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古稀)는 인생의 꽃이다
인생 70세 고희(古稀)는 인생(人生)의 꽃이다
사람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원한다.
오늘날 세계 최장수국은 일본이다.
2006년도 일본의 평균 수명은
남자 79.00세. 여자는 85.81세로 발표되었다.
'70은 인생의 꽃이다.’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젊음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일본 니이가다에 갔을 때 그곳의
여행 안내원 C 여사가 100세 이상 되는 노인이
2만8천 명을 넘었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인구비로 보더라도 30배에 달한다.
그런데 본래 인간의 수명은
백세보다도 긴 120∼125세이다.
이것은 뇌의 발육 기간을 근거로 산출한 것인데,
인간의 뇌는 대개 25세까지 성장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인간의 한계수명은 뇌 성장 기간의
5배이므로 25X5=125년이란 기간이 계산된다.
우리가 알기로는 대개 척추동물은
모두가 이 등식의 적용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어째서 인간은 한계수명보다 일찍 죽는가?
분명 어딘가에 우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요인이 있을 것이다.
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대부분이
라이프 스타일에서 비롯된다고들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생활이다.
일본인들은 소식이다 .
과식이나 편식, 화학물질의 영향 등이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한다.
밤과 낮을 거꾸로 사는 생활도 바이오 리듬을
깨뜨려 생명을 단축시키는가 하면,
부족한 운동량이 몸을 녹슬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수의 3대 요건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적절한 운동을 꼽는다.
뇌가 튼튼하고 어느 정도 몸에
근육만 붙어 있으면 100세 이상 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란다.
뇌를 돌보지 않는 상태에서
아무리 몸을 단련하고 식사를 제때 한다고
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쾌감을 느끼고 젊음을 유지하며
암이란 무서운 병에서 벗어나려면
긍정적인 생각, 플러스 발상을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뇌란 것은 호르몬의 덩어리로서
인간이 사물을 생각하는 것,
행동하는 것, 느끼는 것은 이 호르몬이
없으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의 종류는
백수십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내 모르핀 가운데 최강의 쾌감을
가져오는 베타 엔도르핀은 지로신을
포함한 31개의 아미노산으로 되어 있다.
지로신이란 것은
아미노산이 두 개 모이면
자연계에 존재하는 마약의 모르핀이 된다.
뇌내 모르핀과 마약의 모르핀은
화학적 구조식이 많이 닮아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 것은 플러스 발상을 하면
체내의 제약공장에서
몸에 이로운 약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면역력을 키워나간다는 뜻이다.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면
뇌파는 반드시 알파파 상태로 변한다.
이 알파파가 많이 나오면 많이 나올수록
인간에게 다양한 쾌감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이다.
일본인만 80세, 나아가서 100세까지
살라고 하는 법도 없을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언제나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한다.
약단지를 놓고 사는 약골이 오래 산다고.
유비무환(有備無患).
언제라도 자기가 약골이란 것을 알고
늘 예방하고 거기에 대비하면
급사하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장수하기 위해서는 늘 긍정적 플러스 발상과
낭만적 사고를 가져야 하리라.
고희(古稀)는 '이 나이까지
살기는 드물다' 란 뜻을 갖는 옜명칭이다.
수명이 늘어난 오늘날 인생칠십고래희
(人生七十古來稀)란 관용구는
한낱 잠꼬대로 들리는 좋은 세상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것이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