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자니허몽블랙티
오늘 있을 영화 촬영을 위해
힘 쫌 주고 있는 무명 단역 배우인 준기
이번엔 몬 영화 찍음?ㅋ
한국판 엑스맨이라고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임 ㅇㅇ
쥔공은?
조인성
올..ㅋ
이 영화는 백프로 대박 난다니까 ㅋㅋㅋㅋ
그렇게 촬영장에 온 준기
방사선 돌연변이!!!!!!
내가 바로 방사선 돌연변이
안녕하십니까 감독님!!
분장 좋아 잘 됐어!
헿 칭찬 받았다
좀 있다 인성이 오면 촬영 바로 들어갈꺼니까
대기하고 있어!
예 ㅎㅎㅎㅎㅎㅎ
다음, 유전자 돌연변이 어딨어
여보세요?
뭐? 뭐라고??
아 큰일이네.. 알았어!
??
아 미치겠네 증말
왜그러세요?
인성이가 촬영장 오다가
접촉사고 나서 병원이래
아니 그럼 촬영은 어떡하죠?
어떡하긴 뭘 어떻게 해!!
접어야지 주연배우가 없는데
ㅇ..아니 그럼 조감독님 저는 어떻게...
아.. 오늘은 일단 분장 지우시고
아니 뭔소리야? 지우긴 뭘 지워!!!
띠용
분장비가 얼만데!
너! 요대로 집에 갔다가 내일 고대로 다시와 알았어?
아..아니.. 요 요..대로요...?
만약에 너 분장 망가지면 니 배역 없앨테니까
알아서 해 알았어?!!!
이런게 바로 갑질인가 큽
쉬벌 무명의 서러움
준기는 이제 요꼬라지로 집에 가야함....
그렇게 버스가 오고...
어서오세..(흠칫)
웅성웅성..
아니..세상에..
손톱이 길어 지갑을 꺼내지 못하는 슬픈 생명체
아이C 사람은 또 왜 이렇게 많아.....@$#%...
여러분 그거 몰카예요 카메라 내리세여..
자리가 없어서 손잡이를 잡으려는데
아 분장 망가지면 안되는데 이거
분장 때문에 뭐 하나 잡지도 못 함
고민고민
쿠오오오오
인간과 돌연변이의 대결 이런거 아님...
그냥 손잡이 안 잡고 서서 가느라 이러는 거임...
툭-
죄송합니다.
아니 거 조심 좀 하시지 증말
다시 keep going
집에 온 준기
분장 때문에 족금 빡쳐있음
그 때 전화가 오고
망알 놈의 손톱 때문에 전화도 못 받음ㅋㅋㅋㅋㅋ
이C
존나 손톱 리얼해서 징그러움 ㅠㅠ
쒸익 쒸익 야 전호ㅏ기 좀 귀에 대주셈
여보세요? 네 제가 이준긴데요
아까 툭 치고간 놈이 지갑을 훔쳤다 걸려서
경찰서에서 온 전화였음
이 꼴이지만 지갑은 찾으러 가야 함
넌 뒤졌으
저기 경찰서에 온 사람이 아니고
철창에 갇힌 괴수같은데요
소매치기 혼내고 계신 형사님
저기이...
무슨일이십니..ㄲ..아아악!!!!!!!!!!!!!!!
누ㅜ..누누구야..!!!!!!
,,전화 받고 왔는데요!!1 이이..이준기라고..!!
ㅈ ..제 지갑이 여기 있따 그래서..!!!
스땁 스땁
아 아까 통화한 피의자시구나..?
아 예에에!!
아니 근데 얼굴이 왜...
앟ㅎㅎ 제가 배운데요 촬영이 밀리는 바람에 ㅎㅎㅎ
근데 내 지갑이 여기있다 그랬는데..
어 여기있다 내지갑
잠시만요 신원 확인부터 해야합니다
성함 이 준기씨..
(끄덕끄덕)
민증사진이랑 대조해보는데
이준기씨 맞아요?
네 저 맞아요 이준기!!!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보세요 저 이준기 맞아요
똑같잖아요!!!!
스마일 ^____^
아놔 분장 때문에 확인이 안되잖아요
그거 어떻게 안돼요?
아 안돼요!!! 저 이거 망가지면 짤려요
아 지문으로 하면 되겠네 손 좀 줘봐요
스윽
앗 시발 깜짝이야
쓸데없이 고퀄
이거 털 뽑아도 되는거죠?
저 짤린다니까여!! (캬악
누구보다 소듕한 분장
아 그럼 나보고 어쩌라구요!
DNA 검사같은거 하면 되잖아요
피는 뽑을 수 있는데!
겨우 본인확인 하려고 DNA 검사를 하자?
피뽑고 머리카락 뽑아서 국과수에 보내고?
하핫 그건 좀 오반가
아니 근데 진짜 이거 제 지갑 맞아요
ㅠㅠㅠ주세요 이거
아니 본인 확인이 돼야 주던가 말던가 하죠
아니 경찰 맞아요? 눈썰미
딱 보면 이 준기가 이 준기지!!
결국 지갑 못 받고 돌아 옴
집에는 진수성찬이 반기고 있지만
폰도 못 집는데 숟가락을 잡을 수 있을리가 ㅋ
찌릿
핥짝핥짝
즈응말 꼴뵈기 실ㅎ다..
에이 시발
준기씨! 준기씨도 드셔보세요!
숟가락이 집혀야 먹죠..
숟까래기야 미안해...
최후의 방법
손으로 먹..
에헤이 뭐하는거야 짐승이야?
일단 모습은 짐승이 확실합니다
윤아씨 저 부탁이 하나 있는데
쪼오오옥-
경멸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캬-!!
입맛 재기...
준기씨 국도 드세요!
넹~! 쪼오옥~!
만족도 넘나 200퍼
그리고 다음날 다시 촬영 출근길
아즈씨 또 뵙네요
스윽
안녕하세ㅇ.. (땡그랑
솝톱이 길어 슬픈 생명체
넣지도 줍지도 힘겨운 인생
에이씨
됐어 내가 주울테니까 그냥 들어가
죄송합니다...
준기를 보고 놀라는 시민들
아 예. 죄송합니다....
이 씨 이게 무슨 꼴이야 진짜
드럽고 치사에서 얼른 성공해서
주연을 맡든가 해야지
어랏
사람들에게 사진 찍힘 당하고 있는
퍼렁 괴물
유전자 돌연변이...?
♬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 눈빛만 보아도~ 알~아~
우리 존재 화이팅...
짭시 펌 xx
끌올하께요 여시!! 글써줘서 고마워!!!
숟까래기야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이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