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1.25)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
'이방인의 사도!'
오늘 복음(마르16,15-18)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사명을 부여하시는 말씀'입니다.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복음 선포의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마르16,15-16)
오늘은 '이방인의 사도인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입니다. 예루살렘 교회 밖인 이방인 지역의 복음을 전하기 전 바오로는 그리스도교 박해자였습니다.
그는 엄격한 율법 교육을 받은 유다 사람이었고, 하느님을 열성적으로 섬기는 유다교 사람이었습니다.
교회의 첫 순교자인 스테파노의 순교 이후 박해가 시작되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이 예루살렘을 떠나 다른 이방인 지역으로 피해갔습니다. 박해자 사울(바오로)은 그들을 잡아오려고 시리아 다마스쿠스로 갔다가, 그곳에서 주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울아, 사울아, 왜 나를 박해하느냐?"
"주님, 주님은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주님,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일어나 다마스쿠스로 들어가거라. 장차 네가 하도록 결정되어 있는 모든 일에 관하여 거기에서 누가 너에게 일러 줄 것이다."
(사도22,7.8.10)
바오로는 하느님의 사람인 하나니아스의 도움을 받아, 완전하게 회심하여 '그리스도교 박해자에서' 이방인 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다시 태어납니다.
우리도 '회심하는 사도 바오로'가 되어봅시다!
그러려면 '하느님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이 도움은 '단순한 믿음으로부터' 시작되며,
이 믿음은 '말씀을 듣는 들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시작해 봅시다!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일본 성지순례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사도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