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행문화코드 -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어제와 그제 2박3일동안 부부와 두아이...이렇게 한가족이 여행을 왔습니다.
환하게 웃는 미소가 아름다운 가족...엄마의 등에 업힌 아가도 계속 벙글거리데요.
아저씨가 우리가족이 좋아한다는~ 도너츠를 사오셨다고 주시더군요*^^*
그리고 읍내로 고기를 사러 가면서, 같이 저녁을 먹자고...오랫만에 받는 제안이라서 반가웠습니다.
예전에 오던 손님들은, 자주 식사를 같이 하자고 초대해 주셨는데...
너무도 따뜻한 봄날이라서 마당앞 강에 나가서 다슬기도 잡고 물고기 어항도 놓고는
매운탕을 한냄비 끓여 먹었답니다. 일하는 분들과 같이~~
다음날 이 가족은 반디랜드에 구경을 가고, 저희는 흙집작업을 열심히 하는데....
어느새 돌아온 이가족이 흙을 이기는 일에 함께 하더군요.
할아버지와 등을 맞대고 흙을 만지고 노는 7살 아이의 그림같은 풍경...
저녁에 또 같이 식사를 하자고 하셔서 일하신분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저녁에 반디랜드 천체관측관에 예약을 하셨다고 같이 가자 하셔서
달의 분화구와 토성을 봤습니다.
달옆에 붙어있는 별이 고리가 아름다운 토성이더라구요.
가는중에 이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결혼후에 두 아이가 태어나기까지 처음하는 가족여행이랍니다.
그래서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 모른다고...
차는 장인어른께 빌리고...네비는 처형께 버스택배로 받고
매일 날씨예보를 지켜보면서 날짜를 잡고
무엇을 해야할지...계획을 잡고...
아침 일찍 국정모니터단 워크샵이 있어서 저녁에 인사도 못드렸는데...
돌아와서 보니 그분들이 썼던 부엌이나 방이 반짝 반짝 윤이 나더군요.
참 고마웠습니다.
그런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첫댓글 난 도너츠만 보일뿐이고 ㅎㅎ 매운탕이 그리울뿐이고 ㅋㅋ
배가 고프시군요..어쩌나 ...쏘가리 매운탕 대접하고 싶은데 ㅎㅎ.....
쏘가리요? 물이 엄청 맑은가 보군요? 캬 쏘가리회와 매운탕에 소주한잔 무지 당깁니다요^^ ㅎㅎ
곰아저씨도 술을 좋아하시는군요. 저희집앞 마당에는 1급수 어종이 많아서 항상 사람들이 고기를 잡고...다슬기를 잡는답니다. 여름에는 수영도 하고요...언제고 지나시면 들르셔요. 차한잔 대접할께요.
요위에 두사람은 뭐든지 다 좋아합니다 특히 가리는거라곤 잘익은 막걸리 랍니다
막걸리를 안드신다는 말씀이신지....무주구천동 막걸리는 걸쭉하니 맛이 좋습니다.
울 운영진들 무주로 휴가한번 떠나볼까요? ㅎㅎ 그런데 매주 여행이 진행되니 참 갑갑합니다요^^ ㅎㅎㅎ
정말 무주로 한번 오셔요. 다른건 몰라도 쏘가리 어죽은 대접할수 있답니다. 요즘 쑥떡도 향기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