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Weapons Load Crew of the Year Competition
미공군 뉴멕시코주 Holloman기지에서 지난 1월 18일 실시한 Weapons Load Crew of the Year Competition 에서 무장사들이 각종 유도탄을 항공기에 탑재하는 장면들입니다.
사진에서는 GBU-27 과 GBU-12 레이저유도탄을 볼 수 있는데, 먼저 GBU-27 (Guided Bomb Unit-27)은 1990년대에 개발된 페이브웨이 Ⅲ 시리즈 레이저유도폭탄(LGB:Laser Guided Bomb) 중 GBU-28과 함께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특별히 F-117 스텔스 전폭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GBU-24를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이 미사일의 가장 큰 특징은 목표물에 가장 효과적인 각도로 떨어져 폭발할 수 있도록 페이브웨이 Ⅱ 시리즈의 유도장치를 개량한 것인데, 예컨대 비행기 격납고를 폭격할 때는 수직으로 떨어지고 동굴 안을 공격할 때는 수평으로 떨어져 폭발합니다. F-117에 2기 탑재되며 7,620m 상공에서 1㎡의 목표물을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견고한 목표물이나 강철 덮개로 보호된 설비 등을 파괴할 목적으로 1985년에 개발된 BLU-109의 907㎏ 관통탄두를 사용하여 두께 2m의 강화콘크리트 벽을 꿰뚫을 수 있는데 걸프전쟁에서 70%의 적중율을 보였으며, 2001년 미국아프가니스탄공격(테러와의 전쟁)에서는 탈레반군 지하벙커와 오사마 빈 라덴의 은신처로 의심되는 지하시설물을 공격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유도탄 전체 길이 4.32m에 직경 71~167㎝, 중량은 1,000kg입니다.
GBU-12A PAVEWAYⅠ로 페이브웨이 레이저 유도 폭탄은 기본적으로 종래의 범용폭탄의 앞쪽에 컴퓨터 제어부(CCG)라 불리는 축적장치와 제어장치, 뒷쪽에 에어포일그룹(AFG)이라 불리는 핀과 신관을 부착한 것이며, 개수 키트에 의해 전선에서도 신속하고 쉽게 레이저 유도 폭탄이 만들어질 수 있는 뛰어난 시스템입니다. 유도 방식은 레이저에 의한 반자동 유도 방식으로 레이저 조사기가 필요한데 항공기 탑재용 레이저 조사기는 거의 대부분이 포드형식으로 AVQ-10 페이브 나이프, ASQ-153- 페시브 스파이크, ASQ-26 페이브 태그 등이 있습니다. 또한 F/A-18이 동체 우측에 탑재하는 ASQ-173이나 F-14, F-15, F-16이 탑재하는 LANTIRN 등도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PavewayⅠ은 Mk.84 베이스의 GBU-10, M118 베이스의 GBU-11, Mk.82 베이스의 GBU-12이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은 GBU-10과 12의 두 종류 뿐입니다. 또한 GBU-10/12 모두 앞부분 카나드와 후부 핀의 스팬이 긴 저속 타입과 짧은 고속 타입이 있다. F-16에 탑재될 때는 GBU-10은 Mk.84와 같은 방식으로 최대 4발 탑재되고, GBU-12는 SUU-30 디스펜서와 같은 방식으로 탑재됩니다. 베트남 전쟁이 끝난 뒤인 1977년부터는 GBU-12A 페이브웨이Ⅰ의 원격 거리를 연장한 개량형 페이브웨이Ⅱ가 생산되는데 페이브웨이Ⅱ는 페이브웨이Ⅰ과 같은 Mk.84 베이스의 GBU-10D/B, MK.82 베이스의 GBU-12C/B이며, 페이브웨이Ⅰ에는 없었던 Mk.83 베이스의 해군용 GBU-16A/B와 영국군용인 Mk.13/18도 만들어졌습니다. 페이브웨이Ⅱ는 양력을 크게 하기 위해 꼬리 부분의 핀을 전개식으로 하였으며, 선단 시커의 렌즈는 플라스틱으로 제작 비용절감도 고려하였습니다. 페이브웨이Ⅰ과 Ⅱ는 사이즈로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탑재시 폭은 페이브웨이Ⅱ가 더 작게 되어 있습니다. 이 페이브웨이 LGB의 도장은 범용폭탄과 페이브웨이Ⅰ과 같은 전면 올리브 드래브 도장이며, 페이브웨이Ⅱ에서는 CCG부, AFG부만 라이트 그레이로 도장된 것도 있습니다. 또한 실탄의 경우는 범용폭탄과 같은 위치에 3인치 폭의 황색 밴드를 감고 있으며, CCG부의 후부 양측면 및 카나드와 후부 핀의 좌면의 10군데에는 폭 1인치, 길이 3인치의 ‘식별 밴드’가 황색, 갈색, 오렌지색, 녹색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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