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중산리 순두류 - 지리산 천왕봉(1915m)과 철쭉꽃
일시 : 2026년 5월22일 금요일
가는길 : 네비게이션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리탐방안내소를 쳐서 찾아감.
산행코스 : 산청 중산리탐방안내소 – 순두류 셔틀버스 – 순두류 버스정류장(해발 900m) - 순두류 생태탐방로 – 출렁다리 – 아리랑고개 쉼터 – 광덕사교 – 로타리대피소(1335m) - 법계사 - 개선문바위(1700m) - 천왕샘 – 천왕봉(1915m) - 왔던길 되짚어 – 순두류 버스정류장 – 중산리탐방안내소.
교통 :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중산리탐방안내소 유료주차장에 차량주차, 원점회귀 산행(주차비 4,000원)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주차장 시설을 확장 리모델링하고 지리산 천왕봉 정상석 포토죤이 설치된 중산리탐방안내소(해발 625m)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09시 00분, 중산리탐방안내소에서 순두류(경남환경교육원 입구)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순두류 등산로 입구에 내립니다.
순두류행 셔틀버스(010-2825-3001)는 주말 첫차 오전 7시, 평일은 첫차 8시이며, 매시 정각에 출발합니다. 버스요금은 2,000원. 약 10분 소요됩니다.
순두류 셔틀버스 승강장(해발 약 900m) : 로타리대피소 2.7km, 법계사 2.8km - 중산리탐방안내소 3.0km
순두류 셔틀버스 승강장에서 로타리대피소 2.7km 방향으로 오르면, 완만한 산길이 울창한 낙엽송군락지를 지납니다.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오른 걸음은, 첫 번째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이어진 산길은 아름드리 고목을 지나 두 번째 작은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출렁다리를 두 번 건너 작은 능선의 아리랑고개 안전쉼터(해발 1090m)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아리랑고개 안전쉼터 : 로타리대피소 1.1km, 법계사 1.1km, 천왕봉 3.1km - 중산리탐방안내소 4.7km, 순두류 1.7km
아리랑고개 안전쉼터를 지나면, 계곡의 작은 폭포를 바라보며 시원한 걸음을 합니다.
아리랑고개 안전쉼터를 지나 광덕사교 목교를 지나면, 오름길은 데크계단과 돌계단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광덕사교 목교 : 법계사 0.7km - 순두류 2.1km
가파른 돌계단 오름길은 새로이 확장 리모델링한 지리산 로타리대피소(해발 1335m)에 이릅니다.
로타리대피소 명칭은 옛날 부산의 로타리클럽의 후원 아래 부산 산악인들이 모든 건축 자재를 등짐을 져 날라 지은데서 유래한답니다.
로타리대피소 : 중산리 3.3km, 칼바위 2.0km - 천왕봉 2.1km, 식수장 30m - 순두류 2.7km, 중산리 5.9km
로타리대피소에서 잠시 오르면,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한 보물 제473호인 고려초기 삼층석탑이 있는 법계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해발 약 1450m 높이에 들어선 법계사는 현존하는 절 가운데 가장 좊은 곳에 있으며, 신라 진흥왕 5년(54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답니다.
법계사를 잠시 지나면, 등산로 왼쪽에 산청 중산리 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문창대 전망대가 있습니다.
문창은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의 시호이며, 등산로에 접한 넓은 반석 끝에는 일출봉이라는 각석이 있답니다.
문창대 전망대 왼쪽으로는 로타리대피소 앞 봉우리인 문창대(1378m) 봉이 가까이 조망됩니다.
문창대 전망대를 지나 작은 이정목의 해발 1456m 지점을 지나면, 쇠난간 구간이 이어집니다.
쇠난간 구간의 너럭바위 쉼터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가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지리산의 날씨에 조망은 구름에 가려 버렸습니다.
쇠난간 구간을 지난 오름길도 5월의 푸르름 속으로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법계사를 지나 급경사 돌길을 오르다보면, 바위절벽 아래 움푹 패인 "법계사 위 동굴"이라 불리는 작은 자연동굴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산꾼들이 이곳에서 간단히 휴식을 취하거나 바람을 피하며 천왕봉 일출을 기다리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자연동굴을 지나면, 싱싱한 지리산의 철쭉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해발 1531m 작은 이정목을 지나, 싱싱한 지리산의 철쭉꽃을 보며 가파르게 오른 걸음은, 심장안전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가파른 지리산 천왕봉(1915m) 오름길에 심장안전쉼터를 만나면,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속도를 유지하며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어진 오름길은 연분홍빛 철쭉꽃을 바라보며 지리산 천왕봉(1915m)의 관문격인 개선문 바위를 지납니다.
개선문 바위(해발 1700m) : 법계사 1.2km, 중산리 4.6km - 천왕봉 0.8km
개선문 바위를 지나면, 활짝 핀 철쭉꽃과 아직도 꽃망울을 많이 달고 있는 철쭉꽃들에 감탄하며 환상적인 걸음을 합니다.
개선문 바위를지나 연분홍 철쭉꽃에 감탄한 걸음은, 또 다른 기암괴석의 입석바위가 눈길을 잡습니다.
입석바위 : 천왕봉 0.6km - 중ㅅ나리 4.8km, 법계사 1.4km
기암괴석의 입석바위를 지난 오름길은, 안타까운 구상나무 고사목지대를 지납니다.
구상나무 고사목지대를 지나,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가파른 오름길에도 더욱 더 진한 연분홍 철쭉꽃에 눈길이 자꾸 잡힙니다.
사람들이 걸음을 멈추고 철쭉꽃을 바라보게 되는 이유는, 아마도 그 철쪽꽃 속에 지리산의 깊고 따뜻한 봄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어, 하늘을 오르는 듯한 가파른 데크계단이 지리산 천왕봉(1915m)으로 향합니다.
해발 높은 능선의 차가운 바람을 견디며 피어난 철쭉꽃은, 산을 찾는 사람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져 줍니다.
가파른 데크계단 오름길 뒤 연분홍 철쭉꽃에 감탄한 돌계단 오름길은, "천왕샘하단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갑니다.
천왕샘하단 쉼터(해발 1800m) : 로타리대피소 1.6km - 천왕봉 400m
천왕샘하단 쉼터 주변은 화사한 연분홍 철쭉군락지로 지리산 철쭉꽃 포토죤입니다.
천왕샘하단 쉼터를 지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샘이며 남강 발원지인 지리산 천왕샘에 이릅니다.
지리산 천왕샘 이정표 : 천왕봉 0.3km - 법계사 1.7km, 중산리탐방안내소 5.1km
지리산 천왕샘을 지나면,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부를 바라보며 데크계단과 돌계단을 이어갑니다.
천왕봉 정상부로 향하는 마지막 길목인 하늘을 향해 곧게 치솟은 30m 철계단은, 마치 인간의 숨결이 닿는 세상 끝과 하늘의 경계선을 이어주는 거대한 사다리처럼 서 있습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 걸음씩 계단을 오른 걸음은, "한국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 라고 쓴 표지석이 서 있는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 섭니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의 조망은 구름이 뒤덮어 볼 수 없지만, 정상부의 연분홍색 털진달래가 대신해 줍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속의 지리산 중봉(1875m) 쪽을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와 경남 함양군 마천면 백무동과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입니다.
지리산 천왕봉(1915m) 정상에서 점심시간을 보낸후, 원점회귀를 위해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천왕봉 정상 : 장터목대피소 1.7km - 중산리 5.4km, 로타리대피소 2.1km, 법계사 2.0km
원점회귀를 위해 되짚어 내려가는 걸음에도, 지리산의 화사한 연분홍 철쭉꽃은 계속 행복을 줍니다.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걸음은, 어느새 로타리대피소와 푸르름으로 가득한 숲길을 지나 순두류 셔틀버스 정류소로 향합니다.
되짚어 내려가는 걸음은, 계곡의 가는 폭포를 바라보며 광덕사교 목교를 지납니다.
광덕사교 목교를 지나, 우렁찬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는 걸음은, 작은 출렁다리를 지납니다.
오전에 올랐던 길을 되짚어 내려온 걸음은, 순두류 셔틀버스 정류소로 약 6시간30분의 산행으로 원점회귀합니다.
순두류 셔틀버스 정류소에서 "오후 4시 버스"로 중산리탐방안내소 주차장으로 되돌아와, 갔다온 지리산 천왕봉(1915m)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