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러시아가 흑해 '인도주의적 통로'에서 민간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

[이매진]

영국, 러시아가 흑해 '인도주의적 통로'에서 민간 선박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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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 Warns Russia May Target Civilian Ships in Black Sea 'Humanitarian Corridor'

2023년 9월 16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인근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진행되는 가운데 팔라우 국적의 벌크선 Aroyat와 일반 화물선 Resilient Africa가 곡물 선적을 위해 Chornomorsk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REUTERS/Stringer

영국 정부는 수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더욱 방해하기 위해 흑해의 민간 선박을 계속 표적으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 근처에 해저 지뢰를 설치한 뒤 사고 발생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는 등의 전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방해하기 위한 러시아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7월 유엔이 지원하는 흑해 곡물 거래 에서 탈퇴했다 . 이 거래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 통로를 통한 곡물의 안전한 운송을 촉진했습니다. 러시아의 철수에 대응하여 우크라이나는 일부 선박이 흑해 항구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임시 "인도주의적 통로"를 구축했습니다.

영국의 평가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경제에 대한 압박 노력의 일환으로 이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과하는 민간 선박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러시아가 공개적으로 상선을 침몰시키는 것을 피하고 대신 민간 선박에 대한 모든 공격을 우크라이나에 잘못 돌릴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전술을 폭로하고 그러한 공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은 러시아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여 우크라이나 및 기타 파트너와 협력하여 흑해에서 러시아의 활동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정보, 감시 및 정찰 능력을 배치하는 것을 포함하여 러시아의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여 선박 안전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방해하려는 러시아의 최근 계획은 흑해 지역에서 더욱 광범위한 공격 패턴과 일치합니다. 러시아는 7월부터 체계적으로 우크라이나 항구와 민간 기반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이러한 고의적이고 표적화된 공격은 식량과 무역을 무기화하여 세계 식량 안보를 위태롭게 하려는 푸틴 대통령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클레버리 외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이길 수 없는 전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은 푸틴 대통령이 얼마나 절박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화물선과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아 전 세계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이전에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4억 명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전 세계 밀 수출의 8~10%, 옥수수 및 보리 수출의 10~12%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