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 년 전에 오랫만에 만난 고향친구와의 전화 대화 중에,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말이 있었습니다. '구구 팔팔 인생'
그게 무슨 말이냐고 제가 '형광등'처럼 껌뻑거리자
99세까지 (안 아프고) 팔팔하게 살다가 죽는 인생이
구구 팔팔 인생이라고 하네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아마도 거의 모든 사람들의
희망사항일 것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년 전 어깨를 다쳐 치료차 끊어 놓았던 스포츠 센타에
오늘도 새벽집회 후 잠시 들러 운동을 하고 왔습니다.
(수수료가 내려가 지금은 한 달에 15불 정도를 내지만,
내는 돈이 아까워서라도 최선을 다해 가게 되네요.)
2.
그러나 한편 생각해 봅니다. 오래 사는 것은 좋은데 과연
그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어제 몇 분 자매님들과 성경공부를 하면서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5:16)라는 말의 의미를 아는 지를 여쭤
보았습니다.
그런 말이 있는 것은 알지만 구체적으로 우리의 삶속에서
그 말씀이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는 모르는 듯 했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이방인들은
99세가 아니라 999세를 살아도 그 인생은 하나님의 눈 앞에
시작조차 안 한 삶입니다. 그분이 시작과 끝이십니다(계21:6).
오늘 아침에 로마서를 읽을 때 이런 말씀도 다가왔습니다.
"여러분이 육체를 따라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그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롬8:13)
거듭나 인생의 참된 '시작'을 가졌다고 해도, 그 후에
육체를 따라 삶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죽어 있다면'
그 또한 오래 사는 것만으로 큰 의미가 없을 수 있습니다.
3.
인생 사는 것 고생 슬픔 뿐, 고난 당하면 고할 때 없네..
믿기 원하면 이름 부르라, 그가 너희 허무한 맘 만족케해.
누가 주편에서 왕을 맞을까 누가 싱싱하고 항상 푸른가
의문 문자 떠나 영 안에 사나 누가 회복 위해 주편에 설까.
(350)
아침에 이런 찬송을 부르면서 "싱싱하고 항상 푸르고"
"은혜받아 응당 주편에 서서 " 전진하는 삶을 사모했습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 늘 영안에 머물러 있음으로
내적 생명이 날로 자라는 삶. 이것이야말로 세월을 아끼는
삶이요, 목적이 분명한 인생이요, 항상 싱싱하고 푸를 수
있는 비결임을 봅니다.
영원토록 새로우시고 푸른 소나무와 같으신 그 하나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뤄가는 삶이야 말로 진정으로 '구구팔팔'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댓글 아멘, 아멘, 오 아버지는 늘 소나무처럼 새로우시다~ 연합되고 싶습니다~아바 아버지
"영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고" 그렇군요! 영으로 우리의 몸을 행실을
교정 하는것이 아니고 죽이는 것이군요!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은 영으로.... 아멘!!
참된 9988은 하나님과 사람의 연합이군요, 아멘!
아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 늘 영안에 머물러 있음으로 세월을 아끼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항상 싱싱하고 푸르게 살아있기위해 늘 깨어있기 원합니다..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고, 늘 영안에 머물고 살고 행동하고 움직이기 원합니다. 아멘
누가 주편에서 왕을 멎을까. 누가 싱싱하고 항상 푸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