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옥상에서 내려다보면 경복궁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길에 이어진 광장에서 전시. 공연등 축제가 들썩거리는데 사람도 많고 행사도 많고 서울이라는 도시가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움직이고 있다 9월 말경에 세종문화회관에 공연을 보러 갔다가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독서릴레이 기네스북 도전 행사를 진행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세종대왕 동상을 지나쳐 끝없이 이어진 텐트와 포토존을 걷다보면 경복궁을 마주하게 된다 서울 야외도서관이 광복 80주년 행사로 3.180명이 함께하는 윤동주 시집 릴레이 낭독으로 기네스에 도전하는 현장은 생각보다 차분했다 기네스북 도전행사가 진행중인 광화문광장을 둘러보다가 현장에서 문득 해볼까했던 엉뚱한상상 / 봄날은 간다의 라면먹고갈래를 쓴글이 생각나서 라면먹고 갈래도 독서릴레이처럼 준비할수있으면 불가능한것도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한바탕 웃음이났다 예를 들어 라면먹고갈래를 진행한다면 현장에서 라면을 직접 끓이는 문제와 지역의 농.수산물의 활용방안이 고민이였는데 아쉽지만 일단 라면회사와 협업하던지 콜라보해서 개인이 보온병에 물을 지참하고 라면을 현장에서 동시에 먹는것으로 타협해서 진행한다면 광화문 독서릴레이도 한 문장씩 읽어서 기네스에 도전하는것도 성공했는데 동해시 10개동에서 참가인원을 모집하고 영화 봄날은 간다의 개봉일은 2001.09.28이지만 동해시에서 라면데이를 정하고 삼본아파트에서 출발해서 묵호역까지 라면먹고갈래 이어달리기 기네스를 도전한다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같다 동해시 10개행정동 천곡동 북삼동 북평동 동호동 부곡동 송정동 망상동 발한동 묵호동 삼화동에서 참가인원을 80%정도 모집하고 관광객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20%정도로 이끌어낼수있다면 동해시, 2025년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포한된 디지털 명예주민증에도 기여하는 바가 있지않겠나...아니면 이런 쓸데없는 생각들은 어처구니가 없나....딸아이가 말하기를 엄마 세상사람들은 엄마처럼 생각하지 않아 하는데 나는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지는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축제의 계절 가을인지 요즘 어디서나 문화예술이 난장처럼 뒤엉킨 현장이 많아지고있다 개인적으로 올해 10월까지 공연. 전시. 복합문화공간등 125군데를 다녀왔다 강원 특별자치도에 속한 동해야~~너는 어떻게 표현되고 싶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