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irius입니다.
이번에는 KTX 운행 구간을 한번 추가해 볼까 합니다. KTX 2단계 개통이 이루어지면, 경부고속선에서는 각역정차 KTX의 운행이 불가능해집니다.(2단계 개통시 각역정차를 운행할 경우 1단계 개통 때보다 소요시간이 더 늘어남.) 그래서 저는 한번 부산-광주 간 KTX의 운행을 한번 제안해 볼까 합니다.
2단계 개통이 이루어질 경우, 서울-부산 간의 소요시간은 대전, 동대구 정차를 기준으로 2:10 입니다. 여기에서 서울-대전 40분을 제외하면, 대전-부산이 대략 1:20이 됩니다. 여기에, 김천구미, 경주, 신울산이 추가되면 1:35이 됩니다. 여기에 대전-서대전 간 5분을 추가하면, 서대전-부산이 1:40이 됩니다. 그리고 계룡, 논산, 익산, 김제, 정읍, 장성을 정차하고 광주까지 들어가면, 서대전-광주 간이 약 2시간이 소요됩니다. 즉, 부산-광주 간의 KTX를 운행할 경우 부산-광주 간의 소요시간은 각역정차를 하고 3:50이 됩니다.
물론, 이 열차는 실상 부산-광주의 수요보다는 각역정차를 통해서 영호남 간의 틈새수요를 노려 보는 것입니다. 정읍/김제/익산 등지에서 대구나 부산으로 가는 수요 확보 및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각역정차 전담으로 특성화 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차량은 어차피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KTX-2 차량으로 편성하면 될 법 하다고 봅니다.
경전선 부전-순천 구간이 개량되어 부전-서광주간 소요시간이 단축될 경우에는 이 열차를 부산-익산으로 단축해도 된다고 봅니다.
이렇게 할 경우에는 충분히 틈새시장 공략을 통한 수요 확보 및 각역정차 전담으로 서울-부산 간의 체감 정차역 감소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호남선 구역에서도 각역정차 KTX를 없애고, 용산-목포/광주 KTX 역시도 조금이나마 표정속도 증가가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wrriten by Sirius-
첫댓글 일반열차 수요도 감당 못하는데, KTX까지 운행한다면 공기수송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런 것은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어차피 경전선 복선전철화 이전까지 한시적으로 운행하면 된다고 봅니다.
KTX보단 목포-부산간 고속버스 운행시간의 단축이 훨씬 효과적일거라 생각합니다.
철도 카페에서 철도에 대한 토론에 버스로 해결하자는 명쾌한 답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글쎄요, 전 목포에서 군생활 하면서 경상도로 외박/휴가 나가는 수병/간부들을 언제나 봐 왔습니다만, 전라-경상도를 잇는 여객수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물론 없는 건 아닌데 열차 굴리기엔 너무 과하다'라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그럼 어떡합니까. 판단하기에 적자일 것 같은 철도만 계속 고집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여긴 철도를 중심으로 토론하는 곳이지 극렬 철도빠 게시판은 아니지 않습니까. -_-;;
경전선 급의 주간선이 철도 굴리기에 과한 노선이라면, 도대체 어떤 노선에서 철도를 굴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경전선보다 더한 노선도 잘만 굴리는 JR은 용가리 통뼈가 아닙니다. 인프라 확충 안해놓고 수요 없다고 건설을 안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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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주 간의 수요보다는 오히려 각역정차 전담 및 틈새수요 공략이라고 보면 됩니다.
동대구-익산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럴 경우 차량관리가 문제가 됩니다. 적어도 부산까지 가야 합니다.
완전 공기수송할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 경부선에서 발생한 흑자를 그 노선에 메워주는 효과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경부선에 각역정차 넣을 수는 없지요. KTX-2 차량으로만 운행하면, 충분히 틈새수요 공량에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선로의 개량이이루어진다면 순천-부전 간 시간 단축도 많이 됩니다 현제 열차 수요가 적은것은 요금도 둘러가는 거리만큼 버스보다 비싸고 도는 만큼 속도도 느리고 고속도로에 비해 실경제면에서는 공기수송이 당연한현상입니다. 비행기는 요금이 비쌉니다. 그리고 출발 도착시간대도 다야하지 못하기에 사실 버스가 더 낳겠죠. 남해고속도로는 창원부터 대저까지 엄청밀립니다. 실제 수요는 굉장히 많다봐야됩니다. 진주-부산간은장난이 나니지요. KTX보다는 200km/h급열차로 운행해야 선로면이나 운영비 면에서도 좋을뜻합니다.순천-사상간은 준고속급선로로 신개량되니 완공후 운행된다면 수요가 재법 나올 겁니다. 부전-여수간 역시도요...
연휴때는 타 교통수단이 모자라고 열차는 운행 횟수 및 운행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불편해도 자가용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고속버스보다 더 단축된다면 열차 이용객이 더 많아 질겁니다
경전선 쪽과는 조금은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경전선 개량도 시급하리라고 봅니다.
선형 쫙 펴서 소요시간 다운되면 경전선 경부선만큼 대박 터지겠죠 .
경전선 개량을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경부선구간-호남선구간의 틈새수요 공략을 위한 것입니다.
가격문제도 필요할거 같아요. 시외버스 가격이 그리 싸서 않아서 경쟁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말씀하신대로 가격이 문제가 있지만, 중간중간 시외버스의 소요시간이 많이 걸리는 지역 간을 노린다면 가능성이 없지도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부산-광주 간의 수요만 생각하시는 듯 한데, 제가 보았을 때에는 주말에 구간 수요를 잡고 남는 선로 용량 활용에 효과적입니다. 이전에 광주-경주 간 무궁화호 임시 열차가 있었을 때에는 주말에는 서울을 오가는 수요가 급증하여 다른 열차는 좌석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 열차만은 대부분 좌석이 남아 있었습니다. KTX보다는 무궁화호가 더 적당할 듯 합니다.
광주-경주 무궁화호의 부활도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KTX의 고속선 운행을 통해서 좀 더 빠른 것을 얻어보자는 것입니다. 취지는 저도 동일합니다.
부산-광주노선 보면 고속버스 조차도 그다지 승객이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요..오히려 대구-광주가 부산-광주보다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고속버스가 말이죠...KTX가 들어선다면 적자가 더 날듯..
정, 뭐하다면, 아예 KTX를 굴리면서 새마을호 등급으로 굴리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산-광주는 사상-광주와 노포동-광주로 2원화되어서 승객수가 작게 보이기도 합니다.
승객이 실질적으로 많은 것은 사상Tr-광천Tr. 이지요. 부산 사람들은 광주갈때 노포동으로가면 바보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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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해안 고속철도의 적극적인 지지자이긴 합니다만, 언제 삽을 뜰 지도 모르는 뜬구름 잡는 상황이니, 그 이전까지 '편법'을 써보자는 것일 뿐입니다.
물론 선로개량이 먼저이긴하지만 각역정차를 하는데 고속열차가 투입될것까지 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경전선고속철과 대구-광주간 간선철도운행 즉 영호남간 간선철도 운영에 적극 찬성입니다.
저도 남해안 고속철 및 대구-광주 철도건설, 경전선 직복선전철화에 적극 찬성합니다. 다만, 그 전까지 이런 식의 '편법'을 써보자는 것일 뿐입니다.
부산에서 광주로 가는 철도를 새로 깔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경전선을 개량하면, 충분합니다.^^;;
일단 한번에 부산-광주 전구간 개통하기 보다는 부산-진주부터 먼저 KTX 깔아놓은 뒤에 나머지 구간을 결정하면 될듯 싶습니다. . 남해고속도로의 고질적인 정체로 KTX를 운행하면 어느 정도 잘 될것 같아요.
그쪽은 남해안 고속선의 노선을 추진할 때에 논의되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단순히 부산-광주의 고속버스 수요와 비교하긴 섣부르다고 생각됩니다. 철도는 부산-광주사간의 수요뿐만이 아닌, 주구간수요도 있으니까요. 경전고속철도는 꽤나 돈이 될 법합니다. 남해안은 우리나라에서도 소득이 상당히 높은 지역입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클러스터들도 있구요. 부산(350만)-김해(50만)-마창진(110만)-진주(30만+사천,통영 영향인구 약5만)-순천(35만+여수,광양 영향 10만)-광주(140만)-나주(20만)-목포(30만) 짧은 노선속에 770만의 배후인구를 지닌 노선입니다. 오히려 동해선보다 빨리 개선되야하고 고속철도 마저도 검토할만한 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08년말 시,군 인구입니다.......부산 356만 김해48만 마창진 109만 진주33만(사천통영 빼고)순천(광양+여수)70만이상 광주 142만 나주 9만 목포25만.......
실제로 우리나라에 첫 고속도로가 지어질때에 경인고속도로가 먼저 개통되었고, 경부, 호남, 남해고속도로의 순으로 개통되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보다도 더 먼저 개통되었을때는, 수요가 많기 떄문이겠죠.
저도 그러한 점에서 남해안 고속철도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수+광양 인구 45만에 육박 합니다 10만 이라니요.
그 중에서 남해고속철도가 끌어들일 수요층이 10만이라는 말이겠죠.
아니 무슨 계산이 그러합니까? 어느지역은 그지역에 인구가 모두 계산되고 30만 이하는 그비율이 다르다? 요상한 계산 이군요.
남해안 고속철도에서 여수와 광양은 중요한 수요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