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특별자치시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빈번한 멧돼지 도심출몰에 곯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멧돼지 한 마리가 강북 나성동 상가에 나타나 유리창을 들이받아 깨고 상가로 난입하여 말 그래도 아수라장을 만들어 놓은데 이어(현장에 포획 사살)
18일에는 역시 강북 아름동에 19일에는 강남 대평동에 험상궂고 저돌적인 멧돼지가 계속 출몰하여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기 때문이다.
이에 세종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전문 엽사 32 명을 동원하여 주변 야산 멧돼지 수색 작업을 실시하여 멧돼지 7마리를 포홱한데 이어,
전문 엽사들이 멧돼지를 포획할 경우, 1마리당 20만원 씩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멧돼지 박멸에 촉각을 곤두세고 있다.
세종시는 주변이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좋기는 하지만 야생 유해 조수등의 피해도 크며, 근 몇년 간 세종시에서 포획된 멧돼지 수는, 2017년-167 마리, 2018년-185 마리 2019년 382 마리로 점점 늘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042마리가 포획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도심에 메돼지가 나타나 맞부딪힐 경우 당화하여 급하게 도망하는 등 서두르지 말고, 멧돼지와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안전한 곳을 향하여 대히하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