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갓반즈
안녕!
2014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같은 해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씩 다녀온 일본 후쿠오카 유후인 후기를 쪄보려고 해. 뱃부 이쪽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당일치기로 들렀다 가기도 하고 하루 있다 가기도 하고 그런 것 같던데 나는 유후인에만 짱박혀있었음. 시골 정취 물씬 풍기는 작은 마을에 짱박히고 싶은 여시가 있다면 빨로하도록 해.
2년 전 기억이라 가격은 정확하지 않으니까 감안해주!
혼자 갔고 경비는 각각 5~60만 원 정도 들었어. 뱅기 후쿠오카행으로 왕복 15만 원 선으로 구했음.
유후인은 온천으로 유명하자나! 근데 료칸은 넘 비싸서 답 안나오자나! 그래서 알아본게 민박형 료칸이었음. 내가 묵은 곳은 두 곳인데
1 토키노카케라 - 1인 1박에 8천엔인가 9천엔인가 했었엉.. 갈 여시들은 가격 다시 확인해야 할듯! 2호점 료칸도 생겼다는데 거기 정보는 몰랑!
2 엔야 민박 - 1인 1박에 3천엔정도? 조식이랑 저녁 다 추가해도 5천엔 안 넘었던 걸로 기억!
이제 동선 따라서 사진 찔게.
1. 후쿠오카 공항 in ~유후인(2박) ~하카타(1박) ~ 후쿠오카 공항 out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리면 공항에서 바로 유후인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 인터넷 예약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가능해. 약 3시간정도 달리면 유후인에 떨궈준다능. 여기서 숙소 주인한테 전화를 하면 픽업을 나와. 예약할 때 저녁이랑 아침 주문해놓으면 가이세키 요리정도는 아니어도 정갈하고 맛난 밥을 차려준다능. ㅇㅅㅇ
육첩 타다미 방에 유카타 준비되어 있음.
저녁밥인지 아침밥인지 헷갈리는데.. 암튼 토키노카케라 밥. 개존맛이에요.
여기가 좋은게 온천이 있다는 거!!!! 자연 온천은 아니고 걍 시멘트 발라서 만든 야외 온천이랑 실내 온천이 있어. 가족탕이긴 한데 어차피 방이 두갠가 세개 뿐이라 혼자 어푸어푸 하고 놀면 돼. 난 오리 데려가서 같이 놂.
유후인은 넘나 작은 마을이라능! 기차역에서 킨린코 호수 올라가는 길 양 옆으로 관광상점이 쭉 늘어서 있는 게 다임. 근데 잼나. 토토로 가게 가면 살것 넘나 많은 것 8ㅅ8.
배고파서 카레라이스.
맥주잔 넘나 귀여운 것 ㅠㅠ
이건 저녁인가. 구성은 비슷한데 맛있어. 근데 2박 이상 할거면 굳이 아침저녁 다 신청할 필요 없을 것 같아. 마트 있어서 장봐서 먹으면 돼.
이렇게. ㅋㅋㅋㅋ 사시미, 과일, 사케, 튀김 등 해서 천엔 좀 넘었던 것 같음. ㅋㅋ
여기는 실내 온천이야. 꿀 온천욕.
숙소 가는 길. 엄청 한적하지.
토키노카케라는 닭을 키워.
돼지도 키우고. 이틀인가 놀다가 집에 가려고 나옴.
하카타로 이동해서 1박 했어. 하카타 숙소는 걍 비지니스 호텔. 5만원인가.
하카타는 저녁이 되면 나카스 강을 따라서 야타이(포장마차)가 쫙 나와. 꼬치구이 라멘 등등.
라멘이랑 맥주랑 마셨는데 라멘보다 맥주가 더 비쌌어 8ㅅ8
포장마차라고 더 싼건 아닌듯 ㅠㅠ
이건 야타이 가기 전에 저녁 먹은 건데 사시미 집에서 사시미 5종세트랑 쿠보다 만쥬 사케 먹었엉.
이래봬도 4천엔 넘었던 것 같아. 4만 원 돈 8ㅅ8 그치면 사시미는 존맛이었다능!
담날 공항 가기 전에 하카타역이랑 연결된 한큐 백화점에서 먹은 무슨 정식인데... 해산물 덮밥 같은 거. 진짜 먹여주고싶다. 개존맛이어서 다음에 갔을때도 먹음.
암튼 밥먹고 하카타역에서 지하철 타고 공항 ㄱㄱ해서 집에 갔어.
2. 후쿠오카 공항 in ~ 유후인(3박) ~ 하카타 ~ 후쿠오카 공항 out
두번째에는 유후인에서 3박을 했어. 토키노카케라에서 1박, 나머지 2박은 엔야 민박에서 했어.
버스 타고 유후인으로 가는 중.
토키노카케라 도착해서 저녁밥 먹고요.
여름이라 어두워지면 반딧불 나온대서 안 자고 맥주 먹으면서 버텼는데 결국 반딧불은 못봄 ㅇㅅㅇ
타다미 위에 폭신한 이불에 누워서 바라본 바깥.
이러다가 체크아웃하고 엔야민박으로 ㄱㄱ
엔야 아저씨 빨간 차랑 쵸비(개).
거실 겸 주방 겸.. 안에 있는 사람이 사장님 엔야임. 분위기가 이래. 그냥 어수선한데 정겨움. ㅋㅋ
여기는 내 방. 계단 올라가면 다락이야.
담날인가 자전거 끌고 나섰음.
애니메이션 같은 특유의 일본 시골 냄시가 나. 킁킁
골목 지나가다가 절 있길래 올라가봄. 사람 없어서 그냥 내려옴.
지나가다가 들른 절 2. 여기는 스님 사모님(일본 불교는 스님이 결혼할 수 있어)이 있었는데 한국인이 기웃거리니까 맛난 거 줬어. 푸딩이랑 귤차랑 초콜렛같은 거 먹고 나옴.
유후인 기차역 근처에서 그림 보고 들어간 식당이얌. 저 단지에 밥이 있고 위에 고기를 깔아서 익혀서 나오는데 쒜낏쒜낏 해서 먹었어. 맛있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다능 8ㅅ8
쒜낏하기 전.
동행한 오리.
토토로 가게 가서 도시락통 질렀지. ㅎㅎ
이거는 엔야 아저씨가 만들어준 밥. ㅋㅋㅋ 한끼에 요리가 네개야 ㅋㅋㅋㅋㅋㅋ 정성 스고이.
이건 저녁밥. ㅋㅋㅋㅋ 내가 스시 먹고싶다고 하니까 초밥 사다주셨음. 이 저녁도 요리가 네개 ㅋㅋㅋㅋ 초밥이랑 치킨가라아게랑 소바랑 당고스프..
그리고 체크아웃하고 후쿠오카 공항 가려고 버스 타고 하카타로 이동! 지난번에 먹었던 해산물 덮밥 또 먹었당.
해산물 덮밥에 생메추리알 쒜낏쒜낏해서 먹으면 천국.
그리고 집에 옴.
우휴인으로 휴양 여행 가는 여시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라면서 끝.
문제시 또 감.
첫댓글 난 유후인ㅡ뱃부ㅡ아소산 이렇게 다녀왔는데 늠 조아써 시골정취ㅠㅠ
우와...... 진짜 완전 좋아보인다 ㅠㅠㅠ 힐링될거같아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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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박삼일에 유후인이면 급한 느낌은 있오 ㅠㅠ 그래도 가면 후회 안할듯! 거기 료칸들 다 존예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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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쎈것도 맞구 너무 심심한 것도 맞는거같아. 많이 돌아다녀야하는 거 아니면 유후인만 여유롭게 산책 다녀도 좋을 것 같아!
와ㅜㅜㅜㅜ진짜휴양하러가기딱이야... 나중에 후쿠오카꼭가봐야지ㅜㅜㅜ
호 나 8월에 후쿠오카 4박5일 가는데 유후인에서 1박 하거든! 흐흐흐 빨리 가고싶다 여시 사진 보니까 ㅠㅠㅠ
저거 고기 덮밥 심 아니냐ㅠㅠㅠ 존맛탱인것ㅠㅠㅠ유후인 심!!!
맞아 심이었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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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아기자기한 가게들 많아서 구경할만해. 글구 료칸 아니어도 공용온천 있는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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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 15 숙박 20정도 해서 총 5ㅡ60정도. 맨 앞에 써져있엉 ㅋㅋ
혼자가서 고민했는데 진짜 고마워!!!!!!!
나유후인 너무조아 ㅜㅜㅜㅜ또가고파ㅜㅜㅜ
쿠루쿠루 버스로 유후인 갓다왓는데 진심 하루 묵고 싶었어 ㅠㅠㅠ
유후인이 후쿠오카 공항에서 먼가봉가..8ㅅ8 여시서 후기로 후쿠오카 가려고 공부하고 있는데 어렵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직행 고속버스로 3시간 정도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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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넉넉할듯! 난 사실 짐이 핸드캐리만 있어서 나가는데 거의 시간 안걸렸긴 한데. 수하물 찾아도 시간 괜찮을거같오. 버스 탑승 어디서하는지 꼭 확인하구!
와 여시야 좋아 좋아 좋다 ㅎㅎ
꾸엉 오리 귀여오 여시 목욕할때 가지고 놀았다니까 귀여오ㅎㅎ 재미있게 갔다 온 것 같아 나도 가고 싶어졌어ㅎㅎㅎ
꺄 너무 가고싶다ㅠㅠㅠ
여시야 나 후쿠오카가랴구 찾아보다가 왔엉헤헤 남친이랑 둘이 가려구 하는데 여시야 유후인에서 잔 방 가족탕 혹시 우리만 쓸 수 있는거야?/ 나랑 남치니랑 둘이서만?!ㅎㅎㅎㅎ 밖에서 안보이는 구런거~~?헤헳ㄹ
웅 안에서 문을 잠그게 되어있어. ㅋㅋ
@갓반즈 꺄하 조아조아....ㅎ고맙쯤미당 8월말에 후쿠오카간닷ㅎ헤헤
와 엔야민박 진쩌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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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앙 네이버에 쳐보니까 내가 갔던 곳 맞당~
후쿠오카온천) 너무좋다 ~ ! 딱 일본 스러운거같애!
저 해산물 덮밥 백화점 건물에 있다는 거지? 이름은 몰라도 몇 층인지 알 수 있을까 ☞☜
거기 9층인가 10층 이렇게 두 층이 식당인데 낮은층이었던거같아 ㅠㅠ
@갓반즈 고마워~! 나도 먹으러 가야지!!
여시야 나 8월 말에 가는데 완전 도움돼!! 료칸 너무 비싸서 후쿠오카가서 온천 못가나 걱정했는데!! 완전 강같은 글이다 ㅠㅜ 고마워!!
여시야 근데 1번 어떻게 예약했어? 인터넷엔 13만원 정도라고 나오네ㅜ 아고다는 더 비싸구ㅜㅜ
2년 전에는 메일 보내서 했던 것 같은데 가격이 올랐을지도 모르겠당~
그렇구나ㅜㅜ 아예 료칸으로 바뀐것같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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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패니즈룸이었던거같아!
헉 좋다 가격도 좋고!!! 고마오 료칸 알아보고있는데 참고할께용!!
가고 싶다.................넘나 가고 싶다 내 취향....................
유후인진짜 가고싶었는데 진짜 대박이당ㅠㅠ 좋아
여찌 연어하다왔는데 토키노카케라요기 어디서 예약했는지 알수있어? 다찾아봐도 정보가없어서ㅜㅜ~
내가 다녀온지가 한참 되어서 현재 어디에서 할수있는지는 모르겠어 ㅠ 난 주로 아고다 이용하긴 해!
여시야 여기 남치니랑 가드 갠춘할까???
연어하다왔엉 ㅋㅋ 나도 토키노카케라 15년 초에 갔었는데 밥 진짜 맛있었던 기억 ㅋㅋㅋ 그 사장 이름이 뭐였지 젊은 남자 우리랑 동갑이였는데...친구가 일어 잘해서 졸라 얘기하고 사진도 찍었었음...돼지도 기억난다ㅋㅋㅋ 이번에 유후인 또 갈 예정이라 검색하다찾았는데 거기 지진때 피해봤는지 복구중이더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