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구간 : 상주제일병원∼숭덕지맥분기지점(△437.4m)∼(△)280.6m~밤원고개~소머리산(442.2m)∼(△)440.4m∼장서방재~채릉산(477m)∼(△)368.9m
~우산재∼(△)447.9m~고붓재∼범산(419.4m)~오봉산(310.7m)~비지재~국사봉(△338.9m)~득천재∼숭덕산(235.7m)∼서산(△192.1m)
∼오봉산(240.4m,해맞이공원)∼봉우재∼(△)177.6m∼서낭고개~금지산(건지산,336.7m)∼(△)385.2m∼군암산(280.6m)~퇴강리성당
∼낙동강칠백리(낙동강,영강합수부)
산행날자 : 2021.7.5
참 가 자 : 다류대장님,진강산님,킹드레곤님,오삼구구님,나 지원: 별하님
산행시간 : 02:15 ∼ 22:10 (19시간55분) 오룩스기준 51.4km
교 통 편 : 스타렉스
여름에 하는 지맥은 어느것 하나 쉬운게 없다. 중반까지는 좋은 등로로 비가 내려도 그냥 맞으며 진행 후반부부터 조금씩
어지러운길이 나타나고 국사봉(385.2m)내림길이 최악이다. 비는 내리고 쓰러진 나무에 암릉들 그리고 어둠
지친만큼 뒤풀이때 먹은 음식은 최고의 선물이다. 어두운 밤 비내리는 정자에서 이런저런 음식에 추억담을 나누며 맥주한잔
“여행은 인간을 겸손하게 만든다.
세상에서 인간이 차지하는 영역이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 프뢰벨-
숭덕지맥(崇德枝脈)은 ?
백두대간의 윤지미산(x538m)에서 남쪽 0.6km 거리에 위치한 △437.4m봉에서 북동쪽으로 분기해서
소머리산(x442.2m), 장서방재, 채릉산(x477m), 우산재, 범산(x419.4m), 비지재, 국사봉(△339m),
득천재, 숭덕산(崇德山 x236m), 오봉산(x240m), 서낭고개, 두리봉(x249.7m), 금지산(x337m),
국사봉(x385m), 군암산(x281m)을 지나 상주시 사벌국면 퇴강리 낙동강칠백리공원 앞의
영강/낙동강 합수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4.3 km인 산줄기 인데,
영강(潁江 길이 66.2km)의 좌측, 병성천(屛城川 길이 32.3km)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이 산줄기 남쪽 물줄기는 봉성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흐르고,
북쪽 물줄기는 이안천이 되어 영강에 들었다가 낙동강에 합수 된다.
▲ 상주제일병원에서 출발, 길은 있다 없다 대충 방향만 보고 오른다
▲ 밤원고개
▲ 장서방재
▲ 진행방향 좌측의 범산(419.4m) 별다른특징은 없고
▲ 진행방향 우측의 오봉산, 조망이 좋다
▲ 오태저수지가 크게보이고
▲ 비지재
▲ 득천재
▲ 서산, 내림길이 무지 거칠고
▲ 진행방향 우측의 삼각점
▲ 금지산(건지산) 내림길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 385.2m 내림길이 역대급, 쓰러진나무에 바위들 어둠 그리고 비까지 이리저리 한참을 헤매며 내려온다
▲ 퇴강천주교회
경북 소울스테이 중 한 곳! 상주 퇴강성당(尙州 退江聖堂)은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에 위치해있으며
2007년 5월 7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곳은 뒤로는 군암산 자락이, 앞으로는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는 배산임수의 지리인데요.
상주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으로서 한국 천주교의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십자형의 고딕 양식 건축물을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1956년 건립된 교단과 사제관은 평면과 입면에서 고딕 양식의 특징과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해요.
낙동강 옛 퇴강(물미) 나루터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상주 지역 최초의 천주교당!
물미(勿味)라는 지명은 마을이 강변에 위치하고 있어 물이 흔한 곳이라 하여 지어졌으며
강물이 마을 앞에서 멀리 흘러간다고 하여 퇴화(退河) 또는 퇴강(退江)으로 붙여졌다 합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1900년대 초반에 지어져 문화재로 지정되거나 등록된 성당은
대구 계산동의 계산성당(1902년, 사적 제290호),
대구 남산동 샬트르성바오로수녀원성당(1927년,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3호),
칠곡군 왜관읍 가실성당(1923년, 낙산성당,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348호),
상주 사벌면 퇴강성당(1924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20호) 4곳이 전부입니다.
▲ 산행끝나고 뒷풀이시간은 언제나 아름답다
첫댓글 51.4km(19시간55분)를 걷는 것만으로도 체력이 고갈될거 같은데요
어지러운길이 나타나고, 국사봉 내림길은 최악이였고. 거기에 비까지 내리며, 쓰러진 나무에 암릉 길, 그리고 어둠속에서 몸도 지치시고
글만 읽어도 고난의 행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엄청난 어려움을 극복하며 산행을 완성한 5분의 열정과 체력은 정말 대단하다 아니할 수 없네요
지나고 나면 다 추억입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셔 감사합니다
용주님의 장거리 산행기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