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바이오소재 연구 역량 탁월… 산학협력으로 지역사회 혁신 주도
한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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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64주년을 맞은 오랜 전통의 한남대는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돼 초창기부터 ‘영어가 강한 대학’으로 부상해 현재 전 세계 48개국, 251개 대학과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떠올랐다.
정보소재, 바이오소재, 나노공학 등의 첨단 분야에서 높은 연구 성과와 경쟁력을 보인다. 한남대 관계자는 “글로벌 협력으로 이들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남대는 산학협력과 창업 등에서도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과 도시재생뉴딜사업, LINC+사업, 초기창업패키지사업 등을 통해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과 산학연관 클러스터링, 지역 혁신을 선도한다. 대덕밸리캠퍼스의 생명·나노과학대학은 대전지역 바이오산업 전략과 연계해 특성화돼 있다. 사범대학은 지역 중등교원의 산실로 정평이 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신설한 학과들이 관심이다. 스마트융합공학부는 스마트IoT(사물인터넷)전공과 스마트시스템(지능로봇 등)전공으로 나뉘어 있다. 빅데이터응용학과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분석·해석하는 능력과 데이터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디자인, 건축 전기, 영상, 경영, 기계 등 6개 전공이 참여하는 디자인싱킹(design-thinking) 기반의 융합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적 수준의 실험 교육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광섭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는 유연성, 다원성, 창의성을 요구한다”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인성과 창의력, 융·복합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대학행정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지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