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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보는법 해설 102.看貴賤法
陰陽에는 淸氣가 있고 貴氣가 있어 人命이 이것을 兼해 얻으면 功名,爵祿을 얻는다.
대개 日主가 高朗秀異하면 世俗을 초월하는 象이 있으며 所用하는 格局이 純粹 淸徹하고 條理가 정연하면 이것은 淸氣가 된다.
日主가 尊嚴하고 端重하면 무리위 높은 곳에 있는 象이 되며 所用하는 格局이 정돈되고 웅장하며 規模있게 빛나면 이것은 貴氣가 있는 것이다.
7.80프로의 淸貴의 氣를 갖고 있으면 上이면 公候가 되고 次로는 宰相,卿貳가 되며 5,60프로의 淸貴의 氣를 얻으면 역시 一命의 영화로움이 있고 儋石의 祿이 있는데, 淸氣가 勝하면 한림원에 居함이 많고 貴氣가 勝하면 要職에 오르며, 淸하나 不貴하면 단지 閒職을 맡는 官吏가 될 뿐이며, 貴하나 不淸하면 벼슬을 하더라도 과거시험으로 말미암지 않는다.
淸貴한 氣가 혼잡되거나 깨지지 않으면 終身 榮顯하고, 淸貴의 氣가 傷하고 뒤섞인 者는 여러번 오르락 내리락하는데 이것이 文職命의 大略이다.
武職命 역시 一段의 빼어남과 우아함 면이 있으면 반드시 橫槊賦時(註:軍中에서 창을 겨드랑이에 끼고 시를 賦한다는 뜻으로 英雄의 마음이 豁達함을 이름)하며 文職命에도 일단의 英武處가 있으면 定히 깃대를 갖고 宮中에 들어가지만 ?武하면(註:원본의 글씨를 알아볼수 없음) 淸을 取하지 못하는데 人命이 濁함이 있으면 어찌 貴하게 될 수 있겠는가?
舊書에서 論貴한 것을 보면 항상 某官에 任하고 某事를 맡는다 하는데 대저 任官者라도 文武를 바꾸어 任職하거나 중간에 官을 바꾸거나 혹 일년안에 금전이나 곡물, 兵刑의 職을 두루 거치거나 수十年間 臺閣,卿寺자리만 빙빙돌면서 一官,一事로 고정되게 일하는 경우도 있다.(註: 이런 예를 통해 舊書의 論이 잘못됐다는 것을 은근히 말하고 있음)
卑賤한 命에 관해서는 반드시 濁氣,賤氣를 갖고 있고 四柱가 온통 昏亂하고 單寒하여 보기에 쉬워 淸한 것 같이 보이나 실은 濁하고, 貴한 것 같으나 실은 賤한 것이 풍수가들의 假地와 같아 처음에는 아름답게 보이나 자세하게 보면 종종 거짓된 形이 반드시 드러난다.
貴賤에 관한 諸格은 별도로 뒤에 상세하게 論하겠다.
(漢文原文 36 페이지에 있습니다)
명리약언 빈부보는법
103.看貧富法
陰陽의 氣에는 厚薄이 있고 聚散이 있어 人命이 가지고 있다.
대개 日主와 所用된 格局이 氣體가 充足하면 厚한 것이고 精神이 감춰져 있으면 聚한 것이다.
氣體가 單寒하면 薄한 것이고 精神이 虛脫하면 散한 것이다.
厚하고 聚한 氣를 얻은 者는 上富의 命이고 厚하나 聚하지 않고 聚하나 厚하지 않으면 中富의 命이며 厚中에 薄함이 있고 聚中에 散함이 있으면 下富의 命이다.
薄中에 약간 厚하거나 散中에 약간 聚한 者는 역시 衣食이 足해 주머니가 비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만약 薄한데 두텁게 함이 없거나 散한데 거둬들임이 없으면 반드시 가난하거나 極貧하기도 한다.
또 반드시 行運이 어떠한가를 봐야하는데 始終 厚하고 聚한지 혹 始終 薄하고 散한지 혹 처음엔 厚했다가 나중에 薄하거나 처음에는 聚했다가 나중엔 散하는지, 혹 처음에는 薄했다가 나중에 厚하거나 처음엔 散했다가 나중엔 聚하는지를 봐야한다.
貧富는 萬사람이 다 일정치 않으며 풍요와 결핍의 理致가 多端하니 절대로 財神에만 얽매여 取斷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맞지 않음이 없을것이다.
그 貧富의 諸格은 후에 상세히 列擧하겠다.
명리약언길흉보는법
104.看吉凶法
陰陽의 氣에는 善惡이 있고 順逆이 있어 人命이 타고 나는데 대개 日主와 所用되는 格局이 神理가 和平하면 善하게 되고 情勢가 安靜되면 順하게 되며, 神理가 强暴하면 惡하게 되고 情勢가 戰剋되면 逆하게 되며, 善하고 順한 氣를 얻으면 일생 근심이 없고 五福이 다 모여 吉하고 不利함이 없으며, 善中에서도 善이 완전치 못하고 順中에서도 완전히 順하지 못한 者는 福을 얻음은 厚하고 허물을 만남은 가벼워서 吉多凶小한다.
善惡을 같이 보고 順逆이 불일정하면 吉凶이 반반이며, 惡이 善을 이기고 逆이 順을 이기면 凶多吉少하고 만약 惡하고 또 逆하다면 크게는 不測한 禍를 만나고 작게는 作事에 어그러짐이 많지만 또 行運이 어떠한가를 봐야하는데 局이 善하고 運이 惡하거나 局은 順한데 運이 逆하면 吉이 凶으로 化하게 되고, 局이 惡한데 運이 善하거나 局이 逆한데 運이 順하면 凶이 변하여 吉이 되며 運이 간혹 善하거나 간혹 順하거나 하면(註:문맥상 運이 대체적으로 凶한데 간간이 善하거나 順함이 있는경우를 말한 것 같음) 凶中에 적은 吉이 있고 간혹 惡하거나 간혹 逆하면 吉中에 약간의 凶을 띠게된다.(註:역시 문맥상 運이 대체적으로는 吉한데 간혹 惡하거나 간혹 逆하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마땅히 吉해야 하는데 凶하거나 凶해야 하는데 吉한 경우는 그사람의 命과 運에 달린 것이 아니다.
혹 말하기를「善과 順, 惡과 逆을 어떻게 分別하느냐?」 고 하는데 兼해서 論하는 경우에는 人命이 大勢가 和平하지만 忌神으로 어지러워 安靜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大勢는 安靜해도 主氣가 中和를 잃어 和平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 大勢가 剛暴해도 局에 沖破가 없어 戰剋에 이르지 않는 者도 있고 大勢는 戰剋해도 主가 아주 恒常하여 剛暴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分別하지 못하는 것이며 만일 兼해서 論하지 못한다면 그때는 理致가 어느 한쪽으로 全一한 경우가 아니겠는가?(註:즉 善하고 順하든지 아니면 惡하고 逆하든지 둘중 하나라는 말) 그 吉凶의 諸格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다.
105.看壽夭法
陰陽의 氣에는 生死가 있고 길고 짧음(永促)이 있어 人命이 갖게 되는데 대개 日主와 所用된 格局이 神理가 무성하게 퍼지면(暢茂) 生이 되고 意象이 멀고 길면(悠長) 永하게 되며 神理가 마르고 시들면 死가 되고 意象이 짧고 인색하면 促이 된다.
生과 永의 氣를 얻은 者는 반드시 壽하고 生과 永의 비율이 가지런하지 않으면 비율에 따라 혹 上壽하거나 中壽하거나 下壽하기도 하며 死와 促氣를 얻은 者는 반드시 夭하는데 死와 促의 비율이 가지런하지 않을때는 비율에 따라 혹 弱夭하기도 하고 혹 壯夭하기도 하며 혹 强夭하기도 한다.(註: 여기서 弱夭, 壯夭, 强夭란 어려서 요절해 죽고 젊을 때 요절해 죽고 장성해서 요절해 죽는 경우로 보면 되겠다.)
그러나 또 行運이 어떠한지를 봐야하는데 格이 본래 壽한 格인데 運에서 窮하고 凶한 地를 만나면 生者는 死하고 永者는 促하며 局이 본래 夭할 格인데 運에서 힘있게 求해 주는 神을 만나면 死者는 生하고 促者는 永하며 또 혹 비록 壽하나 일생 불우하고 혹 夭를 만났지만 多病이 끊이질 않는 것은 모두 運 때문이다.
人命을 살펴보건데 富貴貧賤은 맞는 경우가 아주 많으나 壽夭에서는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비교적 적으니 이는 대개 한생각의 善함이 廷年하게 하고 한가지의 惡한 일이 足히 壽를 재촉하게 하니 만일 命의 生과 永만을 믿고서 惡한 일을 많이 하거나 命이 死와 促됨을 알아도 넓게 陰德을 쌓으면 命이 좋더라도 오래 살지 못하며(註:前者의 경우) 命이 나쁠지라도 일찍 죽지 않을것이다.(註:後者의 경우)
구구한 八字干支가 어찌 道를 담아내기에 足하겠는가?
그 壽夭에 관한 諸格은 별도로 後에 적겠다.
譯 者
註
※ 수명에 대한 徐樂吾 의 見解를 옮겨본다.
오늘날 月支를 沖하면 壽命에 영향이 있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다. 壽命을 보려면 먼저 身强한지 身弱한지를 본다.
身弱한 四柱는 格局을 본다.
財官格이면 財官이 死絶하는 運에 生命에 障碍가 잇다. 예컨대,
甲 己 庚 戊
子 丑 申 寅
傷官格인데 寅운에 傷官이 絶地에 들어 危險하다.
丁 戊 癸 癸
巳 子 亥 酉
日錄이 時에 있고 財가 旺하니 比劫이 用神이다. 巳運에 用神運이라 좋아야 하겠지만 財가 絶地에 들어 死亡하였다.
戊 丁 壬 癸
申 未 戌 卯
巳운에 官殺이 絶地에 들어 死亡햇다.
반면에 身弱한 사주는 日主가 死絶하는 運에 가지 않는 한 구사일생한다.
예컨대,
己 丙 己 癸
丑 申 丑 酉
身弱하다. 大運이 逆行하니 丙火의 氣運이 면면히 이어진다. 亥運에 丙火가 絶地에 들어 死亡했다.
이와 함께 四柱가 福있는 四柱인지 보아야 한다. 복 있는 四柱는 좋은 運이 오기 前에는 죽지 않고 넘긴다. 이는 草木이 꽃을 피우기 前에는 모진 비바람이 몰아쳐도 죽지 않고, 일단 꽃을 피우면 누가 건드리지 않아도 시드는 것과 같다. 이것이 發過와 未發過의 원리인 것이다.
106.看富貴吉壽貧賤凶夭總法
術家들이 看命할 때 반드시 어떤 局이 貴하며 어떤 局이 富한지, 또 어떤 局은 吉하며 어떤 局은 壽한지와 어떤 局이 貧賤 凶夭한지를 取해야 하는데 道理에 어긋나지 않았는데도 왕왕 맞기도 하고 안맞기도한 경우가 있다.
즉 局이 마땅히 貴해야 하는데 富하거나 局이 마땅히 富해야 하는데 貴한경우는 富貴가 다 한가지로 아름다운 것이므로 足히 맞다고도 볼수 있고, 局이 마땅히 賤해야 함에도 貧하거나 局이 마땅히 貧해야 함에도 賤한 경우도 貧賤이 아울러 不美한 것이므로 역시 足히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볼수 있으니 吉壽富貴는 아울러 맞다고 볼수 있고 凶夭貧賤도 역시 두루 아울러 맞다고 볼수 있어 富貴와 凶夭, 貧賤과 吉壽도 역시 초록은 동색이니 맞다고 볼수 있다.
고로 지금 富貴吉壽의 모두 上局 六十으로 나열하고 貧賤凶夭도 모두 下局 六十으로 나열하겠다.
人命이 上局에 合함이 많으면 아름다움을 갖추고 合함이 적으면 그 다음이며 下局에 合함이 많으면 窮하고 凶하며 合함이 적으면 그 다음이다.
만약 이렇게 定해 놓지 않는다면 어떻게 推命할 수 있겠는가?
法은 마땅히 上下 諸局으로 取하되 胸中으로 여러 가지 도리와 사리에 정통하여 古人의 命으로 證明해보고 오늘날의 命으로 배우면 서로 맞아 떨어짐이 투철하여서 定한 理致에 나온 대로 누가 富貴한지 누가 吉壽한지 누가 貧賤한지 누가 凶夭한지를 나누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107.富貴吉壽諸局
日主가 剛健하거나 약한 日主가 生을 만나는 局, 正官이 佩印하거나 得祿한 局, 正官이 羊刃을 컨트롤 하는 局, 財官이 다 旺하는 局, 純殺을 제함이 있고 殺하나로 權을 이루는 局, 殺印相生하거나 殺刃이 서로 相補하거나 身과 殺의 힘이 비등하거나 食과 殺이 그러한 局, 財가 약한 殺을 돕는 局, 官殺混雜이 되었을 때 官이나 殺을 去留하는 局, 財와 印이 서로 가지런한 局, 印이 다치지 않는 局, 旺한 財로 成局하거나 食神生財나 傷官生財, 傷官用印하는 局, 羊刃과 傷官이 相補하거나 從官, 從財하면서 從하는 神이 旺한 局, 從食, 從財하면서 財가 있는 局, 合化에 破가 없거나 一行으로 得氣하거나 兩神으로 格을 이루어 섞인 것이 없는 局, 暗沖, 暗合으로 得用한 局, 五行이 차례 차례로 生하는 局, 天德, 月德이 扶身하거나 扶食하거나 化傷하는 局, 日主나 官星이나 煞星, 印星. 財星, 食神이 貴人을 만나는 局, 月將이 扶身하거나 化傷하는 局, 吉神이 驛馬를 만나거나 凶한 羊刃이 空亡을 만나는 局, 水木이 서로 아우르거나 木火가 서로 빛나며 金水가 서로 맑거나 金木이 相成하거나 水火旣濟한 局이면 富貴吉壽의 局이 된다.
이부분은 바로 아래 원문을 넣었으니 넣을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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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主朗建 弱日逢生 正官佩印 正官得祿 正官馭刃 財官兩旺
純殺有制 獨殺乘權 殺印相生 殺刃相補 身殺兩停 食殺兩停
財資權殺 去官留殺 去殺留官 財印相濟 令印無傷 旺財成局
旺食生財 傷官用財 傷官用印 刃傷相補 從官官旺 從殺殺旺
從財財旺 從食有財 從傷有財 合化無破 一行得氣 兩神無雜
暗沖得用 暗合得用 五行遞生 二德扶身 二德扶官 二德化殺
二德扶印 二德扶食 二德化傷 日主坐貴 官星遇貴 殺星遇貴
印受遇貴 財星遇貴 食神遇貴 月將扶身 月將化傷 吉神遇馬
凶刃逢空 水木相涵 木火相輝 金水雙淸 金木相成 水火旣濟
108.貧賤凶夭諸局
日主가 凶을 돕거나 日主가 旺한데 의지할 데가 없는 局, 正官이 破損되거나 官은 많은데 印이 없거나 官이 弱한데 財의 도움이 없는 局, 官은 輕한데 印이 重하거나 殺은 輕한데 身도 輕한 局, 殺은 많은데 制가 없거나 반대로 殺은 輕한데 制가 重한 局, 官殺混雜이 되는 局, 印受가 피상되는 局, 四柱가 온통 印受거나 比劫, 印局, 財를 탐해 印을 깨뜨리는 局, 偏印이 食神을 剋하거나 財多身弱한 局, 財가 惡殺을 돕거나 比劫의 沖을 만나는 局, 食傷이 많은데 財가 없는 局, 傷官은 많은데 印이 없는 局, 傷官이 官을 剋하는 局, 羊刃을 거듭 보거나 羊刃이 沖을 만나거나 祿神이 沖破되는 局, 從官, 從殺, 從財, 從食, 從傷이 참되지 않는 局, 化局이 깨지거나 一行으로 된 四柱가 被剋되거나 兩神으로 된 局이 混雜되는 局, 暗局이 破損되거나 暗貴가 드러나는 局, 四柱가 온통 刑沖이 많거나 合이 많아 羈絆되거나 三刑이 吉을 破하거나 凶을 돕는 局, 四柱가 온통 驛馬나 空亡이나 劫煞인 局. 劫煞이 吉을 깨거나 凶을 돕는 局, 官이나 印, 財, 食, 貴가 空亡에 떨어지는 局, 年月이나 月日, 日時가 서로 沖하는 局, 五行이 서로 어그러지거나 偏枯한 局, 木火가 조열하거나 火土가 混濁하며 水木이 浮沈하거나 金水가 한냉하며 水火가 交戰하거나 金水가 서로 다투는 局은 貧賤凶夭局이 된다.
이부분도 바로 아래 원문을 넣었으니 넣을 필요 없습니다.
활자체만 나중에 일관성있게 고쳐주세요.
日主扶凶 主旺無依 正官破損 官多無印 官弱無財 官輕印重
殺重身輕 殺多無制 殺輕制重 官殺混雜 印受被傷 滿局印受
滿局比劫 貪財壞印 梟神奪食 財多身弱 財扶惡殺 財遭沖劫
食多無財 傷多無財 傷多無印 傷官見官 刃星重疊 刃星逢沖
祿神沖破 從官不眞 從殺不眞 從財不眞 從食不眞 從傷不眞
化局被破 一行被剋 兩神被混 暗局破損 暗貴塡實 滿局刑沖
多合羈絆 三刑破吉 三刑助凶 滿局驛馬 滿局空亡 滿局劫煞
劫煞破吉 劫煞助凶 官落空亡 印落空亡 財落空亡 食落空亡
貴落空亡 年月對沖 月日對沖 日時對沖 五行乖戾 五行偏枯
木火燥烈 火土混濁 水木浮沈 金水寒凝 水火交戰 金水相戰
109.看富貴吉壽貧賤凶夭要法
看富貴吉壽貧賤凶夭이 諸局에 서로 맞으면 분명하게 定한 理致안에서 얻는 것이 되나 人命을 推論할 때 완전히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그것은 그사람의 善惡에 있거나 家世의 善惡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善하면 福이되고 惡하면 禍가 되는 것은 必然적인 理致로 예를들어 惡을 行하는 사람이라면 命이 마땅히 一品의 貴가 될지라도 四 - 五品으로 減해 지며 마땅히 百萬의 富가 될 命이라면 六 - 七十으로 減해 지고, 百歲의 壽를 누릴 命이라면 六 - 七十으로 歲가 減해 지며, 五福이 俱全할 命이라면 그 중에 한두개가 減해 진다.
또 만일 善을 행하는 사람이라면 命이 마땅히 極賤할지라도 一命의 榮華로움을 얻고 極貧한 命일지라도 中人의 産業은 얻으며 일찍 죽을 命을 타고 났을지라도 數十歲의 壽를 얻고, 命에 諸凶이 畢集하더라도 열에 셋은 免할수 있다.
世俗의 見解로는 惡한 者라도 어찌 福을 누리지 못하겠으며 善한 者라도 어찌 禍가 없겠는가? 라고 말하나 악한자의 福은 이미 損傷되고 善한 者의 禍는 이미 滅했음을 어찌 알겠는가?
禍福을 안다고 知命하는 것이 아니고 善惡이 禍福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참으로 知命하는 것이나 알기만 하면 무슨 利益이 있겠는가? 禍福이 轉移되는 道가 있는 것을!
옛날에 袁了凡 先生이 術士를 만나 推命했는데 그가 말하기를 「貢士에 그치고 無子」할 것이라고 했는데 상세하게 將來에 겪을 來歷을 하나 하나 귀신처럼 맞추었다.
後에 高僧을 만나 命을 바꾸는(造命) 가르침을 받아 「若干의 善을 쌓으면 科第하고 若干의 善을 쌓으면 子息울 얻을수 있을 것이다」해서 여러번 積善했더니 과연 두 번이나 벼슬에 오르고 자식을 얻었으니 이부분에서는 術士가 推論한 것이 전혀 맞지 않았다.
고로 대개 富貴吉壽를 求하고 貧賤凶夭함을 免하려 한다면 마땅히 積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자기의 功過를 살피고 마음마다 모두 仁을 생각 한다면 일마다 모두 善이 될 것인데 오래지 않아 반드시 그 바라는 바와 같이 될 것이다.
만약 命 좋은 것만 믿고 감히 惡을 행하며 命의 薄함을 허물로 생각하고 挽回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天下에 지극히 어리석은 사람이 될 것이며 志向하는 바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니 이것이 諸 命法의 마지막 要法이 된다 할 것이다.
110.看科第法
科第를 보는 法은 淸貴 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단 淸貴中에서도 그 秀氣에 따라 科目이 될지, 秀의 極이 될지, 혹 秀의 奇함이 될지 알수 있다.
廷試에서 及第와 과거시험에서 일등하는 것은 舊書에서 取한 木秀火輝, 金白水淸格 等이 왕왕 맞아 떨어짐이 있기는 하나 五行 生剋의 法에 맞으면 모두 높은 시험에 붙을 수 있다.
舊書에 또 最吉한 運이라야 비로소 科第해 發한다고 했는데 大貴한 사람이 及第와 일등한 것을 보면 꼭 最吉 運을 만한 運을 만나야 비로소 貴한 것은 아니며 次吉한 運에서도 얻음이 있으니 最吉한 運에서는 大權이나 極品에 오르는 때라 하겠다.
만약 科第함이 반드시 最吉한 運에서 되어야 한다면 그 成就는 그것으로 有限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博學하고 文에 能함도 역시 淸氣,秀氣를 따라 推論할것이지 確然한 理致도 없는 舊書의 木火金水等을 取하는 것은 믿기에 부족하며 學堂이 驛馬를 만났다는 等의 말도 또한 어리석고 망령된 말이라 하겠다.
111.看性情法
舊書에 五行을 나누어 사람의 性情을 論하기는 했으나 이것에 구속돼서는 안된다.
예를들어 木은 仁,壽,慈를 主하지만 成局 入格한 木에도 不仁한 者가 있으며 金은 肅殺을 主한다 하나 得時,得勢한 金이지만 殺伐하지 않은 者가 있으니 반드시 柱中의 神,情,氣의 勢를 먼저 봐서 正大하거나 光顯하거나 純厚하거나 英發하면 모두 賢人이고, 혹 치우치고 어지럽거나, 어둡고 우매하거나, 강하고 사납우며, 낮고 자질구레하면 모두 賢人이 못된다.
또 格과 用을 取해 보아 中正, 顯白하면 貪하거나 끄달리거나 包藏하는 것이 없고 교묘하게 가리워 굽으면 타협하고 어지러운 경우가 많으니 이로 말미암아 性情의 대강을 볼수 있다.
그런 然後에 五行으로 推理하면 깊게는 그 肺腑를 볼 것이요. 얕게는 그 대강을 알수 있으며 처음에는 바르다가 나중에는 삿되게 되거나, 처음에는 어지럽다가 나중에는 純粹한 者가 되는 것은 行運 때문에 그러하다.
또「二德이 있으면 多善하고, 貴人은 多賢하며, 空亡은 多虛하고 劫煞이 있으면 多暴하다」는 것은 理致가 있기는 하나 그런 것에만 執着해서 取斷하면 맞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