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게에 쓰려했으나 군의관 이야기고 우리 관이오 생각도 나고 하니 여기써본다.
군생활 할때 보통 군의관들은 위험부담이 큰 훈련이나 빡세보이는 훈련은 대충
지휘관 눈치 봐가며 의무차량타고 훈련참가를 하지않는다.
훈련중에 자기가 다치면 환자를 못보는 위험성도 있고..여하간 군의관은 훈련에 있어서는 참 편하지.
군의관이 실제로 완전 동일하게 FM으로 훈련 참가한것을 처음본게
공수교육때였다. 사제말로치면 낙하산 타는 사전훈련과 실 강하를 포함한 자격훈련이지.
왜 군의관이 여기 입소했나?
대대장이 '넌 전쟁나면 애들하고 같이 안뛰어내릴거냐 개색햐' 한마디 해서였다.
보통 공수전문대대(공정대대) 군의관들도 그렇게 치면 공수를 받아야 정상인데
공정대대 군의관들은 공수 안받았다.. 한마디로 방개대대 군의관은 똥밟은거지..
이렇게 해서 군의관이 방개의 공수차수 동기가 되었는데(엄밀히 말하면 동기였었지)
덩치도 크고 인간미도 있는 사람이었는데 체력이 영 황이었다.
구보낙오 피티낙오...를 거듭했지만
군의관임에도 불구, '불타는 전우애와 사명감(?)' 으로 교육 참가한점을 감안,
공수교관들이 퇴교를 보류하며 어드벤티지를 적용했었다.
결국 모형탑(막타워) 공중동작 테스트에서 고소공포증의 압박을 이기지 못 하고
몇몇 병사,부사관들과 함께 퇴교되기는 했지만... 본인도 참 좆같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했을거라 생각해 본다.
결론: 관이오도 존나 좆같은부대가서 삽질했으면 좋겠다
첫댓글 아무래도 공보의로 가야겠군
의무경찰 가라...
물방개형도 부사관됐으면 좋겠다♥
이거보니 군의관으로 가기 싫어지네 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