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 있는 '피자힐(Pizza Hill)'에 다녀왔어요..
건축가 김수근님의 대표작품으로도 유명한 피자힐에
지난해 스페셜 데이를 맞아서 예약하고 방문했어요..
예약한 시간에 방문하니 때마침
창가 좌석이 비어서 앉을 수 있었어요.. 럭키~~
전망이 가장 좋은 자리 중 하나에 앉을 수 있는
행운을 얻어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
'버섯 크림소스 스파게티' 예요..
양은 푸짐한 스타일은 아니고 적당한 편이에요..
가격은 21,000원 이구요..
버섯과 베이컨이 크림소스의 스파게티와
잘 어우러져서 맛있네요.. ~.~
'해산물 피자' 이구요..
사이즈는 Small로 크지 않은 편이에요..
가격은 29,000원 이구요..
피자가 입안에서 살살 녹아요.. >.<
적당한 두께의 도우에 새우, 전복, 홍합,
오징어 등의 해물이 푸짐하게 들었어요..
치즈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좋네요.. 츄릅~~
피자가 아무리 맛있어도 피자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생각을 말끔히 날려 버리네요..
이때까지 먹어 본 피자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정도 맛있어요.. ~.~
피자힐 다녀온 후로 한동안 배달 피자 먹는 데
난항을 겪을 정도였으니깐요.. ㅋㅋㅋ
피자를 포장해가면 30% 할인해 준다고 하네요..
그래도 피자는 뜨끈뜨끈 할 때 먹어야
살살 녹는 것 같아요.. =.=
아차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어서 전망이 좋아요..
북동쪽에서 들어와 남서쪽으로 흘러가는
한강을 내려다 볼 수가 있어요..
중앙에 보이는 건물은 W서울워커힐 이구요..
해지기 전에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있으니깐
어느덧 해가 져서 야경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피자힐(02-450-4699)은
광진구 아차산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에 있어요..
2호선 강변역이나 5호선 광나루역에서
워커힐 무료 셔틀버스 타고 가면 되구요..
주차장은 넓지 않은 편이지만
주차 다 하긴 하네요..
홈페이지는 www.sheratonwalkerhill.co.kr 이구요..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만큼
가격은 비싼 편이에요.. -_-;;
음식 가격에 부가세 10% 붙고
거기에 봉사료 10% 붙어요.. @.@
최근에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르긴 했네요..
수려한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한적한 레스토랑이어서 분위기는 좋아요..
호텔에서 운영하는 만큼 서비스도 좋구요..
막강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은 많아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같은 스페셜 데이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힘들어 보일 정도예요..
메뉴는 단출하게 세트 메뉴 2가지,
피자 7가지 정도, 파스타 8가지 정도가 있구요..
맛과 분위기가 좋으니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아요..
특별한 날 방문해서 즐겁게 식사하고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늑한 숲 속 별관에서
즐기는 피자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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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벨이 다녀온 맛집 078호> (피자힐/광진구광장동워커힐/피자)
비어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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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2.08 23:0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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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난해 가서 먹을때는 피자빵에 녹차가 들어가 색이 참 이뻤던 기억이 납니다^-^ 빵판이 아주 얇아서 입에 살살 녹았죠~누구랑 함께 가도 눈도 맘도 입도 즐거운 시간이 되기에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다시 보니 새롭네요..
눈도 맘도 입도 즐거운 시간이라는 표현 딱 인데요.. >.< 피자 도우에는 시금치를 갈아 넣어서 녹색 빛이 난대요.. 도우도 맛있어서 피자가 더 맛나는 것 같아요.. ^^
ㅋㅋㅋ..얘기만 들었는데..정말 가보고 싶습니다..ㅋㅋ
강추할만한 곳이에요.. 꼭 한 번 가보세요~~
도우가 참 맛있죠^^ 하지만 너무너무 비싸요 ㅠㅠ 샐러드도 리필안되고...
오래된 기억이긴 한데 샐러드 추가 요금 내면 리필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근데 그러면 샐러드 가격이 많이 비싸지긴 하지만요.. -_-;; 가격의 압박만 없으면 자주 가고픈 곳이에요.. ^^a
pizza hill 다녀오셨군요. 저는 여기보다 the view를 더 좋아합니다. 한강변을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말이죠. 제가 꼭하고 싶은 데이트 코스중에 하나에요. 쉐라톤 워커힐
더뷰도 괜찮군요.. ㅋㅋㅋ 나중에 기회 되면 가봐야겠어요.. 워커힐에는 괜찮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
너무 비싸요 ㅡㅜ 딱 한번 가봤다는 ㅋㅋ
저도 한 번 가보고 좀처럼 다시 가기 힘드네요.. ㅋㅋㅋ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a
눈으로 보면은 마음이 약해서 자꾸자꾸 먹고싶어요 ㅠㅠ
언제 가서 꼭 한 번 드셔보세요~~ 맛으로 후회하지 않을 만한 곳이에요.. 근데 문제는 역시 가격이겠죠?! ^^;;
저기서 리필되는건 커피뿐~
물도 리필 된다는.. 쿨럭..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