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BS 스페셜 드라마(수,목 오후 9시55분) 천국의 나무를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올리고 있다보니 주로 드라마를 보게되고 우연히 보게된 이 드라마는 마침 소재가 일본이어서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얼마전 일본 구마모토 부근에 골프여행도 다녀왔고, 85년말 일본 유학을 다녀온 이후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은 편입니다. 일본어도 더욱 배우고 싶어 요즘 NHK방송도 열심히 보는 중입니다.아직은 잘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합니다.
드라마중에서 일본 나가노지방이 나오는데 눈이 어찌나 많이 오고 쌓이는지 언젠가 그곳에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눈이 쌓인 언덕에 있는 조그만 교회와 십자가가 보이는데 매우 인상적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골프를 마친후 노천온천에 몸을 담근 후 맛있는 일본 식사를 하는 것 입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본 중에 언제나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은 뉴질랜드와 일본 두군데 입니다. 언젠가는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이 두곳을 꼭 방문할 것 입니다.
여주인공 하나양(박신혜)이 펄펄 내리는 눈을 보며 하는 말이 "사랑을 하고 싶어요 눈보다도 멋진 사랑을..." 어느덧 드라마 속에서 열심히 뛰어 다니는 박신혜의 매력에 빠진 것 같기도 하구요. 재방송인데도 다시 열심히 보는 나를 바라보며 사람들이 겨울연가를 왜 그리도 열심히들 여러번 보고 또 보나 한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조금이나마 알것 같아요...
케이블 TV On style 에서 하는 "전차남"을 몇번인가 우연히도 보게 되었는데 오늘 더욱 재밌게 보게 되었습니다. 전차남에서 처럼 대화방이 화끈 달아오르는 일이 생기게 될지 기대해 봅니다.
아래 사진은 얼마전 큐우슈우 지방의 구마모토 부근의 세곳 골프장을 다녀온 사진입니다.
타마나 골프장은 작년에 일본 JPGA대회가 열렸던 곳입니다.
첫댓글 보기만 해도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ㅎㅎㅎ
"V"를 그리며 웃는 언니의 상큼한 미소가 인상적이네요^^
마음은 늘 20대 초반이건만 사진속의 인물들을 들여다보니 모두 중년냄새가...세월의 흐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겠네요...
이번 여행의 11명은 다국적군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성당교우)과 아는 교수님, 의국후배와 그의 선후배 이렇게 다양한 사람이 골프하나로 모여서 재미있게 지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