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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따낼 확률이 100%는 절대 아닐테고,
90%도 조금 무리라고 봅니다.
70-80%에 무게를 둬볼까합니다.
어차피 며칠 후면 올림픽이 마무리되고 금메달팀이 자연스럽게 결정될테고,
미국팀이 금메달을 따낼 확률이 가장 높은건 자명한 사실이기에,
게시판에서 열을 올릴 필요가 크지는 않지만,
다 재밌자고 하는거잖아요.^^
우리 모두 흥분하지 않는 하에서 즐겁게 토론해봅시다. ㅎㅎ
제 의견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우선 미국의 스몰라인업은 분명 더블포스트로 밀고 들어오는 상대에게 약점을 노출할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팀은 현재 40분 내내 한명의 인사이더로만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로스터에 인사이더가 3명밖에 없고, 그 3명도 번갈아가며 나올 뿐 함께 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가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실패를 너무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
아무리 연습량이 적었고, 전체적인 멤버구성에 문제점이 많았다고 할지라도,
엄연히 리그 MVP 두명을 보유했던 팀입니다.
그리고 그 중 한명은 올타임 베스트 파워포워드로 꼽히는 팀 던컨이었죠.
트위너 성향이 짙은 오덤이 보좌했던 당시의 인사이드 진영 역시 팀 던컨 원 인사이더 체제였고,
결코 그 위력이 어마어마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현재 드와이트 하워드는 분명 이번 올림픽 최고의 센터 중 한명이고, 그 누구보다도 강력한 힘과 점프력을 갖췄습니다.
하지만 퍼리미터 플레이어 4명의 도움을 받는 것이
든든한 4번 포지션의 인사이드 파트너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안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의 인사이더가 코트에 있는 한 분명 프론트코트에서의 약점은 계속 노출될 것입니다.
-다섯번의 평가전 평균 점수차가 얼마였고,
빌빌댔어도 11점차로 강호 호주를 누를 정도의 강력한 미국팀이란 의견에 대해선
2006년 세계선수권대회 때의 평가전들을 되짚어보면 다른 답이 나옵니다.
세계농구의 발전이 눈에 띄게 이루어지고 있긴 한데,
엄밀히 따져보면 상위 몇개국의 경기력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것이지,
세계의 여러 대륙 다수의 팀들이 모두 상향평준화가 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아직 발전이 덜 된 국가의 팀들을 몇점차로 이겼다고 해서 그게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06년 세계대회를 앞두고 미국팀은 중국에서 몇차례,
그리고 한국에서 WBC를 참가하며 몇차례 평가전을 가졌고, 현재와 같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결과는 모두 승리였고, 한국을 비롯한 약팀을 상대로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전력의 큰 차를 뽐냈습니다.
하지만 정작 본선에선 유럽의 강호 그리스에게 패했죠.
지금 캐나다 몇점차로 이기고 리투아니아 몇점차로 이기고, 터키 몇점차로 이겼다고 신나할께 아닌게,
그들을 긴장시키는 팀들은 그런 팀들이 아니란 말입니다.
특히 캐나다전의 대승은 당연할 수도 있는 것이
미국을 상대로 미국스타일 농구를 하면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아무리 빌빌대는거 처럼 보여도 다 대승이었다고 하는건 실패했던 미국팀의 모습에도 통하는 변명이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게 그들의 수비전략입니다.
미국팀은 대놓고 그들의 높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현 팀의 수비 핵심과제는 일선압박과 트랩디펜스 등으로 많은 양의 턴오버를 유발시키고 그로 인해 오픈코트를 만드는,
스피디한 농구에 포커스가 맞춰져있고, 이는 그들의 멤버구성이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하기에
그것에 가장 효과적인 형태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같은 수의 공격권을 상대와 나눠갖게 될 경우 점수내기 싸움에서 손쉬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턴오버를 유발시키지 못하고 슈팅을 내줄 경우,
과연 그들이 생산해낼 야투성공률보다 낮은 수준의 상대방 야투성공률을 유지시킬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 부호가 붙습니다.
하지만 물론 그들이 압도적인 활동량으로 수많은 스틸과 블락을 이끌어내기에 공격권 자체도 많이 돌아가고,
그 후 공격 자체가 속공형태의 이지바스켓으로 이어지기에 문제될 것이 아니라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그럼 그런 압박에 견뎌내면 그후에 대책은 무엇인가란 말이죠.
06년 대회 때도 파파루카스라는 훌륭한 가드로 대변되는 그리스의 능력있는 백코트진은
미국팀의 압박에 완벽한 승리를 거둔 것은 아닐지라도, 충분한 수준으로 견뎌주었습니다.
그리고 경기 템포를 미국팀이 원하는 것처럼 마냥 빠르게 진행하지 못하게 적정 수준으로 늦췄고,
그와 함께 탄탄한 수비와 조직적인 공격이 플러스되며 미국팀을 무너뜨렸죠.
현재 미국팀을 제외하면 가장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스페인은 06년 당시의 그리스팀보다
한수 위의 백코트진을 구성하고 있고,
이미 06년 대회 결승에서 가솔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큰 점수차로 승리를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미국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만약 스페인의 백코트진이 그들의 압박에 견뎌내며 템포를 조절할수 있다면,
그 후 미국은 어떤 작전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할까요.
그들이 가진 개인기? 그리고 죽어라 일대일?
경기 내용이 참 답답해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이 현상을 축구에 비유해본다면 이렇게 볼수 있겠네요.
"미국팀의 포백수비는 그렇게 견고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만,
상대는 그앞의 지구 최강 더블보란치에서부터 공격전개에 실패하게 됩니다.
따라서 약점이 많은 포백수비지만, 더블보란치의 도움 아래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어요.
하지만 그 더블보란치가 어느 순간 균열이 생깁니다.
상대의 미드필더들은 영리한 플레이로 공의 움직임을 중앙에서 상대를 밀집시키도록 유인한뒤
사이드로 적절한게 분배해가며 가뜩이나 약한 상대의 포백수비 중 양쪽 윙백들을
사이드에서 올라올 크로스에 대비하게 이동시킵니다.
그 짧은 틈을 타서 공은 중앙으로 다시 이동되고 드디어 포백수비 앞에 공격찬스가 생깁니다."
지금 미국팀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겁니다.
-누구 누구가 없어서 그렇다...는 말이 나오면 전 항상 불안해집니다.
이건 그냥 제 기분에 중점을 둔 부분이긴 합니다만 ㅡㅡ
미국팀이 불안해지는 시점은 경기 중 몇개의 약점을 노출하거나, 상대의 실력이 예상보다 훨씬 뛰어날때가 아닌,
변명을 늘어놓게 될 때입니다.
항상 미국팀이 무너질때 모습을 보면 누구 누구가 없어서 졌다. 누구 누구가 없어서 이모양됐다. 식의 말들이 나옵니다.
지난 세계대회에서 패하고 난 시점에서 분명 검색해보면 나올테지만 이 게시판에도
코비가 나오면 다르다. 라는 글 올라왔었습니다. 제이슨 키드의 노련한 리딩이 있으면 다르다. 라는 글도 있었고,
레드같은 전문슈터가 나오면 다르다. 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세명의 선수가 보강된 현 시점에선 이제 가넷-던컨이 나오면 다르다. 라는 글들이 올라오네요.
와...무진장 불안합니다.
-가장 가장 가장 중요한 이유 하나를 마지막으로 짚어보겠습니다.
이제 더이상 미국을 상대로 쪼는 팀들이 많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경기 시작 전에 우린 못이겨 라는 나약한 생각으로 덤비는 팀들이 줄었다는거죠.
호주전에서도 볼 수 있었다시피 이젠 다른 강호들 같은 경우엔 미국팀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듭니다.
이전의 드림팀들이 세계농구를 압도한건 워낙 당시 팀들이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고,
그에 반해 상대의 수준이 낮았던 것과 함께,
상대팀들이 이기려는 마음가짐 자체가 크지 않았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당시 상당한 강호이던 유고는 달랐겠지만,
그밖의 팀들은 심지어 경기 끝나고 싸인 받고 기념촬영하고, 완전 팬의 입장에서 경기를 하기도 했으며,
그리고 참 슬픈 기억이지만, 대승을 거뒀던 06년 대 한국전을 보면,
한국선수들은 양희종을 비롯한 몇몇 젊은 선수들을 제외하곤 이기려는 자세가 아니었습니다.
적이랑 싸우기 전에 '이길수 있을까'나 '이길지도 몰라'같은 나약한 정신상태로 붙으면 백전백패입니다.
이건 경기할 필요도 없이 패입니다.
경기를 앞둔 상태에서의 올바른 자세는 '이길수 있을 지도 몰라'가 아닌 '반드시 이긴다.'입니다.
현재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등은 모르긴 몰라도 눈에 불을 켜고 미국팀을 이겨보려 할것입니다.
이제 더이상 시작 전부터 쫄고 들어가거나,
이길 마음 자체가 부족했던 과거의 모습이 아니기에 승부는 쉽게 예측할수 없을 것입니다.
마무리를 지어보자면,
저 역시 미국팀이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는 점엔 이의없습니다.
NBA는 명실상부 자타공인 지구상 최고의 리그이고,
그곳에서 선발된 12명의 훌륭한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선수들입니다.
개인기량에 의문을 품거나 할 생각 전혀 없습니다.
허나, 미국팀이 상대보다 그렇게나 강하냐에 대해선 의심이 갑니다.
우승후보 1순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90% 이상의 확률까지 올라갈 정도는 아니라고 보며,
이유는 앞서서 길게 설명했듯이 약점이 꽤나 많은 팀이라는 거죠.
다만 더많은 숫자의 강점을 이용해서 그 약점들을 커버할수 있느냐 없느냐, 그것이 금메달의 관건이 될것이라고 봅니다.
결론은 이거죠.
미국팀은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지 최고의 팀이라고는 '아직' 입증시키지 못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글내용과 상반되게 변수로 작용할 점이 하나 있는데,
호주전에서의 부진으로 미국팀이 보다 더 강한 마인드에서 경기에 임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찌됐든 이번 올림픽 농구는 정말 재밌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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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 공감이 가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b
감사합니다.^^ BEN WALLACE님의 한결같은 좋은 카페활동에 자극을 받고 한동안 쉬던 활동을 다시금 바쁘게 해볼까 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항상 BEN WALLACE 님의 좋은 자료들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데 말씀 감사드립니다. ^^;;; 저야말로 RoadToChamp님께서 올려주시는 글들을 보고 배우고 느끼는게 많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활동과 좋은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b
아........... 지금 시점에서 이게 가장 적당한 글일듯....... 와 문장 솜씨 정말 좋으시네요.... ㅎㅎ
요소요소를 분석해주셨네요 ㅋ 저도 금메달 확률은 70~80%라고 봅니다 아무리 호주에게 고전했다 치더라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틀림없죠 비록 인사이드가 조금은 부실하다고 할지라도 말이죠 제가 한가지 우려하는것은 이번 평가전으로 미국에 대한 상대팀의 연구라고 봅니다 만약 미국팀이 정말로 평가전의 목적으로만 여러가지 실험을 하면서 뛰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이번 평가전이 실제전력에 거의 도달한 상태라면 너무 노출이 되었다고 봅니다 어제 호주가 잘해줬고 좋은 선수가 꽤 있었다는건 지노짱님의 칼럼을 보면서 알게 됐지만 그걸 감안해도 호주쪽의 미국팀에 대한 대비가 매우 훌륭했다고 봤거든요
아르헨티나는 로스터를 잘 몰라서 그렇지만 오래전부터 손발을 맞춰왔다는, 그리고 nba 경험도 많고 실력도 인정받은 스페인을 상대로는 전력이 노출된 상태로는 불안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가솔 형제가 있다는것도 미국팀에겐 좋지 않은 현상이라고 보고요 7푸터이며 여러가지 기술이 뛰어난 가솔에 실력은 조금 미지수지만 형보다 더 신체적으로 강하다는 마크가솔은 수적-사이즈에서 문제를 비치는 미국팀에겐 버거운 상대가 될거 같네요
공감입니다...팀조직력이 타팀에비해 약하다고는 하나 외계인이라고 불리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있기에 우승확률은 80퍼센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맘에 걸리는건 가솔형제지요...던컨 가넷이 있었다면 1퍼센트의 불안함도 없겠지만.......
간만에 개념글!^^
뭐라 할말이 없네요 ^^;;;100%공감입니다. 스페인전을 너무나도 기대하고 잇는데 혹시 스페인팀 전력 잘아시는 분없나요??
두 번 읽었습니다 ㅎㅎㅎ 정말 좋은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 제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한 점도 상당하군요
8강 97%, 4강 96%, 결승 95%라 해도 금메달 딸 확률은 88%네요. 저는 미국팀의 우승을 굳게 믿고 있지만 80% 이상 확률은 토너먼트 형식상 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그리스, 아르헨티나, 스페인 중 2팀을 만나다고 가정했을때, 각각 8할의 확률로 64%정도 금메달 딸 확률이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3번 중 2번은 우승이네요.
NBA 선수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국제경기에서 미국팀을 마치 우리나라 대표팀인양 응원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난받을 말인지 모르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미국팀이 이번에도 좀 졌으면 좋겠구요... 리그가 ... 농구선수에만 너무 투자하지 말고 농구 자체에도 좀 투자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비슷한 생각을... 미국팀 우승확률이 좀 떨어진다고 불안해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네요 전 호주전이 그나마 제일 재미있었어요 다른 게임들은 졸리던데... 스페인이나 아르헨 그리스랑 박빙으로 하는거 봤으면 좋겠네요
농구선수에만 투자하지 말고 농구 자체에도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공감x 30000000 날립니다. ㅎㅎ
헌데 대표팀에 속한 선수들의 팬들은 또 맘이 편하진 않을꺼 같아요. 저도 아이버슨 정말 미치도록 좋아하는데 ㅋ 2004년에 미국이 '드럼팀'이라고 불리고 할때 정말 슬펐거든요. 당시 군대에 있었는데 심지어 미국팀이 패했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 어떤 한국대표팀의 충격적인 패배보다도 더 큰 슬픔을 맛본적이...근데 뭐가 한번이 아니라 계속 지더라구요. ㅋㅋㅋ
아마 코비나 르브론이나 멜로나 웨이드, 폴, 키드, 하워드 등 이런 스타플레이어 좋아하는 팬들은 이 팀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수 밖에 없겠죠.
ㅎㅎ 동감 하면서도ㅎㅎ 코비가 있어서 왠지 팀자체도 우리팀 같은 느낌이라서..ㅎㅎ 다른 분들도 다들 좋아하는 선수가 소속되어 있는 미국팀이니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하는 거겠죠^^ 제가 좋아하는 지노의 아르헨도 응원하고 가솔의 스페인도 응원하는 마음...ㅎㅎ 암튼 말투자체가 마치 우리 국대인양 하는 말투는 조금 지양되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가 탈락했기에 누구를 응원해도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아예 출전기회조차 없는 유로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우리나라 팀은 나갈수도 없는 챔스리그에도 열광하니까요
확실히 죽을쒔던 지난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와는 분명다른멤버입니다....골밑의 높이는 낮지만 지난번 죽쓰는데 동참했던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고 코비와 키드가 있기에.... 이기기는 이겨도 점수차는 확실히 줄듯합니다ㅠㅠ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점수차로 상대방을 지배하진 못하겠지만 100프로 우승하리라 봅니다...그냥 때론 분석보단 확신이란게 설때가 있는데 이번 리딤팀만큼은 적어도 올림픽 금메달이라는데는 올인하겠습니다.....개인적으론 이번 리딤팀의 우승에 대한 의심은 최근 이종격투기에서 효도르와 실비아 전은 앞두고 효도르의 최강론을 의심했던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장담컨데 과정이 어떻든 결국은 금메달을 따겠죠.....
다른팀이 미국팀에게 쫄지 않듯이 미국팀또한 상대를 만만히 보지 않습니다 방심이 가장큰 적이지요 어차피 전력으로 따지면 미국이 압도적이니 가장중요한건 정신력인데 이름 자체도 리딤팀이라 정한걸보면 금메달에 대한 의지를 볼수 있죠 결승에서 1점차로 이기나 50점차로 이기나 메달 색깔은 변하지 않습니다 단 1점차라도 다른 팀들은 평생 그 1점을 극복 못하는 1점일수도 있구요 예전에 비해 실력차가 많이 줄었지만 아무리 양보하고 양보해도 전력차가 백지한장 차이라하더라도 그차이만큼 점수차가 나더라도 그걸로 승패는 나뉩니다 . 유럽 농구의 스타가 자비로 보험료를 내고 올림픽에 참가하고 평가전 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이런 논쟁글은 이제 그만 좀 자기의견만 밀어붙치는 건 접어두고 남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괴물에게 신경전도 벌이고 전력도 좋은팀에게 극악의 3점성공률과 빈약한 수비에도 11점차 대승이면 잘하는거 아닌가요? 우리가 지나친 걱정을 하는것인줄도 모릅니다 20점차 30점차 떡실신을 시키고도 수비가 엉망이라는 평가를 하는걸 보면 , 우린 너무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조직력도 없고 인사이드진도 부진하다고 하면서 40점차 이상벌여야 안심을 합니다 20점차만 나도 수비가 너무 않좋답니다 뻥뻥뚫린답니다 11점차면 진거나 마찬가지랍니다 허허허
마지막에 허허허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상대의 기분을 자극할 수도 있는 태도라고 봅니다. 그리고 에프에이님께서는 본문의 내용을 다 읽어보시지 않은 느낌이 역력하네요. 농구는 상향평준화가 된것이 아닙니다. 평가전 그렇게 이겨도 더 강호들 상대로는 힘든 경기 할 가능성이 크기에 우리가 걱정하는 것 입니다. 그럼 한국축구가 약팀을 상대로 5대0 승리를 거뒀다고 경기 중 나왔던 많은 실점 위기는 논할 가치도 없다는 뜻인지요. 그 승리를 가지고 한국축구의 월드컵 16강을 낙관할수 있을까요. 에프에이님같이 NBA를 신격화 하시는 분들 때문에 오히려 미국이 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전체적으로 글의 느낌이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전 좋은 분위기에서의 토론을 원했는데 이렇게 나오시니 실망이 큽니다.
안좋은 느낌받으셨다면 죄송스럽네요 제스타일이 약간 들이대는 스타일이라 근데 사과도 잘합니다 , 저는 오히려 유럽농구를 신격화 하시는 분들때문에 흥분한겁니다 도대체 꺠뽕이 부저 보쉬 멜로 보다 나은 인사이드진이 어느나라 어느 선수인지 밝히지도 않고 막연히 키가 작으니 인사이드진이 약하다 이겁니다 가넷-던컨이 안나와서 약하다 이겁니다 저의 일관된 논조는 전력은 최강 정신력만 받쳐주면 무난 우승이겁니다 근데 무조건 아르헨 스페인을 너무 신격화 하시는 분들때문에 ㅋ 그리고 저는 미국을 신격화 하지 않습니다 드러난 전력을 말할뿐
아닙니다. 저도 흥분했네요. 죄송합니다. 에프에이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각기 다른 의견들을 좋은 분위기에서 논할수 있었으면 해요.
정말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수비적 부분이 안좋다고 생각했는데 세세하게 작게 간추리니까 와 눈에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ㅋㅋㅋ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