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시원하고 아스라 하다. 거리도 조용하고................등교하는 꼬마들도 보이지 않는다.
어제가 금요일이고...............불금 불타는 금요일이고.........비너스께서 당직을 서시는 날이리라!
아마도 맹서나 약속을 할 때는............샛별님께 하면 잘 깨어지지 않으리라!
역시 선암동 수변공원...................산책길은 잘게 부서지는 가슬비에 가슬가슬 젖어 들면서.................우리들의 과거와 미래와 오늘을 회상케 한다.
턴널지어 높이 솟은 벚나무 가지들과.......................휘휘늘어져 수면에 닿을 듯한 가지들과 붉게 물들고 노랗게 물들인..............낙엽들과 변하면서 흘러가는 우리들의 시대를 보며...............
신출귀몰한 한의학은.....................이제 많이 무디어져 보인다.
침술은 거의 사경으로 보이고...........명의는 다 전수되지 못하고 많이 사라졌을 것이다.
다행히 북한에서 넘어온 한의학자들은.............탕약보다 침술에 능하여...............명맥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
그래서 벌써.....침으로............................... 양병원에서 어렵다던..............안과 치료의 효과를 상당히 보고 있다고 한다.
세상이 점차 무너져 갈 때..............한의학의 쇠퇴가 무엇보다 안타깝다. 한의학은 그야말로...........부처님 말씀을 가장 잘 체계화 시켜놓은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제 말세는 중기로 진입하여 보인다.
바람이 인세를 한번 휩쓸리라!
대우주에 대하여...........................인체는 소우주이고...............대여래께서 임재하신 성전이다.
하지만 우리는.................식물과 동물을 잡아먹고 살면서...............우리의 목숨도 나날이 줄어들어 간다.
에덴동산에서..............처음 잡아먹으면서.................우리는 타락이라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하였고................이제 한 시대가 끝나가고 있어 보인다.
선한자는 시련으로 단련할 수록........................善해지고 악한자는 득세할 수록 죄와 탐욕만 늘어간다.
배의 침몰을 기획하고 실행한자들은...............다 침몰하였고.............아이들을 살리고 희생한 아가씨는............이제 다시 돌아 올 것이다. 영광의 꽃을 들고 환하게 웃으면서..........................
우리들은...................세상을 여행하면서...................많은 것들을 배우고 살아간다.
사람들은.......................늘 무한동력기계를 만들려고 한다.
한번 작동시키면 언제까지나 그 동력을 잃지 않는.....................
세상에 이런일이에 보면...............그런 사람들이 한 두명이 아니다. 무수한 남자들이.................거기에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
높은 크레인을 설치하여 오늘도 내일도 인생을 바쳐 무한동력기계를 만들고 연구하고 있다.
여자들이 알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남자들은 언제나 꿈이 있다.
形과 象이 사라져야만.....................계속될 수 있네! 그대여!
인간세상에는 언제나 형과 상이 있고 그래서 우리는 윤회전생을 하고 있으리!
여자들은 알고 있다. 그것이 무의미한 일이란 것을................그래서 부인들은..............남자들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애처로와 한다.
제상비상이면................즉견여래하리라!
제상에 대하여.................가장 한의학에 정확하게 기술되어 있으리라! ................................그것은 점성학에서 온 것이오!
한의는 곧 점성학적 원리에 기초하여................그 범주안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오!
오! 세상이여!
아름다운 별들의 이야기가......................윤동주가 슬퍼하였던 그 별의 이야기가..................부처님이 간곡히 말씀하시고 당부하시는 말씀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