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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분은 일본어 입니다.
“으악, 이 개 뭐예요! 엄마!!"
그녀는 멀찌감치 떨어져 그에게 빨리 다시 갖다 놔라고 소리친다.
그녀의 앞에 있는 건 사냥개였다. 그녀를 향해 으르렁 거리는 사냥개는 주둥이만 갈색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검은색을 띠었다.
평소에 큰개를 무서워하던 그녀는 눈도 못 뜨고 빨리 다시 갖다 놔라는 말만 중얼거렸다. 그럴수록 개는 더 으르렁거리고 그는 개의 목줄만 잡은 채 웃고 있었다.
"아, 웃음이 나와요? 저 침 좀 닦아줘요 "
"내가 왜?"
"이 개 주인이 아저씨니깐 아저씨가 닦아 줘야줘, 으 더러, 등치는 떡판만해가지고 침 관리도 못하니?"
사냥개가 짖으니 다시 그녀는 악을 지르고 뻥이라는 말을 쉴 새 없이 한다.
"저 개랑 같이 간다면, 저 안 갈 거예요"
그녀는 여전히 2,3미터 떨어져 애기를 했고 그는 하는 수 없다는 듯이 개를 다시 정원으로 보냈다. 그녀는 살았다는 듯이 가슴을 쓸어내렸고, 그를 째려보며 화풀이를 한다.
"일부러 데려 온 거죠? 나 약 올리게 하려고?"
그녀의 반박에 그는 어깨를 으쓱거리고는 집 근처 공원으로 향한다.
이렇게 양옆으로 서니 키 차이가 입이 벌어질듯 났고, 그녀의 머리위에 머리 두개 반을 더 얹어놔야 겨우 눈높이를 같이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녀는 애써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은근슬쩍 까치발을 세우기도 했다.
답답했던 가슴이 확 트였다. 공원이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이곳은 그녀의 기분을 풀어 주웠고, 그의 장난 섞인 행동도 그녀의 기분을 풀어주는데 한 몫 했다.
"우와, 이렇게 좋은데 있으면 진작 구경시켜 주지 그랬어요,"
"정 그렇다면 칸이랑 산책 나와"
"그 으르렁 개요? 아 싫어요, 침 관리 교육 좀 시키지 그랬어요, 부르르 떨면 다 튀길 정도였다니까요"
그녀의 투덜과 함께 흉내 내는 모션 때문에 그를 웃게 만들었다. 그런 그를 보고 야속하다는 듯이 팔꿈치로 옆구리를 툭툭 쳤다.
"아저씨, 왜 아저씨는 한국말을 잘해요? 일본인이잖아요"
예전부터 궁금했다는 듯이 그녀는 빨리 그가 대답해주기를 바랬다. 그는 그녀가 엉뚱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그의 손길이 싫지 않은 그녀는 그의 손길을 내버려 두었고, 그는 허공을 보며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하였다.
"한국인이야,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입양됐지, 갓난아기 때 입양된 게 아니라 조금 커서 입양됐기 때문에 한국어를 할 수 있어"
그녀는 조금 말실수한 거 같아 빨리 화재를 바꾸려고 노력했다.
"아, 그럼 아저씨 나이는 몇이에요?"
"계속 아저씨, 아저씨 그러는데, 스물 여덟이 과연 아저씨라고 불릴 나이일까?"
28? 하며 그녀는 나이계산을 해보고 손가락까지 접어본다. 자신이 생각해왔던 야쿠자 두목과는 점점 멀어져버린 거 같았다.
"그럼 이렇게 젊은 나이에 보스가 된 거예요? 원래 보스는 막 뚱뚱하고 늙어서 느끼하게 생기고........"
그의 시선에 그녀는 자신의 입을 막고는 애교의 눈웃음을 보낸다. 하지만 그는 쌀쌀맞게도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향하고 아무 대답 없이 걷기만 한다. 그녀는 입이 방정이지 하며 자신의 입을 툭툭 때리고는 그에게 더욱 다가간다.
"그럼 아저씨라고 안 그럴게요, 그 대신 절 왜 일본으로 데리고 왔는지 설명해주세요"
지금까지 총 질문한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다. 그녀는 그의 옷자락을 잡고 벤치를 가리켜 앉자고 하였고, 그가 빨리 대답해주기를 기다렸다. 그녀는 어느 때와 달리 진지했고, 그도 이번만큼은 피할 수 없을 거 같았다. 그는 조금 망설이더니 그녀를 보며 대답해준다.
"널 나의 파트너로 삼기 위해서야"
"파트너?"
"더 엄밀히 말하자면 미끼라고 볼 수 있겠군"
"미끼?"
그녀의 눈은 더욱 커져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랐다. 그는 순간 담배를 찾을 뻔 했지만 아까 버린 담배가 기억이나 한숨을 쉬었다.
"널 미끼로 삼아 기무하라의 조직이 선제공격을 하도록 이끌어 낼 거야"
"........"
"안심해, 너의 신변은 내 이름을 걸고서라도 지킬 테니, 다만 내 애인으로써 당분간 살아줬으면 해"
"막 그럼 뽀뽀도 하고 그래야한단 말이에요?"
"그건 너의 의사를 따르도록 하지"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럼 결국 애인 행세만 잘 하면 제 빚 12억을 다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말이네요?"
"역시 상황판단이 빠르군."
"오케이, 그럼 기간은 언제까진데요?"
"일이 해결될 때까지"
"뭐야, 그럼 늙어 죽을 때까지 일이 안 풀리면요!"
"내가 약속하고 죽기 전에 한국으로 보내주지,"
"오예, 그럼 뒷말 없이 에요, 밥값은 피아노 교습으로 때울게요,"
그녀는 자신이 죽기 전까지 벌어도 못 갚을 빚인 12억이 단순히 몇 년? 빠르면 몇 달만 있어도 청산이 된다니 이건 정말 돈이 하늘에서 툭 떨어지는 것과 같았다.
차가운 가을바람이 그녀와 그를 감싸 돌았지만, 그녀의 기쁨만큼은 차갑게 할 수 없었다. 비록 아버지가 진 빚을 자신이 갚고 있지만 부모님의 우시는 모습이 아닌 웃는 모습을 볼꺼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기뻤다. 그리고 자신의 신변과 순결은 내의지에 달려있으니 그것 또한 좋은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함박웃음에 그도 따라 웃게 되었지만 순식간에 그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의 정색된 얼굴에 그녀도 긴장을 하게 되고 그의 차가운 표정에 말문이 막혀버렸다. 갑자기 변해버린 그의 얼굴과 기분 때문에 자신이 잘못한 게 있나 생각하고 그의 표정을 살폈다.
하지만 그가 몇 분 뒤 다시 표정이 풀려 그녀의 귀에 속삭인다.
"달리기 잘하나?"
"네?"
"그 작은 키에 나와 달리기 시합을 하면 질 거 같아보여서"
그녀는 그제서야 안심이 되, 그에게 질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까부터 예민했던 부분을 꼭 짚으니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승낙했다. 한마디로 단순한 그녀였다.
"빠르진 않지만 그래도 타츠야 정도는 이길 수 있어요"
"내기하지, 집으로 어떻게 가는지 알거야, 집까지 하여 먼저 도착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는 걸로 하지"
"아싸, 좋아요, 자신 있어요"
그녀는 벌써 스탠드스타트 자세까지 취하며 의지의 눈빛을 쏘아댔고, 그는 아직 처음과 같이 앉아 있었다.
"달려"
그의 짧은 말에 그녀는 뒤도 안돌아 보고 뛰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 체육 수행평가보다 더욱 열정적이게 달렸다.
'내 소원으로 돈을 주라고 해야지, 그래서 그 돈으로 일본거리를 노다니며,"
생각만 해도 행복했다. 하지만 딴 생각하다가 그에게 1등을 빼앗길 거 같아 죽도록 달렸다. 어느 정도 뛰었을 때, 그녀는 숨이 차 조금 천천히 달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뒤에서 쫒아오는 소리가 들리자 더욱 빨리 뛰기 시작했다.
자신의 생애동안 이렇게 빨리 달려본 적은 없을 것이다. 지금 뒤에서 따라오긴 하는 거야? 라고 뒤를 돌아보려고 했지만 1분 1초가 아까워 더욱 빠르게 달리기 시작 했다. 아까 쌀쌀했던 바람은 그녀의 땀을 식혀주지 못하고 그녀에게는 더운 바람으로 느껴졌다. 드디어 그의 집이 보였다. 그녀는 환호의 함성을 지르며 현관으로 들어왔다.
"골인!!"
그의 집을 지키던 경호원들이 전부 총을 들고 그녀에게 향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녀가 아니라 그녀 뒤에 있던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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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하게도 뒤도 안돌아 보고 뛰는 그녀 때문에 또다시 그의 입가에 웃음을 피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무서운 표정으로 다시 주위를 조용하게 침묵시켰다.
[나와라]
그의 한마디에 공원 앞쪽과 뒤쪽의 잔디밭 속에 숨어있던 몇몇의 검은 무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총을 들고 있던 그들은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총 5명이였다. 하지만 그는 가소롭다는 듯이 아직도 벤치에 앉아 더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흑룡파 보스 타츠야, 너무 무방비하게 노출되어있지는 않은가?]
[맞아, 계집애를 끼고 데이트나 하고 있다니, 한심하군]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들이 그의 사정거리까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은 총을 돌리거나 던지기까지 하며 그의 앞에서 여유를 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지루하다는 듯 벤치에 등을 기대어 편하게 앉고는 조용히 그의 붉은 입술을 열었다.
[니들의 죽음의 이유는 첫째 흑룡파의 보스인 타츠야를 무시한 대가이고, 두 번째는 내 옆에 있던 고양이를 어떻게 해보려고 수작을 걸었던 것에 대한 대가다]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앞에 있던 판자를 차올려 한명에게 날려 보내고, 그 판자는 그대로 한 야쿠자의 손을 맞아 총을 떨어뜨렸다. 그는 순식간에 떨어진 총을 향해 이동했고,
떨어진 총을 주워 그 네 명에게 총을 겨누며 입 꼬리를 올렸다.
오늘은 7월 17일 제헌절 이네요^^
빨간날임에도 불구하고 놀지 못했던 제가 너무 불쌍합니다.
하지만 이날은 노는날이 아니기 때문에 제마음을 굳건히 다지고 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을 위해 마음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오늘 두편 이상을 올려야 할거 같은데 이제야 한편을 올리네요ㅠㅠ
이 귀차니즘은 언제야 고쳐질련지... 그래도 오늘은 제헌절이기때문에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셔서 제마음을 뿌듯하게 아니 감동의 도가니로 만듭니다.
점점 댓글수가 많아질때 마다 잘해야겠다 ! 이 구호를 외치며 열심히 타자를 칩니다.!!
구짓말 세나위굴 ---띨띨이 ,llskljoijhrs 새봄이이뻤다 LemonAlice Daylight★
잘란척꺼조ㅗ 체리빛노을 teenage punk 스탈짱이고픈여... 82792160 동원♥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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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훌라 ㄴlㄱ ㅏ잇어... 지랄랄랄 티없이맑은아이 언니이쁘나 핑크빛민요
좋다.... 핑크 뚱 gksrkdwnd321 캣쮸♥ 라이아♥ NaBi. ㅇ0ㅇ바부래요 ㄲㅑ웅
정말 감사합니다. 소설읽고 바로 목록을 누르는 그런 습관 저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밌어요^^ 이한마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좋은 제헌절 되시길 바라고요 샬레벳은 성실하게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그리고 혹시라도 아이디가 안올라왔다면, 바로 항의하세요^^
5편 기대할게욤!!!!!!!!!!!!!!!!!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댓글 하나하나 저에게 너무 큰 힘이되요^^ 한마디도 저에게는 큰 힘이니, 더위 조심하세요^^)
꺄꺄꺄꺄 멋있당 ㅜㅜㅜㅜㅜㅜㅜㅜ 다음편 기대!!!!!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댓글 하나하나 저에게 너무 큰 힘이되요^^ 한마디도 저에게는 큰 힘이니, 더위 조심하세요^^)
기대되요두근두근♥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댓글 하나하나 저에게 너무 큰 힘이되요^^ 한마디도 저에게는 큰 힘이니, 더위 조심하세요^^)
빨리다음편을 보고싶은 마음뿐이네요 ㅎㅎ
(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댓글 하나하나 저에게 너무 큰 힘이되요^^ 한마디도 저에게는 큰 힘이니, 더위 조심하세요^^)
재밌어요, > <
완전열씨미읽고있다는!ㅋㅋㅋㅋ너무재밌어요~
흐흐~재미있어!ㅎㅎ
재밌어요
타츠야멋있다...자알생겼다ㅋㅋㅋㅋㅋㅋㅋ
으하하핫 너무 너무 재밌어요~
재밌어요^^
재밌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