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많은 회원 분들이 삼성생명과 계약하셨습니다. 2-3년전까지 e항원이 양성일 때 유일하게 계약 가능한 회사가 삼성생명이었기때문입니다. 당시까지 삼성생명은 e항원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B형간염보유자와 계약하는 다른보험회사(ING생명, 푸르덴셜생명)와 마찬가지로 e항원이 양성이면 계약이 되지 않습니다.
삼성생명은 (주계약)보험료가 15-20% 정도 할증됩니다. ING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보험료 할증이 없습니다.
그 밖에 간질환은 2년간 보장을 받지 못합니다… ING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간에 대한 보장이 따로 제한되지 않습니다.
굳이 삼성생명을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최근 삼성생명의 보험상품을 설계해 본 적이 있는데요.(친척 중에 삼성생명에 계신 분이 있으셔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삼성생명의 장점 중 하나는 생명보험이지만 실비특약이 있다는 것인데요. B형간염보유자는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실비특약 가입이 안됩니다.
삼성생명은 실비특약이 생기면서 수술특약이 없어졌습니다. 때문에 간관련 수술보험금을 평생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특정질병수술특약’이 있는데요. 이 특정질병수술특약은 암, 4대중증질병, 조혈모세포이식, 5대장기이식수술 등 중증 질환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것을 벗어난 수술이 더 많습니다(담석증과 바이러스성 간질환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삼성생명의 CI보험(삼성에서는 “리빙케어보험”이라고 부릅니다)은 CI와 암진단/암수술특약을 함께 넣을 수 없습니다. CI보험을 선택하거나 암진단/암수술특약을 선택하거나 해야 합니다. CI보험을 선택하더라도 암진단금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고 CI보험의 경우 일반적인 암진단특약보다 진단 기준이 조금 더 엄격하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실비보험은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보 등이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하면 간질환을 보장하지 않는 조건으로 계약을 합니다.
생명보험에서 보지 않는 HBV DNA와 초음파 검사결과를 보기 때문에 삼성생명과 계약이 되었다고 이들 회사와 계약이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실비보험료는 30세이시면 3-5만원 정도입니다.(회사마다 상이합니다)
실비보험을 정 가입하고 싶으시면
ING생명 또는 푸르덴셜생명과 계약하시고 손해보험의 실비보험을 하나 더 계약하시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