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여행3 - 류블라냐 성에 올라 예쁜 풍경을 보고 프리세렌광장으로

그림같은 블레드호수를 뒤로하고 언덕길을 걸어 다시 정류소로 돌아오니 버스는 20여분
을 지각하여 오는데 왔던 길을 되짚어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로 돌아 온다.

그런데 류블라냐에서 버스에 내리니 집사람이 머리가 아프고 피곤 하다기에 먼저 호텔에 가서 체크인 하고 쉬라고 이르고는......,

우리 세사람은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류블라냐성 Castle 으로 향하는 데,
언덕길을 구비구비 올라 성에 도착하니 15유로가 나온다.

류블라냐성 은 이 나라 슬로베니아 가 인구가 적다보니 큰 왕국을 세운적이 없어서인지
크지는 않고 아담하다!

그래도 성루에서 붉은색 지붕이 예쁜 구시가지 올드타운 Old Town 을 내려다 보는 재미
가 쏠쏠 하다!

내려올때는 택시는 보이지 않고 둘러 내려가면 너무 먼데다가.... 재미 삼아 또 시간도
절약할겸 케이블카 를 타는데 2 유로 정도 한다.

성을 내려오니 동화 그림이 많은 건물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데 여긴 어린이 동화(만화)
극장인가?


다시 광장을 지나 모퉁이를 돌아서 자그만 교회로 들어가 보니 마침 저녁 미사를 올리고 있네!!!

그렇지만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사람들의 숫자는 극히 적은데다가.... 유럽 어느 도시나
그러하듯이 그것도 대개는 노인뿐이다!

다시 강가로 나오니 이른바 세다리 Triple Bridge 인 트로모스토비예 Tromostovje
인 데 ......

오스트리아, 베네치아와 슬로베니아가 서로 침략하지 말고 각자 영토를 지키자는 희망이 담겨 있다고 한다.

선배님이 포즈를 취하길래 사진을 한장 찍어 주고는 다리를 건너니 바로 Preseren Square 프레세렌 광장 이다!

이 광장은 슬로베니아의 민족시인 프레세렌 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데 한 켠에는 시인이 가정교사로 만나 짝사랑 한 여인.......

그러나 지체 높은 가문으로 시집 간 줄리야 동상 이 있다는 데... 한참을 둘러보고서는
저 멀리 골목길 2층집 창가에 상반신이 보이네!

마치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에서 줄리엣 이 창가에서 내다보는 모습과 닮았네!!! 시인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사실 관계를 거꾸로 해서......
마치 줄리야가 시인을 짝사랑 한 것으로 잘못 짐작해 착각 할만 하다!

이 광장에는 자전거며 인라인 타는 젊은이들이 많고 특히나 연인들의 천국이다.

노상 카페에 앉아 맥주를 한잔 들면서 보니 자그렙과 류블라냐 두 도시 모두 여자들이
날씬 한 것이 무척 예쁘다.

슬라브의 피를 받은양 마치 2005년 러시아 전국일주 배낭여행 때, 블라디보스톡에서
보았던 그 백러시아 여인 들 같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