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생인 갓 2살의 현빈이.
수술로 민 짧은 머리 밑으로 보이는 상처 난 피부와 어린 몸으로 견디기 힘든 치료 과정으로 인해 지칠 대로 지쳐버린 현빈이의 모습은 불면 쓰러질듯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심정마저 들게 합니다. 엄마 뱃속 밖의 세상을 채 다 구경하기도 전에 지독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현빈이는 어린 나이에 벌써 세상의 고통과 힘듦을 뼈 속 깊이 느끼는 듯 합니다.
뇌종양 다시 재발!
현빈이는 뇌종양 선고를 받고 입원해 2010년 6월 1차로 어렵게 개두술을 받고, 성인도 견디기 힘들다는 항암치료도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도 기관절개술, 위조루술 등 갖은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병행하면서도 씩씩하게 잘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면역이 약하고 쇠약해진 체력으로 작은 병에도 견디기 힘겨운 현빈이는 폐렴증상을 보여 다시 입원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진료결과 종양 재발 소견이 보여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 닥친 것입니다.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현빈이도 그렇지만 종양 재발 소식에 현빈이네 부모님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습니다. 꾸준히 치료받으면 완쾌될 줄 알았던 현빈이가 다시 수술을 하고 재치료를 받아야한다는 것도 그렇고, 이미 고액의 수술로 인해 생활까지 궁핍해진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수술을 한다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정신적 궁핍에 시달리는 현빈이네
현빈이네는 부모님, 형, 누나, 현빈이까지 모두 5식구입니다. 그리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단란하게 지내왔던 가족들에게 시련이 다가온 것은 2009년 현빈이에게 뇌종양이 발병되면서 부터였습니다. 현빈이 아버지는 간호를 위해 2009년까지 다니던 인테리어 회사를 휴직하고 2010년부터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었지만, 현빈이의 치료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나머지 자녀들을 돌봐야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그나마 그것마저도 손을 놔야 했습니다.
병원에서 간호 중인 현빈이 엄마 대신 나머지 자녀를 돌보면서 비교적 시간이 편리한 일들을 해 오긴 했지만 불규칙하고 들쑥날쑥한 일거리 때문에, 5식구가 먹고 사는 것에도 어림없는 수준입니다. 평소 가정적이고 생활력이 강했던 아버지지만 현빈이 병원비는 고사하고 나머지 형제간들의 끼니조차도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현빈이 어머니도 이모가 운영하는 공부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은 생활비라도 벌긴 했지만 그나마 그것도 현빈이가 발병하면서는 경제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현빈이의 발병으로 어머니는 심리적으로 충격을 많이 받았지만, 상황을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엄마 품을 그리워하지만 아픈 현빈이 때문에 제대로 돌 봐 주지 못하는 형·누나에게는 미안할 따름입니다.
현빈이네에게 새희망의 싹을 틔워주세요!
이렇게 부모의 수입조차도 전무후무한 상황에서 다달이 나가는 집 월세와 병원비, 이리저리 끌어댄 부채까지 현빈이네는 살아가기도 막막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빈이 완치에 대한 굳건한 의지는 보는 이들까지 숙연하게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의지만으로는 될 수 없는 법입니다. 2010년 6월 수술 후 재발 소견이 보여 급하게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빈이 부모님들은 안타까운 눈물로 동동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현빈이에겐 기관지절개술과 위조루술을 통해 병원비 이외에도 의료용품비 등 소모품 비용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현빈이의 나머지 어린 형·누나도 기본적인 의식비가 필요하고 지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병마와 싸우느라 어려운 살림살이를 꾸려가느라 심리적·경제적으로 죽을 듯 힘든 현빈이네에게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새희망의 싹을 틔워주세요!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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