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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원문보기 글쓴이: 이실직고
안녕하세요. 이실직곰돠!!!!
정말 오랜만에 이 곳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네요.
그동안 중남부 방에서만 활동을 했는데, 요사이 제가 사는 곳으로 오는 분들이 늘면서 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꼭 나누고 싶은 것들이 있어 다시 자판 앞에 앉았습니다.
늘 말씀 드리지만, 저의 글은 다만 제 견해일 뿐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라겠구요.
행복한 미래를 위해 화이팅임돠!!!
@@@@@@ 고생만 한 당신의 가정에 휴가를 주어라! @@@@@
미국에 와서 정말 좋은 것 하나를 꼽아보라면 전 당연히 가정중심의 삶을 꼽습니다.
저도 한국서 결혼을 하고 이곳에 왔고, 또 가끔 한국을 나가 친구들 사는 모습을 보게도 되니 더 많이 느끼게 되는데요. 정말 한국은 가정이 거의 다 조각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한국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한국사회가 너무 정신없이 심한 경쟁의 물살 속에 급류타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죠.
저 역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 생활 따로, 아내 생활 따로....
저번에 한국에 갔을 때 제 친척들이나 친구들 모습을 보니 역시 그렇더군요.
아빠는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엄마는 애들 챙겨 학교 보내고, 부업하랴 정신엄꾸, 아이들은 아이들데로 학교, 학원 또 학원 .......
결국 온 가족이 얼굴 맞대는 시간은 주말 밖에는 없는데 이 주말도 꼭 한명이 빠지거나 문제가 생겨 같이 하기 힘들더라구요.
그러나 이 와중에 여러분께서 이민을 생각하셨고,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미국으로 오셨다면 일단 이 부분에서는 성공을 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물론 정착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안게는 되지만, 입국하는 순간부터 온 가족은 일단 뭉쳐다니게 되기 때문이지요.
입국후 여러분은 많은 일들에 처하게 됩니다.
친지가 잇다면 당연 도움을 받게 되겠지만, 없다면 처음부터 어디서 시작을 해야 하는지부터가 문제가 되지요.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어케어케 해결이 되나갑니다. 문제는 이때입니다.
여러분이 만나게 되는 모든 상황과 사람들 사이에서 철저하게 잊어버려서는 안되는 한가지!
바로 '놀자'입니다. 언젠가 제가 그런 글 썼었는데요. 미국오면 무조건 두달은 놀라구 말입니다.
제가 오시는 분들 도와 드리면서 보니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러나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글 다시 함 꼭 읽어 보시기 바라겟구요.
무엇보다 그동안 가족이란 허울만 있었을 뿐 만나지도 못했고, 많은 대화도 없었던 그 시간들을 서로에게 보상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첨에는 좀 낯설기까지 할 겁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그동안 고생한 본인들을 위해 스스로 휴가를 선물하십시요.
생각해 보세요. 앞으로 또 언제, 온 가족이 이렇게 모여 한달이란 시간을 보내 보겠습니까?
휴식은 바로 이럴 때 쓰라고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과감하게 휴가를 보내버리시기 바랍니다.
@@@@@ 총대 맨 어께, 당신의 이름은 아버지 @@@@@
이번엔 아버지부터 시작을 해볼까 홤돠.
아바지들이여. 제발 서둘르지 좀 마십쇼. 그렇습니다. 당신은 한 집안의 가장입니다. 온 가족의 등불이고, 그들을 책임져야할 의무자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신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란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아픈 얘기부터 시작하냐면요. 한국 아버지들 너무 서두십니다.
그런데 아주 정확히는 너무 모르고 설치시는 겁니다. 말이 좀 심하죠? 그래도 들으십시요. 오시면 누가 이런 얘기 해주지도 않으니까요.
어느정도 정착이 된다 싶으면 우리의 아빠들 맘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한국서 오기 전에 모아 두었던 정보들 총동원해서 이리자리 자신만의 계획을 잡아가기 시작하고, 만나는 사람들에게마다 부탁도 하고, 또 인연을 만들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말 도움을 만나기도 하지요. 그리고 집으로 달려가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잘 될것 같아. 오늘 좋은 분을 만낫는데, 신분문제를 도와 준다는 거야. 역시 내가 사람 복은 있단 말이야!"
예 저도 여기까지는 언제나 축하를 드렸죠. 그러나 항상 그런 마음이 있었답니다.
"왜 저리 급하실까? 결국 상처만 남을텐데........"
여기사는 교민들과 한국서 오신 분들의 문화차이는 상상외로 큽니다. 또한 이로 인하 서로의 이해입장도 차이가 나지요. 그런데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을 그리 쉽게 받아 준다는 계산은 어디서 나온 걸까요.
대개의 경우 도움을 준다는 쪽의 입장은 그렇습니다.
함 방법이 있나 찾아 보자는 것이죠. 한국말이 그렇지 않습니까? 좀 불투명해서 말입니다.
그러니 도와 준다는 쪽과 받을줄로 아는 쪽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이죠. 결국 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첫번째 시도는 언제나 불발로 끝납니다.
그나마 여기서 멈추면 다행인데, 모질게도 또 다른 인연을 만들러 오늘도 우리의 아버지는 나갑니다.
40도 넘었고, 한국서 가져온 돈도 넉넉치 않지, 변변한 기술도 없지, 더구나 영어는 안되지...
가족을 이끌어 나가야한다는 생각에 마음만 급한 우리의 아버지 믿는 것은 인간관계 하나뿐인 겁니다.
그러니 필요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또 그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부탁을 하다보니 자존심은 상하고, 행여나 거절이나 면박이라도 당하다보면 그 동안 눌러 놓았던 자존심이 폭발해 괜한 가족들에게만 화풀이가 이어집니다.
그러다 이런 소릴 하게되지요.
"야! 짐 싸! 한국 돌아가자. 아 참 더러워서 뭐 미국, 선진국, 좋아하네... 겨우 장사나 백인들 밑에서 장사나 하면서 사는 주제에 대단한 척은 다 때려 쳐. 뭐 한국가면 여기만 못하겠어 야! 짐 싸! 짐!"
아버지! 우리의 아버지! 왜 이렇게 급하십니까?
지금 이런 당신의 모습 하나도 안 멋있어요. 박력있게 느껴지거나 시원해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돌아갈꺼면 왜 오자고 한겁니까? 겨우 이런거 하나 견뎌내지 못하면서 "미국가면 뭐든지 할거야"는 말은 왜 그리 해댄거냐구요. 그저 큰 소리 치는 곳은 집구석 밖에 없습니까?
@@@@@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어머니! @@@@@
위에 언급한 아버지들의 모습 어떻습니까?
제가 각색을 한 것 아니냐구요. 아뇨~~~~ 왜 각색을 합니까. 제가 무슨 작가인가요.
직접 오시면 경험하게될 얘기구요. 먼저 오신 선배님들 무릎을 치실 얘길 겁니다. 함 물어보십쇼.
그런데 요는 이런 얘기를 왜 하는가가 정작 중요한 것입니다.
어머니 얘기부터 하고 정확히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자랄 때 어머니들을 생각해보면 술 주정하는 남편에게 맞으면서도 혼자서 3~4씩 길러내던 또순이의 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러나 요즘 어머니들 어딘 그런가요. 지나가는 신혼부부들 모습 가만히 보세요.
만편이 짐들고 아기 안고, 앞에서 걷고 여자들은 자동차 키 하나 달랑들고 좇아 가잖아요. 한 마디로 너무 약해진 거 아시죠? 글구 남편들 넘 잡는거 아시나 몰러~~~~
미국 오면 여성분들 대번에 그거 느낍니다. 와 여기가 여자들의 천국이구나!
그렇습니다. 미국은 아이들과 여자들의 천국입니다. 무엇이든 그들 위주로 되어 있지요.
불이 나도 구하는 순서가 그렇습니다. 아이, 노인, 여자, 애완동물, 그리고 성인 남자..... 허거거```ㄱ 참 비참스럽죠?
그래서일까요. 처음 오신 분들의 가정을 들여다보면 부부싸움이 끊이질 않습니다.
앞서 정리해 드렸던 아버지들의 모습 때문에 집안이 날마다 들썩이는 겁니다. 울 어머니들이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 그만큼 약한 것이죠. 늘 불안해 하고 빨리 탈출은 해야겠는데, 길은 안보이고 하니 남편만 잡는 겁니다. 역시 표현이 좀 강하죠? 그래도 눈 딱 감고 들으세요. 나중에 다 사과하겠숨돠.
어머니들께 한마디만 합니다. 제발 남편 좀 나두십시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어머니 당신이 먼저 일을 시작하세요. 오히려 남자인 남편보다 당신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잇는 사람은 오직 당신 어머니 밖에 없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유일한 격려자입니다.
그리고 이거 아주 중요합니다. 가까이 오셍요.
지금부터 남편에 대한 남을 아주 단단히 먹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한국서의 남편 모습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미국에 입국해서 정착할 때까지 어머니들은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남자 한명을 발견할 것입니다.
모두가 잠든 밤에 호탤방 한 켠에서 혼자서 소주를 들이키는, 소리없이 울고, 한숨만 짓는 남편이란 사람을 말입니다.
그 사람은 이미 40을 넘겼고, 영어도 안되고, 당신의 말처럼 특별히 벌어놓은 돈도 없으며, 변변한 기술조차도 없습니다. 단지 깡으로 버텨온 지난 세월을 기억으로 가지고 있을 뿐, 지독한 고집과 자존심밖에 남지 않은 골치덩어리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지난 세월동안 이 가정을 이끌어 온 아버지란 사람입니다.
그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충분히 위로 받아야 합니다.
물론 제가 이런 얘기를 꼭 드리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굳이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옮기는 것은 쉽게 열 수 없는 마음의 빗장을 미리 열어 놓고 가자는 취지입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 이민을 꿈꾸고 계시는 분들 중, 이런 부분에 대해 가족들끼리 미리 대화를 하고 마음을 굳히시는 분이 몇분이나 계시겟습니까? 하여 이렇게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들이여. 미국이란 사회는 특히 그중에서도 한인타운이란 곳에는 남자들이 할 수 잇는 직업보다 여자들이 할 수 잇는 직업들이 더 많답니다. 또 훨씬 수월하게 구할 수도 있구요.
그러니 어차피 고생을 각오로 시작하는 이민생활, 어머니부터 시작할 수도 잇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편분들도 이점에 동의해 주셔야 합니다. 괜한 자존심만 세우신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 곳 미국은 가부장적인 한국과는 문화자체가 틀립니다.
가족이 중요한 것이니 남편이나 아내의 순서가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가족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공동체이자 생명체입니다. 잊지 마세요.
@@@@@ 새끼들.... 우리 새끼들.... @@@@@
이민오신 분들중 80% 이상이 아마 그 이유로 자녀의 교육과 미래를 꼽을 겁니다.
대개가 그렇습니다. "왜 오셨어요?" "애들 교육 땜에...."
그러나 살겠다고 시작한 이민생활에서 얘들은 왜 찬밥이 되어야 합니까?
애들 땜에 오셨다면 그게 목적이라면 그게 가장 먼저여야하지 않나요?
돈을 벌겟다고, 이른 시간 나가서 늦은 시간 오시는 것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아이들만 집에 놔두고 다닌 것은 안됩니다. 13세 이하라면 더욱이 안되구요.
학교에는 그저 돈과 과제물만 사서 보내고, 아이들은 저녁 늦은 시간까지 남에 집에 맡기는 당신들은 지금 온 목적을 상실한 겁니다. 정신 차리세여.
청소년 아이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특히 1.5세들의 비극이 많이 눈에 들어 옵니다.
2세들보다 1.5세들이 훨씬 많이 삐딱선을 타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단지 부모와의 시간을 원하는데, 부모는 늘 이런말만 합니다.
"정신차랴 이놈아 집에 있으면 누가 밥주냐! 우리가 이렇게 뼈빠지게 일하는 게 다 누구 때문인지 알아! 이게 다 너희 때문이야! 그러니까 공부 열심히 하고, 말 잘듣고 해라! 알았어!"
솔직히 말해 보세요. 정말 아이들 땜에 왔나요? 무슨 거짓을 그리 하십니까?
본인들이 오고 싶어서 왔을 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에 이끌려 온 죄 밖에 없구요.
왜 아이들이 받는 문화적 충격이나 스트레스는 부모들의 하소연 소리에 묻혀 사라져야 합니까?
그들을 위해 왔다는 말을 했다면 그 약속도 지켜져야 하는게 아닐까요?
또한 반대편에서도 말해 봅니다. 13세 이상 자녀들에게만 말입니다.
너희 말이다..... 이제 어린이가 아니다. 여긴 엄연히 미국이고, 니네가 살던 땅고나는 전혀 다른 문화가 상식이 지배하는 곳이야.
제발 너희가 적응해라! 세상을 바꿀려고 들지 말고 너희가 빠뀌어야 한다.
부모에게 더 이상 짐이 되지 마라! 부모님들은 너희가 아니더라고 이미 힘들고 무겁단다.
너희에겐 그래도 미래가 있지 않니! 니네 부모들에겐 그저 노동의 시간만이 있을 뿐이다.
고맙다는 말도 필요없단다. 그저 건강하게만, 밝게만 버텨주렴.
@@@@@ 가족이 중심이고 가족이 전부인 나라 미국 @@@@@
가족이란 그 단어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영양제 입니다. (그림 : 야후 이미지에서)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결국 이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이란 급류물살의 사회가 우리게게서 앗아간 것은 비단 시간과 노력만이 아닙니다.
아주 소중한 가족이란 명사를 가져간 것이죠.
이제부터 여러분이 겸험하게 되실 미국이란 나라는 모든 것이 가족 중심으로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놀러갈 곳고, 같이 일할 사람도, 믿을만한 벗도 없는 이곳에서 가족이란 커다란 울타리는 곧 자신의 삶의 버팀목이자, 주춧돌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작부터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많은 초기 이민자들이 정착에 실패하고 돌아가는지 모릅니다. 그나마 같이 돌아가면 다행이지요.
올땐 같이 왔지만 갈때는 각자의 비행기를 타는 부부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친지와의 불화, 도움을 주겠다던 지인과의 갈등들 땜에 그 불똥이 가족안으로 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해서 또 갈라지고, 생긴 오해를 풀지않아 가숨 속에 상처를 담고 살아가는 가정도 만만치 않은 것이죠.
이런 가정 또한 미래의 피해자로 양산되게 됩니다.
전혀 다른, 아주 생소한 나라에서 살게된 다는 것은 처음엔 설레임이지만, 이윽고 아주 두려운 대상이 되고 맙니다. 지금이라도 형형색색의 찬란한 미래를 꿈꾸고 미국행을 결심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순간부터 그 어이없는 망상을 접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자긴 재산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나라에서 살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겪어야 할 일들은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단 숨에 넘을 수 있는 힘이 있는데 , 그 것이 가족이란 것입니다.
그 가족을 여러분은 곧 만나시게 될 것이고, 그 가족이 어떤 결속력을 가졌는가에 따라 험난한 파고를 타고 서핑을 즐길지, 아니면 뒤집어져 난파를 당할지가 구별될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민을 생각하신다면 그토록 사랑하는 가정의 행복부터 더욱 단단히 회복시키고 챙기셔야 합니다. 그 것이 곧 이민을 성공하는 본질적인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족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제 나름데로는 성공적으로 정착하신 케이스라 생각되는 울 회원 가족이신데요.
아버지는 고급 공무원이셨구요. 1남 1녀 아내, 이렇게 단란한 가족이셨습니다.
처음부터 서두시지 않았고, 거의 1년이 가깝게 아내분이 먼저 일을 시작하셧습니다. 아버지는 그동안 학교 다니시면서 영어도 배우시고 실질적인 미국에서의 삶을 익혀 나가셨지요.
가정적로 힘든 순간들이 왜 없으셨겠습니까만, 이 가족은 그런 것을 신앙으로 이겨 나갔습니다.
어떤 경우도 주일을 거르지 않았고, 교회에서도, 사회에서도 하나씩 인정을 받아 나가기 시작했던 것이죠.
그리고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을 보내 던중 작은 사업을 하나 시작하셨답니다. 그리고 학생비자에서 E-2로 다시 전환 현재는 아주 안정적인 정착을 성공하셨습니다.
어떠세요. 멋지죠.
앞서 격한 표현들을 끄집어 내며 다소 건방지게 꾸짓었던 제 모습에 대해 회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분들이 가시지 않아도 되는 길을 오늘도 가시고 계십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제발 서두시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가족들도 서로를 빋고 불안해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민이란 불안해 한다고 서둔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절대 아니기 때문임돠! 그런다고 단숨에 영어가 늘거나 신분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위에 우리 회원분을 보고 배울 수 잇는 사실은 서두르지 않는 여유입니다.
또한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가족의 결속력입니다. 1년이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으며, 그 시간동안 아내와 아이들이 아버지께 보여준 신뢰는 실로 엄청난 것입니다. 물론 자신을 누르고 다진 아버지 역시 대단하고요.
이제 말을 맺습니다. 이민을 성공하길 바라는 것은 모두의 공통적인 바램입니다.
그러나 성공이란 추상적인 단어가 내 것이 되기 위해선 끈임없는 인내와 의지가 절실합니다.
흔히 성공은 실력과 돈으로 보장받을 거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함 해보세요. 대번에 넘어지실 겁니다.
실력보다 쌓기 힘든 것이 인내력입니다. 그 것이 진짜 실력인 것이죠.
그리고 겸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교만함은 결코 환영도 인정도 받을 수없습니다. 겸손히 무릎을 꿓을 때 도움은 단신 곁에 와 있을 겁니다.
긴글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리구요. 주제 넘었지만, 제 진심만은 여러분들께 전해졌길 기도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으신 주님의 축복이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 달라스에서 이실직고 드림 -------------------------
첫댓글 님의 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정말 감사드립니다.
서두르지말라는 말씀이 명심하겠습니다.
이실직고님은 작가 맞네요....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입니다...감사합니다
맞습니다 모든것이현실감이생생하게 지금내가정이겪고있는 얘기내요 한국떠날때 단단한마음의각오도할겸16주년기념전통혼례올리고왔더니 어려움생길때마다 (우리는 신혼이야)잘견텨내야해 하고서로의 등을토탁거려위로서로하지요 우리남편ESL다니고 저는외국인회사디자이너로 일하고있습니다 아이들학교잘다니고요 화이팅!
어제 남편이랑 다퉜는데.. 한국에서의 오만불손(?)한 모습은 간데 없고 자존심에 상처받은 어린 아들 같은 남편이 웅크리고 있더군요.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제는 제가 조금 더 참고, 양보하고, 위로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실직고님의 이 글이 저의 마음을 터치하네요.
한여름 무더위에 마시는 차갑고도 달콤한 샘물 같아서 매우 인상적인 글 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저의 야후 믈로그 '잘 먹고 잘 하는 법' http://kr.blog.yahoo.com/sooragan2000/MYBLOG/ 으로 퍼 옮깁니다. 앞으로 더 다양하고 감칠 맛 나는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