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에, 내 몸에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고 왔다.
나의 뇌세포와 신경세포가 얼마나 좋아할까
일어나 춤을 추리라.
배명진 교수는 이런 상황을 무어라 할까.
분명 좋은 소리가 좋은 건강에 아주 유용하다 했을텐데...
다시 읽어봐야겠는데.. .
카르멘 환타지를 우리둘째 또래의 플룻주자 김유빈이 협연하고 있다.
풀룻도 숨조절이 그대로 보이는구나.
김유빈. 몸 동작이 많다.
그런데 패턴화되어 있지는 않아보인다. 다행이다.
혹시 모르지.
같은 사람의 연주를 여러번 보면 패턴화된 몸동작이 보일런지도.
근데 관객입장에서는 그게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손가락이 플룻 위에서 춤춘다.
플룻 협연시 멜로디를 제 1바이올린이 잠깐동안 같이 할 때가 있었다.
주 악기인 플룻소리가 맹맹해진다.
음악의 빈 공간을 연주자의 몸동작으로 채우는 모습을 보았다.
소프라노 강민성.
입 안의 공간을 넓게 해서 부르는 노래.
다시한번 하모 불때의 모범 입모양을 되새긴다.
이 사람도 몸동작을 많이 한다.
풍부하고 섬세하게 한다.
작은 체구임에도 강렬한 카리스마가 무대를 장악한다.
거쉬인 뮤지컬 못말리는 아가씨 중 <아이 갓 리듬>을 부르며 관중석 중앙까지 와서 흥을 돋운다.
지휘자가 사회도 본다.
지휘자의 변화다.
종합 예술인임에 틀림없다.
사회 보는 중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도시에선 문화 미팅이 많아졌단다.
술자리대신 음악회나 미술관을 간다고...
진탕 술 마시는 것도 필요할 때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건전하고 예술적인 모임이 더 많이 늘어나면 좋으리라.
플래시댄스의 유려한 현의 울림속에 트라이엥글이 천천히 소선율을 연주하니 상큼하다.
손승현
첫눈이 온다구요.
리듬이 몇 번 바뀐다.
그래서 재밌다.
변화는 재밌다.
젊어서일까? 노래하는 가수가 힘을 좀 뺐으면...
그래도 나를 비롯한 관객의 열열한 환호를 받았다.
터질듯한 가창력은 참 시원하다.
이 공간의 박수소리가 남편에게 힘이 되었으면...
이건 보통의 에너지가 아니다.
관객 전체가 환호하는 이 분위기.
참 근사하다.
헤이주드.
나중에 후렴구를 같이 불렀다.
재밌고 즐겁다.
루이스 프리마의 싱싱싱
관객이 다 일어나 손뼉치며 몸을 흔들었다.
그간 몸을 흔들고 싶었는데, 엇박 치며 몸 흔드니 정말 흥겨웠다.
남편도 일으켜 세워서 같이 놀고 왔다.
첫댓글 블러그 글을 그냥 가져왔더니, 아주 불친절한 글이 되 버렸습니다.
읽는 분들께 죄송~~~ 합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오셨네요. 직접 보고 있는 듯한 생생한 리포트, 완전 짱예요^^
신승현양의 무대는 정말동감. 어린친구가 정말 잘 부르는데 힘을 조금 빼면 더 여유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했었는데...연륜이 조금 더 쌓이면 힘이 좀 빠지겠죠?
행복만땅!
같은 느낌을 받았나봅니다.
가수 신승현. 참 대단한 가창력이예요^^
관객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저도 물론이구요.
오늘 못 뵈어 쬠 서운했어요. 얼른 완쾌되시실^^
나도 그자리에 있는듯... 막 박수를 쳐야할 것같은 분위기.....
문정숙 리포터의 현장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멋진 리포트 였습니다. 순간 동화되어
플룻 소리가 들리고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고 춤추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군요........감사해요
좀 더 따뜻한 리포터가 왔어야하는데, ...^^
그럼에도 이렇게 댓글까지 써주시고. 제가 감사하죠^^
편안한 밤 되세요^^
아아~~ 오늘 이얘기 였었군요. 뭐가 틀렸는지도 몰랐어요. ㅎㅎㅎㅎㅎ
죄송합니다. 이런 실수를 하다니........ㅋ
박선영쌤 덕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쬐끔의 실수가 커다란 웃음과 행복으로 다가왔드랬어요^^
얼마나 바쁘셨으면 그랬을까 싶기도 하구요^^
오늘 반가웠어요^^
좋은 공연 보고 오셨군요...
행복한 추억 축하 드립니다...
밤비님 오셨네요^^
그러게요. 제가 보는 공연은 다 좋았어요^^
좋은 시간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