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나오자 마자 뭔가 계획이 있는 듯
서두르던 레오가 대뜸 둥지나래로 가자 하였다.
33℃ 이상의 기온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이라
집에 가방이랑 퀵보드를 놔두고 아이를 위해 마련한
K3차량으로 이동하였는데, 입실하자마자 사서선생님께
가져간 책 표지의 광고를 보여주며 찾아달라 부탁하였다.
홈페이지 오른편 윗쪽의 <화성시립도서관인트로>를 열고
"최강왕"으로 자료를 검색하였더니 아이의 관심사였던 도서의
목록이 아홉 페이지 넘게 나타났다.
사서에게 안내받은 대로 시범을 보여준 뒤 아이에게 마우스를
맡겼더니, 카드당 세 권씩을 고르고 나서 두 권은 취소하는 등
손쉽게 여섯 권의 책을 신청하였다.
비치되어 있는 다른 책을 읽고나서 도서관을 나와 공원의 나무
그늘아래에서 놀다가 귀가하였는데, 활동량이 많아서였던지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아이가 든든하게 느껴진다.
주님.
레오를 가이없는 사랑으로 바르게 길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6.26. <요괴대백과> 대출
6.27. 네 권 대출
동탄도서관 (1권) 대차 거부
- "서가에 책 실믈이 안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