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엽(차즈기) 효능과 먹는 법
자소엽이란?
'보라색 깻잎'이라 불리는 자소엽(차조기)은 깻잎과 같은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입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이용되고 어린잎과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 됩니다.
[참고] ‘자소엽’의 이명은 '차조기'이며, '차조기 잎 말린 것'을 '자소엽'이라 합니다.
자소엽을 들깨와 비교해 보면
들깨의 꽃은 흰색인데 비에 자소엽의 꽃은 보라색(자색)을 띱니다.
자소엽은 꽃뿐만 아니라 잎도 보라색을 띱니다.
그래서 들깨와 매우 비슷해 일반 들깨는 '백소'라고 불러 '자소'와 구별하고 있습니다.
또한 들깻잎과는 다른 강하고 특이한 향이 있습니다.
자소엽 주요 성분
- 비타민과 미네랄 : 비타민K(680mg), 나이아신(비타민B3), 칼륨, 철, 마그네슘, 아연 등
- 플라보노이드 성분 : 안토시아닌계 색소, 베타카로틴류 색소 등
- 방향성 정유 성분(0.5%) : 페릴알데히드(perillaldehyde, 55%), L-리모넨, 알파-피넨,
쿠믹산(cumic acid), 페릴알콜(perill alcohol) 등
- 포화지방산: EPA
자소엽의 효능
▶ 동의보감에 기록된 자소엽은 맛이 맵고 성질이 따뜻해서
우리 몸의 냉기를 없애주고 찬 기운으로 생기는 감기에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 소화와 비위를 좋게 하고 입맛을 돋웁니다.
▶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땀을 잘나게 합니다.
▶ 기침, 가래, 만성기관지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오한과 발열 등의 감기증상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자소엽은 찬 기운에 몸이 으슬으슬 춥고, 두통, 재채기, 콧물이 나오는 초기감기 증상이 있을 때
몸을 덥이고 땀을 내어 감기를 완화 시킵니다.
▶ 항균·방부 작용
자소엽에 함유된 페릴알데이드 등의 방향성 정유 성분은 항균·방부 작용이 있어서 식중독을 예방합니다.
생선회 등을 먹었을 때 생기는 복통(어독)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염증개선 작용
자소엽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비타민K의 함량이 다른 식품에 비해 특이하게 풍부합니다.
100g당 비타민k의 함량은 680mg입니다.
▶ 알레르기,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합니다.
EPA성분(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등 자소엽의 성분들이 전체적인 몸의 면역력을 정상화시키고 염증을 개선시킵니다.
▶ 자소엽의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은 탈모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자소엽, 어성초, 녹차를 같이 이용하면 탈모를 예방하고 발모를 촉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자소엽의 식품 활용
깻잎과는 또 다른 독특하고 강한 향이 나는 자소엽은 사람에 따라서 먹기 거북할 수 있습니다.
자소엽은 쌈 채소나 반찬, 그리고 우메보시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우메보시’는 매실을 소금에 절인 후 말린 음식으로, 피클의 일종이다.
일본에서는 주먹밥이나 도시락에 사용되는 식품이다.
우메보시가 붉은 색으로 착색된 것은 에도 시대 부터이다.
소엽을 사용해 붉은 색으로 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소엽은 어독을 해결하고 살균작용이 있어서 회 등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립니다.
특히 회나 생선에 궁합이 잘 맞는 자소엽은 제철 맞은 생선과 같이 무쳐주면 별미 회 무침이 됩니다.
일본에서는 자소엽의 살균작용을 활용해 생선회에 곁들인다고 합니다.
자소엽 발효액 만들기
1. 자소엽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그리고 최대한 물기가 없도록 소쿠리 등에 한 시간 정도 물 빠짐을 해 물기를 제거합니다.
3. 자소엽과 설탕의 비율을 1:1로 맞춥니다.
자소엽 1kg을 세척하면 1시간 정도 물 빠짐을 했다 하더라도 전체 무게가 늘어 2kg정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때문에 설탕도 2kg 정도를 넣어줘야 합니다.
설탕을 적게 넣으면 부패가 될 수 있습니다.
4. 잘 섞은 자소엽과 설탕 혼합물을 발효 용기에 넣습니다.
그리고 부패미생물이 침투하지 않도록 설탕과 잘 버무려진 자소엽 위에 마지막으로 설탕을 완전히 덮어
자소엽이 보이지 않게 합니다.
5. 발효기간은 여름철엔 두달 정도면 충분히 발효가 되며,
봄·가을·겨울철에는 최소 3달 정도 발효를 해줘야 됩니다.
발효 기간 동안 하루에 한번씩 잘 저어주며 발효 시키면 빛깔과 약성이 좋은 자소엽 발효액이 완성됩니다.
발효액 먹는 법
자소엽 발효액은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됩니다.
물과 발효액의 비율은 5:1이 적당합니다.
자소엽을 발효액으로 먹게 되면 자소엽 특유의 매운 성질이 누그러집니다.
그래서 몸이 차가운 사람들이 오랫동안 장복하게 되면 몸을 따뜻하게 덥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소엽차 만들기 <천기누설 사례자 방법>
평상시 수시로 물처럼 자소엽을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손쉽게 먹을 수 있고 가장 체내에 빠르게 흡수되는 방법입니다.
1. 음용차용 자소엽은 여름철에 수확한 어린잎을 사용합니다.
어린 잎 뿐만 아니라 줄기나 꽃대도 조금 첨가해도 됩니다.
2.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2~3일 바짝 말려줍니다.
3. 말린 자소엽을 5분 정도 약한 불에 덖어 주면 차로 마실 때 더 잘 우러나고 향도 더 좋아집니다.
말린 자소엽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살짝 덖어 주면 향과 빛깔이 좋아집니다.
4. 따뜻한 물에 녹차 우리듯 우려내면 됩니다.
2리터 물에 말린 자소엽을 한 움큼 넣어 줍니다.
과량 복용이나 치료제로 이용할 때 주의·부작용
본래 기가 부족하거나 온병(더운 기운 때문에 생기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증세가 악화되기 쉬우므로
복용을 금해야 합니다.
평소에 몸에 수분이 부족하고 몸에 너무 열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열감기가 오는 분들은 주의해서 먹어야 합니다.
- 옮겨온 글 -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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