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임 당연히 자랑 아니고 지금도 깊이 반성중이고 판에 나같은 애들 많은 거 같아서 정신 차리라고 쓰는 거야 내 욕 해도 돼 하지만 내가 욕 먹는걸 감수하고도 정말 알려주고 싶어서 그래 지금 졸려서 횡설수설하는 거 이해해줘 많은 사람들이 봤음해서 서치용으로 조금 쓸게 /엑소 방탄 워너원 위너 아이콘 세븐틴 갓세븐 nct 뉴이스트 아스트로 빅뱅 샤이니 인피니트 빅스 비원에이포 비투비 몬스타엑스 스트레이키즈 블락비 레드벨벳 블랙핑크 트와이스 소녀시대 에프엑스 모모랜드 아이들 씨스타 마마무 여자친구 아이오아이 에이핑크 오마이걸 러블리즈 프리스틴 구구단 위키미키 다이아 에이오에이/ =순서 아무런 상관없고 막 적은 거니까 오해하지말고 혹시나 본진없다고 실망하지말아줘 급하게 적어서 그래..
일단 나는 모 가수의 사재기 의혹을 믿고 음원사이트 리뷰창에 욕설 한글자 포함된 비방의 댓글을 한줄 작성했었어 다른 가수들에게는 지금까지 이런 비방의 댓글을 작성해 본 적은 없었고 이 분한테도 딱 한번 이 한줄을 썼어 내용은 대충 꼴보기 싫다 이런 뉘앙스였음
//// 혹여나도 이 연예인이 누군지 추측성 댓글은 달지 말아줘 나도 곤란해지고 너희들도 진짜 곤란해진다 정말 //// 이분 잘못없고 내가 전부 잘못한거야
원래 가해자는 인지를 못하잖아 그 댓글 쓰고 잊은 채 지내고 있는 데 2달 정도 뒤에 강남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처음엔 보이스피싱인가 해서 의심했는 데 전혀 아니었고.. 형사님한테 한번만 살려달라고 빌었는 데 뭐 당연히 안통함
여기서 중요한 거 무조건 부모님한테 연락간다 나는 처음에 너무 무서운 나머지 일단 언니한테만 연락하시면 안되냐하고 언니번호 알려줬는 데 (언니 성인) 결국 엄마아빠 다 연락감 무조건 다 가는거 알아둬
그리고 엄마아빠한테 진짜 엄청 혼나고 사건 접수된 경찰서에서 우리집 근처 경찰서로 사건을 송치시켜줘 그러면 담당 형사님이랑 연락해서 날짜 잡고 방문해서 조사 받아야해 물론 부모님은 동반해야하고 .. 경찰서 들어가는 데 경찰관님들이 정문에서 왜 오셨냐 물어보시더라고 그래서 조사 받으러 왔다고 했는 데 .. 정말 고개도 못 들겠더라..
들어가서 일단 조사를 받는 데 그냥 그렇게 창피할 수가 없어 사이버수사팀으로 갔는 데 거기 형사님들 다 업무 보시는 데 중간에 앉아서 조사 받아 대충 내용은 어떤 의도로 했나 뭐 이런거 하고 부모님이랑 같이 간다고 했잖아 내가 쓴 댓글 내 입으로 직접 말해야하고 (읽어주시기도 한다는 데 케바케인듯) 조사 마치고 그 조사서? 를 확인해보라고 주시는 데 거기에 정확하게 내가 쓴 댓글이 토씨 하나 다르지 않게 또박또박 써있어 물론 부모님 읽으시고.. 그리고 조사 끝나고 지문을 등록하고 집으로 가 사람마다 다른데 나는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욕을 해서 그냥 넘어가긴 힘든 상황이었고 합의도 200만원인가 기억은 안나는데 엄청 큰 금액이라 .......
운이 좋게도 담당 형사님이 많이 신경을 써주시더라 내가 미성년자고 초범이라 그런 거 같았어 물론 당연히 훈계도 받음 당연한거지.. 형사님이 즉결심판(자세한 건 길어질 거 같아서 안 쓸게 네이버에 검색해봐) 신청하는 게 좋으니까 제출할 반성문을 좀 써오래서 a4 에 두장 분량을 써서 제출했어 여기에 대해서 할말도 있는 데 좀 뒤에 쓸게 여튼 경찰서 또 가서 반성문 제출하고 또 연락을 한참 기다렸더니 즉결심판이 다행이 신청이 되었다더라
그러면 이제 문자로 언제 어느 법원으로 즉결심판 받으러 오라해 평일이고 오전 시간대라서 학교를 무조건 빠져야하는 데 담임쌤께 말씀 드리기도 너무 창피한 일이라 그냥 병결로 냈다.. 여튼 즉결심판 가면 진짜 99.9999퍼는 다 청소년이야 거기 재판장 앞에 리스트가 붙어있는 데 이름이랑 죄목 다 써있고 거의 절도죄가 80퍼 정도더라 나는 모욕죄로 명시되있었어 참고로 재판장 들어가려면 공항처럼 소지품이랑 다 검사도 해
여튼 재판이 시작되면 즉결심판은 여러 사람이 (30명정도) 순서대로 재판을 받기 때문에 스피디하게 진행되고 서로의 재판을 다 지켜본다......... 나는 운좋게도 5번 정도 였어 그리고 재판때 진술하고 뭐 그랬어.. 내앞에 있던 애는 변명을 엄청했는데 판사님이 엄청 화내고 걔가 1번이었거든 ? 즉결심판은 그 자리에서 바로 진술하고 판결나는 건데 걔는 내가 판결받고 집갈때까지 부모님이랑 한쪽 구석에 서있었어.. 판사님이 그렇게 시켰고.. 판사님들 바보 아냐 그니까 거짓말 정말 하나도 안통해 내 차례때 왜 그랬는 지 반성하는 지 물어봤고 나는 엄청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했는 데 3가지 정도 물어보시고 판결해주시더라 부모님께도 질문 하셨는 데 부모님이 고개 숙이면서 죄송하다는 거 보고 진짜 별 생각이 다 들더라.. 말로 설명할 수 없고 그냥 내가 너무 한심했어..
판결은 주로 그냥 한번 눈 감아주시거나 (상대적으로 가벼운 경우) 보통 벌금 5만원 선이던데 나는 모욕죄라는 죄질이 굉장히 무거워서 10만원이었어 이것도 내가 엄청 반성해서 봐주시는거래.. 판결 끝나면 나가면서 담당자분께 현금으로 벌금 납부하고 집으로 가는 거야
혹시나 없겠지만 생각보다 별거 없네? 하는 애들 있다면 진짜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처음 경찰서에서 전화오고부터 사건 종결까지 약 한달이 넘게 걸렸고 진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사람 미치게 하더라 나도 이정도면 해당 연예인 어느정돈가 싶고.. 그냥 죄송하고 죽고싶고 아무 생각도 안들어 아침에 눈을 뜨는데 손이 벌벌 떨리고 핸드폰만 보면 미치겠고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야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한 일이고 그리고 인터넷보면 직접적으로 지칭하는 주어가 없으면 고소 안된다는데 전혀 아니고 다된다 딱 봤을때 추정되는 인물있으면 다 고소되는 거야 제발 내가 뼈저리게 느꼈어 남에게 상처주는 말, 행동 절대 하지마 제발 나같은 일 겪지도 말고 판 애들 글 올라오는 거 보면 나 정도 선에서 절대 안 끝날꺼야 진짜 너희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그만해라 ..... 나도 정말 후회중이지만 절대로 돌아갈수가 없는 거잖아.. 후회할 일들 만들지 말아줘 그게 연예인이던 일반인이던 간에 그냥 남을 헐뜯지마 진심이야 이 글 보고 그래도 쟤처럼 되지는 말아야지 이렇게 생각해도 좋으니까 지금부터라도 하지마 제발
첫댓글 본문이랑 베댓ㅋㅋㅋㅋㅋㅋㅋㅋ 당하고 나니까 그제야 악플 안 달아야겠다 하는구나
그러게 누가 악플 달라 했나...ㅋ 자업자득임
그니까 왜 악플을 달아!!!! 악플 좀 달지마
쭉빵에도 가야 할 사람 더러 있던데 조심 좀 하길.. 자기 인생 자기가 챙기는 건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잖아
악플 다는 애들이 제일 한심해 진짜ㅋㅋㅋㅋ
베댓 쟤는 아직도 정신못차리는듯..웬만하면아니라 당연히 안해야하는거고 너는 지옥경험이지 당하는사람은 평생이지옥이야
비판이랑 악플은 달라요~ 비판만 하면 누가 고소를 한단 말임
어휴 악플을 왜 달아
저런 사람들 이제 해외연예인한테 악플 존나 달음
에휴 악플을 왜 달어
ㅋㅋㅋㅋㅋㅋㅋ한심스럽다 ㅋㅋㅋㅋ
뉘우쳐서 다행이지 실제론 벌받으면 귀찮아지니까 자제하고 안바뀌는 경우가 너무 많아ㅠ
본인 인생 남 싫어하는데에 에너지 쏟지 말고 생산적인 일을 하자
그냥 연예인 일에는 관심을 끄는 게 답임
악플러는 동정 안 해
사실 아닌 추측성도 악플에 포함인거 알지^^...? 연예인들한테 악플 달면 본인들 인생이 굉장히 행복해지는가.. 악플 도대체 왜 달아?
ㅋㅋ니가 경험한 지옥 당사자는 댓글 볼 때마다 경험해 하나당 그 몇 배의 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