런스를 이야기 하는건 아닙니다. 다만, 저는 (노말기준으로) 악마사냥꾼 보다 수도사가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 템셋팅
전 맨땅입니다. 같이 하는 친구라고 해봤자 다들 각자 하다 가끔 모이는 정도인데다가, 다들 고만고만해서 누가 누굴 도와주고 자시고 할만한 사정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현질을 하고 싶진 않고요.
경매장을 쓰면 믿기지 않을 만큼 손 쉽게, 다시 한번 믿기지 않을 만큼 큰 차이로 강해집니다. 물론 그만큼 골드 투자는 있어야 합니다. 사실 수도사 할땐 멋도 모르고 좋은템 있으면 오오오 하면서 막 질렀습니다. 그런데 악사하면서 최상위급 템 가격을 보니,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안쓰고 모아야겠다.
무기만, 한번씩 "어 이제 슬슬 버겁다" 싶을 즈음 마다 업글 해주고(그것도 최대한 싼걸로) 방어구는 무조건 4,500천짜리. 그나마도 어느정도 레벨 이상 되니 중간 레벨 템인데도 몇만 골드가 훌쩍 넘어가더군요. 잠깐 쓰고 말 템에 돈 쓰고 싶진 않아서, 무기 외엔 걍 줏어입으면서 다녔습니다. 악사의 특징인진 모르겠습니다만, 무기만 좋으면 머 그럭저럭 할 만 합니다.
그게 문제가 된건 헬 액2 쿨레인가 무시깽인가 하는 놈 구하러 다닐때였는데, 도저히 더 진행을 못하겠더군요. 당시 55렙 정도였는데, 여태까지 고수해온 원칙을 무시하고 중간템을 좀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퀘 진행 멈추고 렙업해서 60 찍어버렸습니다. 그렇게 돈 아껴가면서 퀘 진행 포기해가면서 했더니 헬 액2 에서 만렙을 찍었고, 당시 골드는 100만골드 가량 있더군요.
그걸로 템 맞췄습니다. 상위급으로 올라가자면 100만골드는 애들 껌값 밖에 안되겠지만, 적당히 포기할건 포기하고 셋팅을 하니, 오히려 100만도 다 안써지더군요. 대략 60만 정도 들여서 싸그리 업그레이드를 감행했습니다. 그리고 퀘 진행하니 헬디아까지 일사천리...
* 인페르노에서의 악사
반쯤 농담 같은 이야기처럼, 인페르노에서의 악사는 1945 + fps + 임요환의 마린 입니다. 무빙샷은 생활이요, 엄폐물 및 도주로 확보는 필수이고, 스치면 죽는 다는 각오로 게임에 임해야 합니다. 셋팅 하기 나름이겠지만, 저 같은 맨땅 악사는 액1에서도 정말로 스치면 화면이 빨게 지거든요. 스타를 비롯한 수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마우스 셋팅을 다시 하게 만든 게임은 디아가 처음입니다. 그놈의 무빙샷 좀 잘해보겠다고, 도망 좀 잘쳐보겠다고;;
현재 액1을 진행하고 있고, 괴랄한 옵션의 챔피언은 답이 안나온다는걸 깨닫고 있습니다만, 아직은 할만합니다. 아마 현재 셋팅으로도 액1은 깰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액2, 액3는 솔직히 자신 없습니다. 챔피언들이야 무시하면서 진행한다 치더라도, 액2의 은신하는 뱀 + 날아오는 라쿠니, 액3의 영혼갈취자(맞나요? 혓바닥 낼름 거리는 놈들) 앞에서 제 멘탈이 버텨낼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블리자드의 출시 이후 대처를 보아할진데, 인페르노는 제발 좀 깨지말라고 애원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제가 좀 블리자드 형님들께 신세 진일이 많긴 합니다만, 인지상정, 그렇다고 형님들 시키는 대로 인페르노를 안깨겠다는건 아니고요. 굳이 인페르노를 다 깨야만 한다는 필요를 크게 느끼질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전 액1 까지만 클리어 하고, 이후는 트라이 할 생각 자체가 없습니다. 그거 뭐, 꼭 깨야만 하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여유 있을때 깨죠 뭐.
* 악사의 셋팅
저렙때부터 활-쇠뇌-한손쇠뇌를 다 써봤고, 인벤등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정보를 좀 얻었습니다.
아마 현재의 대세 셋팅은 양손쇠뇌 + 극대화 셋팅일겁니다. 공속은 가장 느리지만 데미지가 가장 막강한데다가 궁술로 받는 극대화 데미지 50% 옵션으로 인해, 현재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셋팅이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전 양손쇠뇌 셋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못하는것에 가깝겠죠. 기본공속 1.1인 양손쇠뇌로 공속 2근방을 맞출려면, 장갑, 양쪽반지, 목걸이, 머리 등에서 최대한 공속을 얻어내야합니다. 장갑이야 그렇다치더라도, 공속 옵션이 붙은 목걸이, 투구, 반지 등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악사 셋팅에 상당히 많이 쓰이는 민첩붙은 안다리엘의 두개골 같은 경우 몇백만은 우습게 호가하는 템입니다. 반지와 목걸이 역시 마찬가지이고요. 거기에 악사의 기본 스탯인 민첩이나,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극대화 같은게 붙으면 거의 부르는게 값인 실정입니다.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기본 공속이 가장 높은(1.6이던가요?) 한손쇠뇌로 공속 셋팅의 부담감을 덜고 민첩이랑 방어력만 신경써서 셋팅하고 말았습니다. 그걸로도 인페르노 액1 정도는 할만 합니다. 전 뭐, 그걸로 충분.
그리고 이후에 여유가 좀 생기더라도 전 극대화 셋팅 보다는 공속 셋팅(예를들어 공속 한손쇠뇌 X 2라던가..)을 해볼 예정입니다. 뭐 그게 더 좋아 보인다 그런거 보다는 그냥 그게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요. (고래까와!?!?)
* 게임을 즐기는 자세
예전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겁니다. 액1에서 멈추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죠. 가장 효율적인 셋팅이 이미 나와있는데 그게 아니고 다른 변태 캐릭을 키운다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깨라고 만든 게임이고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정복을 했는데 왜 난 못한단 말인가. 하며 캐릭터를 키우고 셋팅을 강화한 다음, 전 필드를 누비며 디아블로를 몇초만에 죽였네 어쩌네 하면서 놀 생각만 했겠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예전 처럼 pc방에서 밤새 디아를 달릴 여유가 없고, 새벽4시에 아이템 복사법을 알아냈다고 전화하면 뛰쳐나올 친구도 없습니다. 시간이 나면 해야할 다른 일들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디아가 더 재미있을것 같아서 하는것인데. 조금 더 릴렉스 하게 즐겁게, 내 하고 싶은거 하면서 놀고 싶거든요.
디아2가 나오고 12년이 흘렀고, 그 시간동안 디아도 많이 변했지만(많이 헬쓱해지셨더군요. 잘하면 봉인다이어트 나올듯..) 저도 많이 변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30대 아자씨들. 재미지게 디아블로들 하고 계신가요. (인지상정)
첫댓글 비스게 들어오면 참 연령대긴 비슷한거 같아요ㅎㅎ 수능치고 2000년 겨울ㅎㅎ시작한디아 2001년 여름까지 함께 했었지요ㅎㅎ저도이제밤새서 같이할수도없지만 옛기억에 참 흐믓해지는 미소가 지어지내요ㅎㅎ 전인지상정처럼 디아3는 못하고있네요ㅎㅎ 나이도나이시니 눈피로안오게조금씩하세요ㅎㅎ30대 홧팅
수도사 불지옥 하고있습니다. 헬까진 어렵진 않았어요. 랩52때 액2클리어, 랩55때 액3클리어. 지금은 사라진 아즈모단 경험치 무한돌기로 만랩만들어서 헬디아까진 쉽게 껬죠. 당시 스탯이 디피 오천, 피 삼만 정도였습니다.
요걸로 불지옥 액1을 오니.. "아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잡몹을 잡다가 빨간불이 들어온건 나매 액2에서 말벌이후 처음..그것도 그 느린 좀비에 빨간불이라니..
그래서 헬액3에서 아이템을 모으고 골드뫄서 지금은 디피 만오천,공속맞춰서 불지옥 액1은 챔피언찾아다닙니다. 그런데 액2는 문앞에서 멘붕중이예요..
어 제 친구 만렙 수도사도 똑같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액1에선 특별히 괴랄한 챔피언 아니면 할만한데, 액2만 가면 녹는다고... 액2가 또 하나의 벽인가 보네요.
디아도 많이 변했지만, 저도 많이 변했다는 말에 공감 합니다. 저는 해봐야지 하면서 아직 시작도 못해봤어요... 나중에 시간나면 해봐야죠... 그전에 PC부터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와이프한테 결재받기가 힘드네요...ㅋ
전 반대로 생전 그런게임은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학1학년때 디아2 하다가 사망한 사람 뉴스도 보고 친구들이 디아2에 빠져서 겜방 폐인되는거 보면서
저건 안해야겠다 생각했거든요
게임방 알바를 하면서도 안했다는...
근데 이번에 디아3로 처음 알피지를 해보네요
재밌긴한데
내돈 주고 내가 이걸 왜하고있나 그런생각이 가끔드네요 ㅋㅋㅋ
아 ㅋㅋㅋㅋ 디아가 너무 헬쑥해졌다는거에 공감합니다ㅋㅋㅋㅋㅋ
야만용사로 지금 디피 8500대 방어 5500대 모저 550대 피통 4만5천으로 불지옥 1막에서 놀고 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접을거 같습니다 .... 무적 용해 반사 빙결 간수 뭐 이런식으로 5개 붙은 놈들은 맵을 미친듯이 도망다니면서 ( 이럴려고 돈 15만원 들여서 템맞춘게 아닌데 --;;;;;) 한 10분 싸워야 다 잡고 이럴때마다 이거 내가 왜하나 생각이들고 벌써 같이 하자고한 친동생하고 동생친구는 벌써 접었더군요.... 그냥 게임을 정말 뭐 같이 만들어 놨네요 블리자드 노스가 떨어져 나가니 이런 개망작이 탄생할줄이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쿼터뷰 와우 공격대를 하고 싶은 맘은 전혀 없고 제발 디아블로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야만은 안해봐서 모르는데 디피 8500으로 딜이 되나요? 전 수도사 디피 15000 모저 400 방어도 5000 피 27000으로 불지옥 액트원 완전 쉽게 클리어했습니다
무기를 860디피 두개를 처서 그나마 이정도 입니다 .... 템은 힘 활력 모저붙은걸로만 구해 입은거고요 이상하게 디피가 안나오네요 원래 이런건지 참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37&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12154
여기 참조하세요. 야만용사로 불지옥 1막 속성 챔피온은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2막에선 여전히 멘붕이지만... 전 그냥 악사 새로 키우고 야만으로는 액트1에서 앵벌이만 합니다. ^^;
몇번 해보니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저분만큼은 디피가 안나오네요 --;; 몹잡는 속도는 훨씬 좋아졌습니다 ^^
두번이나 저의 소울을 훔쳐간 디아라 넘 두렵네요 으앙아
저랑 약간 성향 비슷하신거 같은데요 ㅎ 맨손 몽크에 대한 로망....그래서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나이츠1,2 같은 게임들은 죄다 몽크로 클리어했고 심지어 폴아웃1,2,3과 뉴베가스도 맨손 격투 캐릭터로 클리어....
주먹이랑 발차기 하면서 싸우는 캐릭터가 이상하게 너무 좋아요.
사실 불지옥은 만렙이 풀려야죠. 헬까지는 액트가 진행되며 캐릭터의 레벨과 더 높은 렙제아이템이 풀려왔으니 쉬운거고 불지옥은 몹들은 세지는데 레벨과 템렙은 그대로니 못버티는게 당연합니다. 이때문에 액트1까지는 어캐 다들 클리어하는데 액2부터는 멘붕이 오는거 같아요.
theo님/ 제가 오늘 악사로 불지옥1 클리어하고 2로 넘어왔습니다. 손쇠뇌는 당장에 내다버리세요~ 제가 디피 890에 극대화 50붙은 쇠뇌 60만골드로 샀고 민첩70 + 공속15% 붙은 반지 5만에 두개사서 맞췄습니다. 반지는 굳이 희귀로 맞출필요 없습니다. 마법템을 보시면 겁나게 쌉니다.
어차피 반지에서 가장 중요한게 공속 + 민첩에 극대화까지 붙어주면 좋은건데 어차피 쇠뇌는 궁술버프로 극대화 50먹고 들어가고 공속+민첩에 극대화붙으면 골때리는 가격이 형성되죠. 반지에 붙는 극대화 수치는 별로 높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구요.
암튼 민첩70이상에 공속15%붙은 반지가격이 마법템이 2만5천골드면 떡을 칠수 있는데 희귀로 넘어가면
100만골드도 우습게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800디피 넘고 민첩에다가 극대화붙은 쇠뇌들 50만~70만이면 충분히 살수 있습니다. 경매장에서 검색할때 중요한게 최대입찰가를 꼭 정하고 검색하세요. 신세계가 열립니다. 그동안 왜 그토록 비싸게 골드를 들이며 아이템을 구매했는지 땅을 치며 후회하게 되죠.
암튼 오늘 이렇게 반지랑 쇠뇌 맞추고 불지옥 액트1 씹어먹었습니다. 1시간반정도만에 쓸어버렸네요. 내일은 불지옥 액트2 도전해보려구요~
악사 뻥디피 8만까지 올렸지만, 불지옥 액트 3에서 앵벌이 불가능해 도살자만 죽어라 잡아서, 지금 한 5백만 까지 모았네요. 1100 중반대 양손쇠뇌로는 불지옥 후반부는 무리인것 같고, 1300대 이상에 피통과 저항, 공속 다 맞춰야 가능할것 같네요. 불지옥 디아 6개월은 저같은 캐쥬얼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면 맞는 얘기입니다. ㅋㅋ
맨손 몽크에서 완전 공감하고 30대아 저씨에서 캐공감 해버렸네요.. ;;; 정확히 일치하는 상황인데, 다만 전 돌릴만한 PC가 없어서 PC방에서 1-2시간 정도 라이트하게 즐깁니다. 이제 노멀 디아 잡았어요 ㅎㅎ 물론 저도 수도사... 맨손 공격에 대한 환상 때문에 디아2 때에도 킥어쌔를 했었는데 블쟈가 제 맘을 잘 알아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