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날 Q채널에서 우연히 세계 대탈출 톱10이라는
다큐를 봤는데 거기에서 2위를 차지한 사건이 2차 대전때
폴란드 사강지역에 있는 포로수용소의 연합군들이
대탈주 영화처럼 땅굴을 파서 탈출을 한게 나오더군요!
로저 부쉘이라는 영국군 공군 출신 장교가 탈출 위원회
대장으로 땅굴을 통한 수용소 탈출을 지휘했는데 1년 넘게
땅굴을 파서 드디어 실행에 옯겼는데 예상과 달리 땅굴길이가
수용소 밖 숲에 도달하지 못해서 중간에 보초한테 발각되었고
70여명이 탈출했는데 6명만 마을로 도암치고 로저 부쉘을
포함한 나머지는 모두 다시 체포되었고 이 소식을
보고 받은 히틀러가 엄청 분개했고 모두 처형되었다고 나오더군요!
대탈주 그냥 재미있게 만든 전쟁영화인줄 알았는데 실제
이런 사건이 있다는걸 알고나니 정말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참고로 1위는 역시 영화 킬링 필드의 모델이 되었던
캄보디아인 기자가 차지했고 8위가 더 락에 나왔던
알카트로즈를 탈출했던 죄수들 또 빠삐용도 순위안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