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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랜만에 여행후길 써보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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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둔산 전국모임에서 첨 만난 첩첩 산중님 !!
술 한잔에 이런 저런 대화끝에 정선여행에 대한 얘기가 나오구,
현장에서 바로 의기투합해서
결정하구서 시행한 벙개모임 ....
덕분에 정선에서 동해 바다까지의 화끈한 1박2일 이었습니다..^^
벙개장의 무거운 짐을 지신 다그라스님의 장시간에 걸친 준비에 그저 찬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글을 통해서 감사를 드립니다...수고 하셨습니다..^^
D -day 는 결정되었구,
토욜 아침에 은빛여우님,미지수님,쓰시님을 태우고 드뎌 go~~go~~
만남의 광장에서 약속된 시간에 맞추어서 속속들이 집합합니다...
다그라스님,바다님,김선권님,또또님,친구분
(현직 영어 선생님이시라구 하셨죠??..근데 선생님이 우찌 그리 잘 노시던지...ㅋㅋ)
파송송님,크로즈님,창동의별님,꼬모님,내친김에님,다방가요님,큰아빠님,태랑님,
아침이슬님,왕비님, 단발머리님,..................
모두 모두 반가운 얼굴들.....ㅎㅎ
휴게소에서 커필 한잔 하구서 바로 2차 집결지로,,,다시 3차 집결지인
동트는 농가에서 합류한 잉꼬님...,
회원님들 청국장,된장찌게로 점심을 채우고다시금 일정에 오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구 정선 장날이네여...ㅎㅎ
떠들썩한 시골 장터에서 정선 아리랑 공연도보구,
수수팥떡에,올갱이국수,코등치기국수의 현장을 뒤로하구서
고기를 잡으로 임계로 향합니다...
날씨는 왜이리 좋던지....ㅋㅋ
강원도 겨울 날씨가 이래도 되는겁니까 ??......ㅎㅎ
몇일전 완도에서 직원가족이 돌아가셔서 문상길에 고충을 안겨준
그 많은 눈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최고의 겨울 날씨에 여행은 더 신이나구,,
역시 여행은 어디를 가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함께 하냐가 중요하다는 새삼스런
교훈을 얻구서 마냥 신나게 달립니다...
차는 왜이리 잘 나가는지....ㅎㅎ
일행들의 신나는 여행 얘기에 뽀너스로 들린곳이 엄청나게 큰 버들치 두마리가
반겨준 아우라지역 !!... (구절리에서 레일바이크를 탈때가 좋았었는데...ㅋㅋ)
사진 한방 찍고서 다시 핸들을 잡습니다....
우리일행을 기다리는 첩첩산중님과의 수시 통화를 하구서야
겨우 겨우 찿아간 진짜 첩첩 산중의 꼴짜기 오지입니다....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리 225 !!
태극기가 꼿여있는 마을회관에 드뎌 도착....
첩첩 산중님과 사모님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합니다....
"반갑습니다...오랜만입니다...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저런 인사를 끝내구 산중님이 준비해논 장비를 챙기고서
바로 고기잡이에 들어갑니다...ㅎㅎ
마을 아래에 있는 요천은 겨울임에도 불구하구 절경이었습니다...
모두들 한마디씩 합니다.....
"" 내년 계곡벙개는 여기다 !! ""...
쏘가리에,쉬리에,퉁가리,피리,..이런 저런 민물고기 포획에 신이났습니다...
어릴때 신나게 냇가에서 놀던 경험이 나서 마냥 기분이 째집니다.......
매운탕거리는 이정도며는 됐구....
마을 회관에서 드뎌 잔치를 벌립니다...
예외없이 바다님의 부침개는 후라이판을 태우고...
산중님이 내어놓은 찐한 강원도 옥수수 막걸리에 갈증을 풀기 시작합니다...
조용하던 깡촌 마을에 무더기로 나타난 때묻은 도시인간들로 마을회관에서는
장터가 들어서듯 사람사는 인간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ㅎㅎ
메밀 전병이 나오구,,강원도 감자가 나오구,,내가 젤 좋아하는 강원도 고랭지 배추김치,
임계면 소재지에서 저희들 회원이신 "흰두건"님 친히 "수리취 인절미"를 가져 오시네여....ㅎㅎ
강원도 감자떡에 송편까정...
(수리취 인절미 - 진짜 찰지고 든든한 강원도 맛이 손에서 입으로...입에서 머리로...
고스란히 전달이 됩니다....감사합니다.증말 잘 먹었습니다)
강원도 산골의 해는 긍방 떨어지고, 잠시후 밖에서는 양미리가 구어지고,
더덕구이에, 곤드레 나물밥이 들어오구......난리도 난리도 이런 난리가......ㅋㅋㅋ..
한방에서 극찬을 하구, 멸종위기나무에 강원도 해발 600고지대에서 자란다는
벌나무에 옥수수 수염을 넣어서 끊인 보약물을 기억 하십니까 ??.....ㅎㅎ
뒤늦게 하늘향기님,아성님 합류 하셨네여...
밤길에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향응은 (난장판 ㅎㅎ...) 계속되구, 마을이 생긴이래 가장 떠들썩한 분위기는 계속 이어집니다...ㅎㅎ
또또님이 직접 공수해온 바렌타인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합니다..
초밥까정 있네...ㅎㅎ
노래방 기계는 왜이리 잘 돌아가던지....모두들 환장 부루스 1막2장이었습니다....^^
담날 험준한 백봉령을 넘어야한다는 부담감은 어느새 메아리로 들리고.....
곤드레 ~~만드레~~ 나는 취해버렸어 ~~
쥑여 줘여 ~~~~
경찰서에서 신고 받구 왔다는 얘기는 지나가는 모기가 방귀뀌는 소리로밖에 안들리고......ㅋㅋ
마이크가 깨지던지 회관이 무너지던지...............
누구 하나 말리는 사람도 없는 강원도 첩첩산중에서 야밤의 난리부루스였습니다...ㅎㅎ..
놀다 놀다...지쳐서
하루 종일 운전에 더이상의 체력을 감당 못하구 이불펴고 한쪽에서 꼬구라집니다...
또 운전해야하구 그럼 낼 봐요...
이불깐다,,,누어버린다,,,잠잔다,,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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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날 날은 밝아오구...
여러분들도 다들 잘 아시죠??
요즈음에 시골 마을 회관 얼마나 잘 지어 놓은지...
밤새도록 돌아간 기름보일러덕에 몸이 확 풀렸습니다....
서둘러서 준비해간 목도리하구 장갑끼고서 쓰시님하구서 시골 아침을 산책으로 시작합니다..
굴뚝에서 모락 모락 올라오는 연기에 첩첩산중 꼴짜기에서 만난 운해는
새삼 사람의 감정을 인간으로 승화 시켜줍니다....^^
좁은 농로에 개들은 짖어대구,,길거리 개똥에 치일까봐 조심 조심...ㅎㅎ
이른 아침부터 마을은 일을 시작하는 사람들로 보기 좋네여....
오늘은 2일째 ...동해 추암바다 일정을 위해서 모두들 기상 !!!!!
가관들입니다....ㅎㅎ...
밥상이 따로 필요 있나요???
방바닥에 신문지 깔구서 아침 식사를 하구서 은빛여우님의 커피 써비스까지 받구서는
홍상수 감독이 말한 강원도의 힘을 받아봅니다.....^^
추암으로 출발 하기에 앞서 첩첩산중님과 사모님이 우리 일행을 위해서
준비해준 강원도 감자 1박스와 더덕을 챙기고서
동해 바다로 향합니다...
첩첩산중님 !! 사모님 !!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곳에서 맛난 먹거리까지 챙겨주시고
담엔 저희들과 함께 다른 곳에서 신나게 함 풀어 보자구여....^^
험준하기로 소문난 (이미 두번의 경험에서 혼난적이 있기에..)
백봉령 고개를 넘어서 동해 바다로 갑니다...
(지난 백봉령의 경험과는 달리 도로 많이 좋아졌드라구여...ㅎㅎ)
가는날이 장날이라구 동해도 장날이네여...ㅋㅋ
복적거리는 장터를 뒤로 하구서 추암해수욕장에 도착...
동해물가 백두산이에 나오는 촛대바위가 있는곳입니다....
경치 ??.....말하며는 입이 아프죠....
시원한 동해바다가 전날의 막걸리에 흔적까지 다 가져가 버리네여....
전망대에서 내려오니 ..............
모닥불님이 아침일찍 뻐스로 도착을 하셨네여...
아이쿠 ,내려오시느라구 수고 하셨습니다...^^
또 먹거리입니다...
어느새 오징어회가 추암해수욕장 모래사장에 쏘주와 함께 나란히 전시가 되어버리네여...ㅎㅎ
빨라 ~~~~~....ㅋㅋ
시원한 겨울바다를 눈앞에 깔구서 들이키는 한잔의 쏘주는 100년산 양주와도 비교할수가 없죠...
아침이슬님의 연고가 있는지역이라구 도움을 받구서는
차려논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또 먹는거야 ??..........ㅎㅎ....
이번에는 전날의 숙취도 있구 동해안 최고의 해장국 곰치국입니다...
이거 이거...죽여줍니다....
곰치국만 먹나요 ?? 세꼬시도 들어옵니다.....ㅎㅎ..개불도 있네....
먹구서 소화시키고,,소화시키고,,또 먹구,,,이거 생각하는 인간이 할짓입니까??(푸하하ㅎ)
피곤함을 덜고자 잠시 누어 있는 나를 다그라스님이 깨우시네여...
영덕 대게가 눈앞에 도착햇습니다...푸하하하하....
아침 일찍 영덕 강구항에서 쪄서 바로 택배로 올린 겁니다....
세상에 풀자마자 눈 깜짝 할 사이도 없이 내용물이 사라지네여...ㅎㅎ
그 많은 카메라에 작동 소리도 안 들리고.....
먹어도 먹어도 너무 먹는다....^^
정상적인 인간이며는 이리 먹을수가 없다....ㅋㅋ..
동해바다에 흠뻑 빠져보겠다는 몇 몇 회원님들을 뒤로 하구서 해산식을 합니다....
지금부터 서울까지는 인제 고생길이다...난 죽었다....
천천히 천천히....스스로를 다짐하면서 핸들에 힘이 가해집니다....
드뎌 내일의 출근을 위해서 상경...............
동해고속도로를 들어 서면서 우측으로 바다가 보이는데 ,,,증말 가기 싫어.....
여행중에 만난 휴게소의 절경중 최고라구 여긴 '옥계 휴게소" 에 들려서
다시 한번 동해바다와 싫지 않는 이별을 고합니다....
어차피 막히는길 즐겁게 가자구여,,,,,
근데 먹는거 끝이 아니네요....^^
다시금 유명한 횡성 한우촌으로 빠집니다...
내가 미쳐....도대체 얼마나 먹어야 이 여행은 끝이 나는거야??...ㅎㅎ
최고의 한우 꽃등심,지라,육 사시미로 또 한번 배를 흥분 시켜줍니다...
너무 흥분한 나머지 바다님 차량 사고로 연거푸 실수 ..잉꼬님 속이 뒤집어집니다...ㅎㅎ
서울에 도착한 시간은 전철 막차 일보 직전 ...
다들 잘 들어 가셨는지요???
전 지금 어김없이 월욜 출근에 오후 잠시 짬을 내서 여러분들과의 즐거웠던
1박 2일을 다시 한번 그려 보았습니다....
모두들 생업에 열씸히 하시고 담에 더 좋은 곳에서 더 많은 회원님들과
함께 하길 ....................
일상 탈출 중년방 홧 팅 !!!
여행후기 읽는 사람도 이렇게 실감나게 잼있는데, 참여했던 님들은 어쨌으까이...참석못한 아쉬움의 군침이 다음엔 나도 "꼬옥" 이란 말을 되뇌이게 하는군요. ^^*
당연 잼나구,,신나구,,매시간이 자지러졌습니다....좋은곳에서 좋은분과 맛난 음식이 널려 있는 아름다운 여행에 신화신님을 초대합니다....ㅎㅎ..^^
언젠가는 함께할수 있겠죠? 정말 부럽네요...
그럼여...항상 우리는 하나입니다..ㅎㅎ...언제든지 합류하세요...^^*
먹을거 다 먹구와도 서울 도착은 비슷했네모...ㅎ^^* 시상에 강원도 그리 다녀도 그날같이 길막히는거 첨 봤수.. 진부 지나 사고까지있어서 장평서 국도로 새말까지 갔는데.. 거기도 주차장... 왕비님 버스 몬탈까베 노심초사.. 휴계소도 못들리고 꼬박 차안에서...휴~~ 까메오님 만나서 방가왔스~~ ㅎ^^*^^*
촛대바위에 곰치집 사둔에게 저희들이 폐을 혹시 끼쳐으면 이해을 부탁한다고 전해 주세요 그리고 이제는 추암마을 근처에 가서 회 먹으리 있으면 사둔집을 팔아 주겠읍니다 그리고 본인 물건이 아니데 영덕대게 먹겠끔 해주셔서 감사마음을 전해주세요
아이구 먼저 떠난 아침이슬님 고생 많이 하셨었네여...ㅎㅎ...걍 더 즐기고 함께 떠날걸... 봉하마을 여행후 두번째 만남이죠??....덕분에 좋은 여행 했구요...담엔 더 신나게...ㅋㅋ..^^
이슬언니.. 왕비언니..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1박하면서 언니만나서 반가웠어요... 언니와는 봉하마을 다녀오면서 차멀미 친구잖아요......담 여행때 또 뵈요...*^^*
잘들어 가셨죠 ~~ ㅎㅎ 만나뵈서 방가웠고 오래전에 알았던 사이들 마냥 편안하게 대해 주신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메오 여행사 사장님 역시 대단하세요. 못가신 분들은 아쉬움을 가신분들은 추억속으로 안내하시네요. 정말 즐거운여행이었습니다. 카메오 여행사의 무궁한 발전을 빌면서....
담에 울 여행사 상장 하며는 초대 회원들님과 커팅행사 한번 하자구여,,,ㅎㅎ..뭔소리지...^^
후기 읽다보니 제가 정선장에 첩첩산중에서..동해추암바다 힝성까지 다녀온 기분입니다 맞읍니다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와가느냐가 젤로 중요하고 다음은 먹거리지요...담뻔엔 저두 델꼬가주세요..^^..중년방 핫팅..
담엔 상천님도 함께해여....좋은 분들과 좋은곳으로의 여행은 항상 삶의 활렧 그 자체입니다....ㅎㅎ.....상천님도 홧 팅 !!
까메오님 장편을 쓰셨네 감각적이고 다시한번 생각나게 하네요~~~
원래는 후기라는거는 현장에서 수첩메모후에 글 작업이 들어 가야하는데 이번엔 넘 잼있게 놀다와서 정리를 하다보니 후기가 됐네여...ㅎㅎ...오랜만에 여행 후기라는거 써볼려구 하니까 제대로 안되네여..미천하두라두 이해 하시길....ㅎㅎ....
안 읽었음 너무 길어서 안 부러움
까메오님 덕분에 편안하게 1박2일 다녀온 기분이네요 / 더불어 그날 중방님들을 위하여 희생당한 양미리,쉬리,쏘가리,버들치,미꾸라지,빠가등등 여러 류의 민물고기들에게 대신 미안함을 전합니다
빌보드님이 함께 했어야 앨범 작업이 나오는건데..이번엔 엇갈렸네여......저 많은 생물들을 위해서 잠시 묵념이 있겠습니다.묵념 시이작....바루.......
까메오님 생생한 여행후기 덕분에 1박2일을 함께한 느낌입니다, 즐건여행 벙개뒤풀이 송년회때 다시한번, 함께하지 못했지만 기회는 또 있슴에, 늘 감사합니다.
하늘소금님 덕에 영덕 대게 잘 묵었습니다..ㅎㅎ...이번 여행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담이 있겠죠??..ㅎㅎ
마치 제가 다녀온듯한 착각이 들게 하네요 멋진 후기십니다
담엔 청정하늘님이 잼있게 놀구,,맛잇게 드시고,,엄청 잼있는 후기로 기다릴께여...ㅎㅎ...^^
으아 곰치국 쥑이는데.. 언제 묵을까 겁고 행복한 여정의 모습이 팍팍 전해져 옵니다..
곰치국,,동해안 최고의 해장국이라 해두 과언이 아닙니다......
내년 계곡 기다리고 있을께요. 않가기만 해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