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년을 결산하는 送年會를 갖는 날이다
어쩜 다음 산행일에 강추위가 오면 만나기 어려울가 봐
조금이르지만 이번 산행과 함께 송년회를 갖기로 했다
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 종잡을 수가 없더니
오늘은 청명한데다 포근하기 까지하여 산행에는
이를데 없이 좋은 날씨다
10시30분 안양유원지 주차장에
최홍규 회장을 비롯하여 16명의 대원이 모였다
6명은 식당으로 가고
다른 10명은 유원지 둘렛길을 따라 발길을 옮겼다
겨울 같지 않은 날씨 덕에 이마에 땀방울까지 솔솔
맺혀 옴을 느낀다
그간 움추렸던 가슴이 시원스럽게 팍 터지는 느낌은
자연만이 내게 주는 행복이 아닌가 싶다
식당에 도착하여 예약 된 술과 음식이 나오고
최홍규회장으로 부터
금년 한해 동안 수고 많았다는 격려와
다가오는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게 함께 산행을 하자는
다짐의 인사 말씀이 있었고 모든 회원들의 뜻에 따라 회장직도 쭉 연임 하시기로 하였다
모두 박수로 감사함을 대신 했다
가기만 하는 세월
뭬가 좋다고 연회까지 베푼단 말인가
허지만 이 세월이는 우리들에게 함께 할수있는 기회를
주니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가 끝나고 우린 모두 노래방으로 갔다
한껏 모든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냈다
시간이 가고
날이 가고
달이 가고
계절이 가고
해가 가도
더도덜도 말고 오늘 같이
우리 함께 가는 길이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결산보고
ㅇ전잔액 : 784,817원
ㅇ수 입 : 320,000원
-회비 : 160,000원
-찬조 : 160,000원(기숙4,훈구5,기훈4,광지3)
ㅇ지 출 : 430,000원
-식대 : 390,000원
-봉사료: 10,000원
-동창회: 30,000원(막걸리 전달)
ㅇ노래방 경비는 현지에서 조달
ㅇ현잔액 : 674,817원
《좋은 글이 있어 보냅니다》
◈ 우리 앞에 남은 세월
푸른 잎도 언젠가는 落葉이 되고
예쁜 꽃도 언젠가는
떨어지지요.
이 세상에 永遠한 것은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도 다시 오지 않습니다.
英雄豪傑, 絶世佳人도 세월따라 덧없이 가는데 우리에게 그 무엇이 안타깝고 未練이 남을까요?
누구나 그러 하듯이 세월이 갈수록 곁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 가고, 남은 사람들 마져 세상과 점점 隔離되어 외로워 집니다.
이별이 많아져 가는 孤寂한 인생길에 安否라도 자주 전하며 마음 함께 하는 同行者로 인하여 쓸쓸하지 않은 나날이 되시기를 바래봅니다.
아껴 쓰면 20년,
대충 쓰면 10년,
아차 하면 5년,
까딱 하면 순간,
우리 앞에 남은 세월 입니다
첫댓글 금년도 모두들 건강하게 산행을 즐기셨네요.
내년에도 한명도 빠짐없이 산행을 즐기기 바랍니다.
나도 참석은 하고 싶은 데 매주 화요일은
집사람과 병원 가는 날이라 아쉽습니다.
요새는 김포시 구래에 있는 병원으로 가다 보니
더욱 시간이 없네요,
아들이 병원을 옮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