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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끝 이대로끝
결국 나만 나쁜놈이 되버리는 그런
더럽게도 슬픈결과
아무도 모르게 끝나버리는
젠장,
"종혁아...나아퍼 나 가슴이 너무아퍼..."
"...."
"이러지마...흡...제발...흐윽...나 너무아프다..."
"....."
"나 여기가 여기가 너무 아퍼서 미쳐버리겠다고!!!"
"나도...미쳐버리겠다.."
"흐으흑..가..가지마 제발"
"....."
"....이종혁...나쁜새끼"
맞아..나 나쁜새끼야...그러니까 나같은놈 잊어버려
그렇게 잊어버려...
"흐읍...니...니가어..어떻게..."
그래..나같은놈이 어떻게 너한테 그럴수있겠냐
나같은쓰래기가 어떻게 너랑 어울릴수 있겠냐
"...쓰래기같은놈..."
그래도 나 너한테만은 그런소리 않들을려고 노력했다...
나 버스비도 없었어...물론 너는 몰랐겠지만..
한달, 한달동안 골빠지게 일하면
하루, 하루는 너랑 행복하게 지낼수 있었어
근데 아니라더라,
사람들이 이건 아니래..
내가 널 구질구질하게 붙잡고 있는 거래..
"기...기다린다며!!!!!!돌아올때까지...기다려준다며!!!!!!"
나 기다렸어... 그시간 그장소에서 너 항상 기다렸어...
너 돌아올때까지 계속 기다렸어...
근데 이건 아니라잖냐..
다른사람도 아닌 보람이, 너네아버지가 이건 아니라잖냐
' 내일 보람이 입국하네 '
' 정말입니까!? '
' 그런데 자네는 공항에 안나와 줬으면 하네 '
' 네?....그...그게무슨 '
' 자네도 알다시피 보람인 앞날이 창창하네 '
' ..... '
' 보람이를 위해서라도 헤어져주게 '
' ....하지만... '
' 어허 이사람 보람이에 행복을 원한다면 깨끗이 물러서 '
' .... '
' 그럼 내일 일은 알아서 잘 부탁하네 '
' ..... '
그래서..그래서 헤어지는거야....
나 '널위해서 헤어지는거야' 이런말 안믿었는데
어쩌냐...나하나 없어지면 니가 행복할 수 있다는데 그럼 어쩌냐..
저렇게 멋있게 말하고 헤어졌으면 너 나 안미워해줄래?
다 말해버렸으면 나말고 네 아버지 미워해줄래?
이건 안돼잖냐...
이럼 나 더 골치아픈새끼 되잖냐...
나하나 행복하자고 너네가족행복 박살낼순 없는 거잖냐...
그래서 그랬어...
그게 나한텐 최선에 방법이었다...
"이종혁!!!!!종혁아!!!!!!"
제발...제발부르지마라...한번만더 부르면 당장 달려가버릴지도 모르니까... 제발..
부르지마라...부르지마...부르지마....부.....불러줘.....한번만...
한번만더...
"흐으읍.....흡...."
"....."
"오...오빠!! 같이가"
"오빠...쟤 진짜 사랑했어?"
"......."
"진짜 사랑했나 보네...."
"....."
"그럼 내가 큐피트역활좀 해줘야겠다~"
"....니가뭐"
"내가 두사람 좀많이 괴롭혔냐~ 그래서 소원하나 들어주려고~"
"너까짓게 무슨...."
"소원 말해봐!"
"진담이든 농담이든 내소원은 하나, 보람이네 가족, 보람이 행복해지는거"
"...그...그거뿐이야? 오빠는? 오빠행복은?"
"필요없어"
"허...매번 그렇게 남한테 행복 다 퍼주면 오빠는 언제 행복해 질래?!
응? 맨날울잖아....오빠 저번에도 보람언니때문에 울었잖아!!!!
왜 소리도 못내고 울어!!!! 왜 죄지은 사람마냥 그렇게 숨죽여 우냐구!!!!!!!!"
"....봣냐?"
"...왜그렇게 한심해..."
"....."
"그까짓년이 뭐라...."
짜-악
"입함부로 놀리지마"
"하아..."
"너한테 그런소리 들을만한 애 아니야"
".....너무하다 진짜...마지막인데"
"마지막이든 처음이든 그런소리 다신하지마"
".....끝까지 난 안되?"
"....."
"죽어서도? 다시태어나도? "
"....."
"기회...없는건 아니지?"
"없을거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주라...가엾은 큐피트 한번만 안아주라..."
"미안하다..."
"...치...너무하네...그럼 큐피트는 임무수행하러 가보겠습니다~"
' 큐피트는 소원을 들어주면 죽는데
적어도 내가아는 소설에선 그렇게 나와있어 '
"종혁아!! 너 그소식 들었어?"
"...뭐?"
"보람이아버지회사가 크게 한건 쳐서 완전 대박났잖냐~"
"..잘...됫네"
"잘된건지모르겠다....."
"왜?"
"그게 최연지네회사랑 관련된거라서.."
"...?"
"최연지네 회사에서 디자인이 넘어왔다는거 아니냐,
솔직히 보안이 얼마나 쌘데... 좀 헛소리 같긴해도 삼촌이 보안쪽에서 일하셔서 들은거야 나도"
"...최..최연지 걔 어딧어?"
"그..글쎄"
"번호..번호대봐!!!!"
"어?자 여기"
[여보세요?]
[너 미쳤어!!!!!!!!!!]
[...오빠?]
[누가 너보고 그딴짓 하랬어]
[누가 니네가족 행복 박살내고 내소원 들어달랬어!!!!!]
[...나...난그냥..]
[너 한테 정말 실망했다...다 그만둬]
[그..그게 무슨..]
[다시는 내 눈앞에 나타나지마]
[오...오빠!!!]
두-두우-두우
3년후
그녀는 잘 살고 있겠죠?
언젠가 만나는날이 오겠죠....
그럼 말해주고 싶네요
나 이렇게 성공했다고
보란듯이 나타나서 말해주고 싶네요
"저기...아이 치료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껌한통만 사주세요.."
"...?"
"껌한통만..."
"....보...보람아?"
".....!"
"보람이 맞지!!!!"
"...아...아니요..사람 잘못본거 같은데요"
"맞잖아!!!너 강보람 맞잖아!!"
"...아니라니깐요!!"
"...왜...왜이러고 사니"
"..."
"아버지 회사 성공했다며 왜이러고 살어..."
"성공?...하..그건 삼년전 일이지"
"...많이..힘들었겠다"
"아니 이제 익숙해"
"...이제 내가 너 붙잡아도 되겠냐"
"......"
"이제 나 니손 안놔줘도 되겠냐"
"....흐으읍..."
"그니까...그러니까..너도 이제 내손을 놓지마..."
첫댓글 왜 보람이네 아버지 회사가 무슨 일이 있었길래? 보람이가 껌을..팔까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급하게 쓰느라 내용 이해를 못하게 써버렸네요...이런...음 노력해서 번외한편더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떻게 된것일까요?ㅠㅠ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알쏭달쏭한결말이죠 하하;
그런데 아이 치료비...?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외한편이 더 필요할거 같네요~
아아...결국 다시 만났군여...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전 새드보다 해피가 좋다는...<
그큐피튼가머시긴가!ㅠ.ㅠ.....보람이도행복하게해줘야지 , 정말나빳어요~ 잘보고갑니다^^!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큐피트편 번외도 나갈예정입니다 하하. 읽어주세요~
번외 하나 추가요~! 그래도 성은 다르네요 흐흣.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번외 써오도록 하겠습니다~
아이 치료비-_-?;;번외 빨리 보구싶어요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외 곧 올릴꺼에요
보람이가 어떻게 된거죠? 보람이 너무 초라해보여요.ㅎㅎ 그래두 재밌게 봤어요.. 다음작도 기대기대~!
라이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네 다음작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