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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최대 상용차 제조기업 나비스타의 위기 | ||||
작성일 | 2012-07-08 | 작성자 | Gary Kim ( garykim@kotra.or.kr ) | ||
국가 | 미국 | 무역관 | 시카고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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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상용차 제조기업 나비스타의 위기 -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 나비스타 EPA의 제재로 어려움 겪어 - □ 상용차 시장 동향 ㅇ 수요동향 -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BIS World에 보고서에 의하면 버스와 트럭 등을 포함한 미국 사용차 시장은 2010년 기준 약 18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2015년까지 연간 약 3.1%의 비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트럭의 수요는 전 세계적인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으며 특히 최근 경제공황으로 수출입과 물류에 대한 수요가 급감했던 2008, 2009년에는 트럭 판매량도 저조함을 보임. - 좀 더 까다로워진 환경보호 관련 규정과 고유가시기를 맞아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움직임이 커지며, 특히 하이브리드와 같은 연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상용차 시장 동향 자료원: IBIS World ㅇ 경쟁동향 - 미국 상용차 시장의 기업별 점유율은 나비스타가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벤츠의 모기업으로 유명한 Daimler AG가 Freightliner등의 브랜드를 앞세워 23.8%의 점유율로 나비스타를 뒤쫓음. - AB Volvo(15.3%), Oshkosh Corporation(13.3%), PACCAR Inc.(10.3%) 등도 현재 미국 상용차 시장 내 활약하는 주요 업체임. □ EPA로 곤욕을 치루는 나비스타 ㅇ 새로운 규정으로 업계에 타격 - 미국 환경 보호청인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2007년 상용차용 엔진 배기관련 규정을 새로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트럭과 버스의 제조원가가 5.5%나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 실제로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기 직전 대형 소비자들의 선구매 활동으로 2006년에는 전년대비 21.5%나 상용차 생산량이 급증함. - EPA의 새로운 규정은 2010년 1월 이후 생산되는 제품에 적용되며 주로 디젤엔진의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가스 배출과 관련된 것임. ㅇ 나비스타의 EGR 기술을 인정하지 않는 EPA - 나비스타는 그동안 배기관련 기술로 EGR(Exhaust-gas Recirculation) 기법을 사용했음. 이는 다른 경쟁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기법을 사용했을 때보다 제조원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EPA의 새로운 규정은 나비스타의 EGR 기법을 인정하지 않아 곤욕을 치룸. - Wall Street Journal의 Bob Tita는 만약 EPA가 나비스타의 배기관련 기술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나비스타는 자사 엔진제품의 판매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 - 새로운 규정이 적용된 2010년 이후 나비스타는 그 이전동안 얻은 크레딧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자사의 EGR기술 제품의 판매가 가능했으나 곧 크레딧이 줄어들어 EPA의 규정에 맞는 제품을 생산해야 함. 이는 나비스타가 최대한 빨리 EPA 규정에 맞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엄청난 타격을 입을 수 있음을 의미 - 나비스타의 CEO Troy Clarke는 나비스타가 In-Cylinder Technology Plus 시스템을 도입해 이르면 내년부터 EPA의 2010년 규정을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 현재 EPA 규정 관련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나비스타는 최근 1년 동안 주식 가격이 약 절반 수준으로 폭락함. 주식가격이 큰 폭으로 추락하는 나비스타 (단위: 달러) 자료원: Yahoo Finance □ 한국 시장 내 규정 현황 ㅇ 한국 시장 내 규정 현황 - 한국은 배기가스 규정 관련 유럽의 Euro5를 도입했으며 EGR과 SCR 기술을 모두 사용함. - 시카고 무역관 자체조사에 의하면 한국 시장 내 EGR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는 현대, Volvo, Skania사 등이 있으며, SCR의 기술을 사용하는 회사는 Tata-대우, Benz, Iveco사 등이 있음. - 미국 상용차 시장은 나비스타를 제외하고 대부분 SCR 기법을 사용함. □ 시사점 ㅇ 환경보호 규정 준수의 중요성 -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미국 역시 EPA를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규정을 강화함. - 위의 내용처럼 미국 최대 상용차 제조업체가 EPA규정으로 큰 타격을 입어 환경보호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말해줌. - 각종 상용차와 부품 등을 미국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EPA 규정을 파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며 현대와 같이 EGR기법을 사용하는 한국의 상용차 관련 업체의 경우 나비스타와 같은 전례를 피하기 위해 시장진출 전에 미리 여러 관련 규정 파악·분석은 필수 ㅇ 새로운 수요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 - 환경보호 규정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임. 이에 따라 그린카, 클린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제품 등 엔진과 배기관련 제품 시장이 변화할 것이며, 이러한 움직임을 미리 파악해 신기술 확보, 신제품 개발 등 변화하는 시장에 미리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함. 자료원: Wall Street Journal, IBIS World, Yahoo Finance, EPA, Diesel Clean Technologies,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