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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우
소설가 장재열의 열혈팬. 작가 지망생
항상 장재열을 따라다니며 장재열이 유독 아끼는 고등학생.
아버지의 학대로 인해 얼굴에는 잦은 상처를 달고 다니는 아이 .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단한번도 장재열이 아닌 다른 인물들과는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없고, 등장인물 전원 장재열로부터 한강우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전해듣기만 함.
장재열은 강우를 친동생 그 이상으로 아끼고 , 그런 장재열에게 의지하는 강우. 누구보다 유대감이 강한 두사람.
하지만 강우와 가까이 할때마다 장재열에게 크고작은 사소한 위험이 생기고
어떤한 계기를 통해 주변 지인들은 강우라는 아이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알아냄. 강우와 함께 있을때 장재열은 혼잣말을 하고 있고, 장재열이 늘 통화하던 강우의 번호는 없는 번호.
주변인들은 강우와 함께 있으면 장재열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그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장재열은 강우에게 생긴 위험을 모른척 할 수 없었고 강우에게로 감.
결국 사고를 당한 장재열
그런 장재열의 눈에는 같이 사고를 당한 한강우가 보이고,
지해수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음.
병원으로 이송 되고서도 장재열의 눈에는 피투성이의 강우가 보임.
하지만 어느새 멀쩡해진 강우는 장재열을 바라보고 있음.
한강우는 결국 장재열의 과거의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환시였음.
‘강우를 구하다가 죽으리라’
트라우마로 인해 죽음을 택하기로 한 장재열은 무의식중에 한강우라는 환시를 만들어내서 그를 구하고 죽음을 선택함으로 자신의 죽음은 자살이 아닌 사고사이길 바랬던거임.
즉 장재열이 강우를 계속 보는 한 장재열은 언제나 죽음의 위기에 놓여있음.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나서도 계속 눈에보이는 강우를 어쩔 수 없는 장재열. 너무나 아꼈던 동생, 그리고 자신의 눈에는 여전히 너무나 생생하게 보이는 저 아이가 사실은 존재하지 않는 아이라는걸 쉽게 인정하지 못함.
머리로는 환시라는걸 인지했지만, 그리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그 사실을 인정 할 수 없는 장재열
잠시 병원을 나와서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주변에 함께 있는 강우를 인지하고 있는 장재열은
강우를 경계하고
강우는 그런 장재열을 보며 말함
“내가 작가님 이라고요? 나는 나지, 내가 어떻게 작가님이에요. 내가 작가님 일수가 없죠”
혼란스러운 장재열은 강우를 피하려고 하지만 강우는 다시 장재열에게 말함
“사람들이 거짓말 하는거예요. 작가님이 맞을때 다들 모른척 했던 것 처럼. 사람들은 나같은앤 관심도 없으니까 다들 날 봐도 모르는척...”
그리고 그순간 지해수가 했던말을 다시한번 떠올리는 장재열.
‘모든 환시에는 모순이 있다, 너의 착각과 모순을 찾아라’
그리고 그제서야 장재열의 눈에 들어온 맨발의 강우
그순간 장재열의 머릿속에 생긴 의문
“우리 만난지 몇 년 됐지?”
“3년이요”
“고등학교 2학년”
3년전 사고를 당하고 강우와 처음 만났던 날, 넌 누구니 하고 물었던 장재열의 질문에 대답했던 강우
“작가님팬 한강우요. 고등학교 2학년”
3년이 지났지만 항상 같은 교복을 입고 다니던 강우.
3년이 지났지만 나이를 먹지 않은 강우.
그 사실을 깨달은 장재열은 강우를 피해 도망을 감.
그리고 자전거 백미러를 통해 보이는 맨발의 강우.
돌이켜보면 아이는 항상 신발을 신고있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마주한 장재열
결국
한강우는
과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 스스로가 만든 환시라는걸 깨닫게 됨.
병원으로 돌아와서도 눈에 보이는 강우를 피하지 않은 장재열은 강우의 발을 씻겨주고
강우에게 예쁜 신발을 신겨줌
“작가님, 이제 나 오지마요?”
과거 자신의 어린시절 기억들 그리고 힘들었던, 무서웠던 그 감정들을 강우에게 말하는 장재열.
“ 그때 내가 참 무서웠구나 “
다 지나간 일이라며 그런 장재열을 위로하는 강우이자 어린시절 장재열.
“난 그때 어렸고, 그 일은 지나갔고 지금 나는 참 괜찮은 어른이 됐다”
“이제 나 와도 아는척 하지마세요 작가님.”
“...”
“그래도 문득 내가 보고싶으면 거울을 보세요, 작가님은 나니까.”
“안녕 장재열”
“안녕 한강우”
자신의 트라우마가 만들어낸 환시이지만 결국 자신이 멋진 어른으로 성장 할 수 있던 이유 또한 한강우.
다시 생각하면 자신과 똑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강우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싶었던건 어린시절 자신은 보호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겼던 본능이 아닐까싶음
개인적으로 처음 장재열이 강우를 경계할때
“나는 나지, 난 작가님이 아니다 “
라고 부정하던 강우가 장재열이 자신의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자
“작가님은 나니까 “
하고 인정하는 부분에서 많이 울었음.
진짜 사람들이 괜찮아 사랑이야를 인생드라마로 뽑는 이유가 있다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이면 생각나는 우리 강우 ㅠㅠㅠㅠㅠㅠㅠ
첫댓글 진짜 한강우 도경수가 한 거 신의 한 수인 거 같아
나 진짜 괜사 4번 봄 사랑한다고
아 괜사마렵다
진짜...미쳐
혹시 툴리 보고 괜사 생각난 사람 없니...? 진짜 대박이야....
연기 너무 잘해..
내 인생 작품 중 하나 여름마다 생각 나
진짜 내 인생 드라마
이건진짜눈물남 ㅠㅠㅠㅠㅠㅠㅠ 아악 ㅠㅠ
시발 보다 또 짰네... 이건 진짜 맘아려ㅠㅠ
난 재열이가 모순찾고 난 뒤에 강우랑 대화할때부터 오열시작함.. 진짜ㅠㅠ 내 인생 드라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강우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이거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개소름이다
저 드라마 안봤는데 진짜 오져
강우야 잘 지내구 있지?? 보고싶어ㅠㅠ
이거 본방 보는 중에 오열함 진짜,,,, 갑자기 괜사 보고 싶다
내 최애드라만데 나 진짜 저장면은 다시 못봄 나오지마요? 이러는데 너무 심장째림 ㅠㅠ
하 며칠 전에 정주행 했는데 다시 돌이켜봐도 ㄹㅇ이다..,,내 영원한 인생드라마,,,,
이더 진짜 눈물나ㅜㅜㅠ
진짜 강우 환시인 거 느껴졌을 때 ㄹㅇ 소름돋났늠제ㅜㅜㅜㅜㅜㅜㅜ결국 저렇게 되니까 눈물 퍽파류ㅠㅠ
진짜 이 편 내 최애편이고 진짜 보고 존나 오열함
어제 정주행끝냄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