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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양식] ◈ 무에서 시작하여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창세기 1:1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완전히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빛도, 하늘도, 땅도 없었습니다. 창세기 1장 1절 이전에 존재했던 황량한 무의 상태를 우리의 제한된 생각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단번에 무의 상태를 "하늘과 땅"으로 바꿔놓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손이 허공에 닿자 지역과 세상과 우주가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대행자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시는 성자 예수님과, 우리 주위에 임재하시는 분으로서의 성령님과 함께, 하나님의 장엄한 역사로 무에서 유가 창조되었습니다. 오늘에 이르는 긴 여정의 역사가 그때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창세기의 첫 구절은 우리가 일생동안 깊이 음미해 보기에 충분한 개념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문장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말문이 막힐 만큼 충분한 영광과, 전능함과, 경외감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의 생명도, 호흡도, 존재도 있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의 순간에 그분의 전능하신 역사가 없었으면 우주도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창조" 이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우리는 경외감을 갖고 궁금해 합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에 대해 우리는 숨 막히는 찬미의 마음으로 감탄합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읽고 그분을 경외하며 서 있습니다. "무"라는 말이 그토록 매력적인 적은 일찍이 없었습니다!
산을 솟아나게 하시고 바다를 넓게 펼치시며
높은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을 노래하노라
자연이란 하나님이 창조하신 산물의 이름일 뿐이다.
[겨자씨] ◈ 서로 축복하자 ◈
'야곱의 축복'이란 복음성가가 널리 불리고 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상대를 향해 두 손을 펼친다. 서로를 기쁜 마음으로 축복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축복의 사람, 축복의 통로로 세우셨다.
사람들은 누구나 축복을 사모한다.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간절하게 소망한다. 우리가 축복을 기뻐하고, 의심하지 않는 것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선물이요, 계획이기 때문이다.
축복은 무엇인가. 축복은 삶을 증진시키고 보존하는 힘을 넘겨주는 것이다. 복을 주시는 분은 궁극적으론 하나님이시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축복의 통로가 된다.
축복하는 사람은 참으로 당당한다. 애굽의 총리인 요셉이 아버지 야곱을 바로에게 인도하였을 때 야곱은 바로를 축복했고, 바로의 왕궁에서 물러나올 때에도 다시 축복을 했다. 서로 축복하자. 축복하는 사람,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다.
[좋은생각] ◈ 담배 한 보루와 사탕 두 개 ◈
사회복지과에 다니던 나는 작년 가을 한 장애인 수용시설로 실습을 하러 갔습니다. 그곳에는 꼼짝없이 누워서 지내는 지체 장애인들과 나이보다 조금 낮은 정신연령을 가진 분들이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시설에 갔을 때,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마구 뛰어와 안기고, 악수를 건네곤 했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반가움을 표현한 것이죠. 그중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40대의 남자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고, 여러 가지 사연으로 시설에 들어와 생활하고 계신다고 했습니다. 실습 나온 학생들을 보면 매번 따라와 말을 걸곤 하셨죠.
하지만 가끔은 그런 지나친 관심이 싫어 의도적으로 아저씨를 피했는데, 하루는 그분이 아주 어렵게 부탁을 하셨습니다.
“어렵겠지만 다음번에 올 때 담배 하나만 사다 줘요.”
나는 건성으로 알겠다고 말한 뒤 일주일이 지나 아저씨께 담배를 사다 드렸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가 맡고 있는 방으로 돌아갔지요.
그런데 아저씨는 추운 날씨 속에서 내가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셨다가 내가 나오자마자 작은 가방에서 인삼 사탕을 두 개 꺼내 쑥스럽게 내밀며 말씀하셨죠. “고마워요.”
“고마워요.”라는 말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어렵게 꺼낸 말에 건성으로 대답한 것이 미안해졌지요. 아저씨는 내게 줄 수 있는 게 사탕뿐이라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분이 말씀해 주셨죠.
“그 사탕 딸이 사다 준 거예요. 새아버지와 살게 되어서 이제 다시 안 올 거라고 말하며 주고 간 마지막 선물이지요. 그 사탕 누가 달래도 안 주고 하루에 한 개씩만 먹더니 정말 고마웠나 보네요. 그 사탕을 내놓다니.”
내게 늘 밝게 웃어 주시던 아저씨의 얼굴이 떠오르며 가슴이 따뜻해졌습니다. 늘 딸이 사 오던 담배가 그리웠던 아저씨. 사탕을 주며 나를 올려다보던 아저씨의 눈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이승현 /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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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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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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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6 16:04
첫댓글
감사합니다. 주님 주시는 성령의 힘으로 능히 세상속에서 승리하는 한날 되시길 기도 합니다
피어나고
08.04.28 08:23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늘 승리하세요~
순례자.
08.04.29 04:17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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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주님 주시는 성령의 힘으로 능히 세상속에서 승리하는 한날 되시길 기도 합니다
귀한말씀 감사합니다~ 주안에서 늘 승리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