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배출한 최고의 스타 "Reggie Miller"옹이 있을때만 하더라도 리그 인기팀이었던 페이서스가
어느순간부터 조금씩조금씩 마니아팀(?)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해서 팀 홍보겸, 정보제공(?)겸해서 글을 올립니다.
"MIller-Time"으로 대표되는 레지 밀러(그 외 해골--;, 해결사, 3점슛도사, Mr.클러치 등등 여러 별명들이 공존했었죠ㅎㅎ),
"Dunking Dutchman" 릭 스미츠, "DD, AD, 데이비스형제"로 불리던 데일&안토니오 데이비스 등등은 다들 잘 아실겁니다.
예전에 우리 인디애나 주전 포가였던 마크 잭슨옹은 제가 개인적으로 "거북이"라고 불렀었죠. ㅎㅎ 특유의 느릿느릿 여유있는
포스트업 동작의 모양새 때문에 ㅎㅎ...거의 포스트업으로 하프라인을 넘어가셨던 분이니 ㅎㅎ
어쨌든 이번에 새롭게 짜여진 우리 팀 선수들의 소개 및 그들의 별명(애칭)들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 오프시즌이라 언제든 선수구성이 바뀔수 있습니다. 그리고 별명을 모르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1. 먼저 인디애나의 프랜차이져!! 리바운드의 제왕!!(팸내에선 줄여서 그냥 '제왕'이라고 합니다.) 센터 "제프 포스터"입니다.

2. 인디애나 주전 파워포워드!! "츄로이 머피"입니다. (T-Murder, Trophy, 馬(nba.com 공식별명ㅋ) 등등)

3. 인디의 차세대 더 맨이자 프랜차이져 스타!! 스몰포워드 "대니 그레인져"입니다.
(DANGER, 그랜다이져, 그랜차이져(그레인져+프랜차이져) 등등...)

4. 인디애나의 토탈패키지(not 토탈폐끼침)!! 슈가 "마이크 던리비 Jr." 입니다.(던던, 던사마, D&G 명품콤비(+그레인져) 등)

5. 이번에 새로온 리그 최고의 스피드 가이!! 주전 포가 "TJ 포드"입니다.(별명 좀 알려주세요 ㅠㅠ)

6. 인디애나의 영원한(?) "애물단지"(얼굴만 보면 훈남!! 이따금 나오는 "훈훈"한 에이스 모드, 그러나 종종 정신줄 놓고
어슬렁거릴땐 정말 한 대 쥐어박고 싶은...--;) 지난 시즌 인디애나의 에이스 "자말 틴슬리"입니다.
(훈남 틴슬리 또 코트에서 어슬렁거리는구나 쩝--;에서 나온 훈슬렁, 자멸 씨리즈, JT 등등)

7. 포드와 함께 토론토에서 인디로 날아온 슬로베니아 출신 센터 "라도슬라브 네스테로비치"(약칭인 라쇼 밖에 모르겠네요.)

8. 몇해 전 키식스맨으로 키우기 위해 댈러스에서 데려온 슈팅 가드 "마퀴즈 대니얼스"입니다.
(흔히 이름을 줄여서 그냥 퀴즈(Quiz)라고 부릅니다. 외모만 보면 영화 "프레데터"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9. 이번에 포틀랜드에서 온 백업 포가 "재럿 잭"입니다.(더블제이라고들 하더군요)

10. 항상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는 유망주이지만 오프시즌 사고뭉치로도 유명한 "숀 윌리엄스"입니다.
현재 포지션은 "래리버드의 살얼음장 위"입니다.;; 조만간 깨질지도...쩝
(보통 이름을 줄여 숀윌(뉴저지의 션윌과 구분), 저희 팸장님은 그냥 노안이라고 합니다 ㅎㅎ)

11. 팀내 최고의 운동능력 소유자(이젠 포드와 배스턴이 와서 3파전으로...ㅎㅎ)인, 포워드 "스티븐 그래험"입니다.
(별명은 모르겠구, 전 이 선수 볼때마다 네안데르탈인이 생각납니다.)

12. 팀내 최고의 얼짱, 3rd 포인트가드 "츄래비스 디너"입니다.(해서 저녁이라고 부른답니다.ㅎㅎ;)

13. 다시 돌아온 덩커!! 파워포워드 "마세오 배스턴"입니다.(그의 폭발적인 덩크를 생각하며 배스턴 대신 빠스통!!)

14. 팀의 새로운 에너지 가이 역할을 해줬음 하는 신예 "조쉬 맥로버츠"입니다.(외국싸이트에선 McBOB이라고도 하더군요.)

15.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를 하고 있는 루키 "브랜든 러쉬"입니다.(자신의 입으로 "Next Reggie"가 되겠다고 했습니다.)

16. 또 한명의 루키, 센터명가 조지타운대학의 거인 센터 "로이 히버트"입니다.(그의 덩치에 맞게 Big Roy, 브랜든 러쉬와
조합하면 "브랜든 로이"라는 썩 괜찮은 콤비 닉네임이 나오는군요~오호라 그럴싸한데~ㅋㅋ)

17. 마지막으로 불과 얼마전까지 우리 팀의 기둥이었던 "저메인 오닐"입니다. 이 친구 별명이야 모두들 잘 아실거라고 봅니다.
작은 오닐부터 해서, 둘리(공룡을 닮은듯한 외모에서 비롯, 오호~ 바쉬랑 잘 어울릴듯), JO 등등...
부디 랩터스에서 부활하여 명예를 되찾고 리그를 ㅎㄷㄷㄷ 떨게 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레지 밀러의 밀러타임은 영~~~~~~~~~~~원하리~~~~~~~~~라!!!"
올 시즌 저희 인디애나 페이서스 꼭꼭 지켜봐주시구요!! 많은 기대와 성원 그리고 사랑 부탁드립니다!! 꾸벅(--)(__)(^^)
추신 : To. Miami Heat "제이윌이 클리퍼스로 갔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과 함께... 이젠...
저희 훈슬렁에게 관심 좀 가져주시져!! 넹?? ㅠㅠ 제발 관심 좀.........참고로 지난 시즌 훈슬렁의 스탯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평균 33분 출전 : 3.6리바, 8.4 어시, 1.7스틸, 0.3블락, 11.9득점입니다. 괜찮지 않나요??"
첫댓글 훈슬렁이 누구에요?
자말 틴슬리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진짜 밀러옹 은퇴이후 마니아팀 된거 완전 공감합니다 ㅋㅋㅋ 인디애나 저력이 있는 팀이니 만큼 로스터에 구애받지 않고도 충분히 동부 PO 진출할 만한 팀이죠 ^^ 밀러이후 가장 애정을 퍼부었던 저매인이 빠져나가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한번 후져스는 영원한 후져스!! 끝까지 응원합시다 다들!! 인디애나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Go Hoosiers~~!! 레지밀러의 밀러타임은 영원하리라~~!!
고고씽!!
TJ포드 별명은 TJ 페라리 아닌가요? 긴가 민가.. ㅎㅎ 재럿 잭 별명 바꿔야겠는데요 더블제이는 대한민국 음악사를 BJ, AJ로 나누신 그분의 별명...
페라리~ 멋지군요.. 더블제이가 용필 형님의 별명이었군요.
그러고보니....밀러옹 은퇴이후 저도 관심이 없었네요.......밀러 정말 좋아하는 선수였는데....오프볼일때의 그 움직임...동네 농구서 꼭 가끔 온 코트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애가 있어서 물어보면 너 좋아하는 선수 레지밀러지 하면 아니나 다를까 응 한마디로 대답하는....그리고 꼭 안들어가는 3점만 쏴데는....레지는 3점 다 넣었는데...ㅋ
그게 바로 접니다 ㅍㅍ
TJ 포드는 타이거 우즈!!
오 닮았군요 ㅎㅎ
훈슬렁 ㅋㅋㅋ
라쇼는 언제 인디로 넘어갔죠? 뉴스를 본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이번에 포드랑 함께 왔습니다
디너 저 친구는 웨이드와 함께 마켓대학에서 뛰었던 주전가드군요....저 선수도 플레이스타일이 약간 제이윌 비스무레 하던뎁...
주전이었군요 ㅎㅎ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인디선수들은 그래인저 던리비빼고는 자세히 몰랐는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카림러쉬는 아깝게 보냈더군요
대신 동생이 왔으니 형 몫 이상으로 해주길 기대합니다 ㅎㅎ
트로이머피는 '제3계 정신상태'로 유명하죠. 신발에 muder를 거꾸로한 redrum이란 단어를 펜으로 쓰고 경기에 나옵니다. 그리고 포스터는 앤디 페티트랑 약간 비슷한 이미지고, 랴쇼는 항간에서 저승사자라고도 불렀습니다.(인상때문에)
오옷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트로이머피기 삼점슛만 안쐈어도... 골밑걱정은 덜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아직도 듭니다
훈슬렁 별명의 유래가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ㅋㅋㅋ
가슴아픈 별명이죠...
레지밀러가 어시스턴트 코치로 와준다면 .... Go Pacers!!!
라쇼!!ㅋㅋ 듬직해서맘에들어... 외모만큼이나 듬직한모습을 보여주며 인디에서도 잘해주길 ㅠㅠ 울나라랑 할때보니 ㄷㄷㄷ
그나저나 올해도 인디는 충실하게 선수들을 보강했네요~ 단지 그랜다이져가 득점력이 에이스치고는 다소.. 낮은것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