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북광장쪽에 양키시장이있다 양키시장은 1950년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로인한 이주역사의 흔적을 담고있다 그런데 머지않아 그지역의 재 개발로 양키시장이 사라질 운명에 놓였다
어린시절을 인천에서 자라온 이주용 작가 (한국 예술종합학교 미술원교수)의 극장디오라마 환대의장소 디오라마(diorama)전시가 11일까지 송현동미림극장에서 열린다 디오라마 (소형입체 모형에 의한실경 )설치는 지난주부터 관람하였고 1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영상과 나래이션등 퍼포먼스 와 함께 진행된다
이주용작가는 시간과장소가 교차하는 역사성에 주목하며 최근 압록강 두만강등 접경지역 일제강점기 이주민 마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작가는연구를통해 발굴해낸 과거를 사진영상 설치작업을 통해 현대로 복원시킨다
양키시장도 1950년 이후 평안도와 황해도 등에서 남한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미군 군수 물품을 팔며 자리를잡은 이주의역사성이 깊은장소다 이번 전시는 속할곳이 없던 이주민들이 머무르며 번성했던장소다 마침내 상실될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에 주목 새로운방식의 예술작업으로 놀라움을 주고 디오라마로 재탄생시킨 양키시장에대한 이야기 를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