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베트남 VNA 2012-12-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베트남 유학파 캄보디아 군 장교들, 호찌민시 방문
Cambodian military alumni gather in HCM City
12월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베트남 인민군 제7군구 사령부에서는, 베트남 인민군 장교들과 과거에 베트남에서 유학한 캄보디아인 장교들 사이에 만남이 있었다.
베트남 국방부 부장관(=차관)인 응웬 지 빙(Nguyen Chi Vinh) 중장은 이날 행사에서의 연설에서, 베트남이 30년 전에 수많은 캄보디아인 장교들을 훈련시키는 일을 도왔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당시 베트남에서 훈련을 받은 캄보디아 장교들 중에는 현재 캄보디아 국회와 정부, 그리고 군대에서 요직을 수행하는 인사들도 포함한다.

(사진) 베트남에서 유학했던 캄보디아 군 장교들이 베트남 인민군 제7군구 사령부 내의 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
응웬 지 빙 부장관은 이번 만남이 양국 인민들과 군대 사이의 단결, 우호, 협력을 보여주는 깊은 정치적 사회적 의미를 지닌 활동이라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 남부에 주둔하는 제7군구와 '왕립 캄보디아 군'(RCAF) 사이의 우호도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양국의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상호 관계가 보다 강고하고 실천적이며 효과적일 것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캄보디아 국방부' 차관인 모응 삼판(Moeung Samphan 혹은 Mung Somphone) 대장은 캄보디아 측을 대표하여 연설하면서, 폴 포트(Pol Pot)의 크메르루주(Khmer Rouge) 정권에 대항하여 싸운 해방투쟁에서, 베트남 공산당과 정부, 그리고 군대와 인민들이 캄보디아를 도와준 일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베트남의 쩐 돈(Tran Don) 제7군구 사령관은 발언을 통해, 제7군구는 캄보디아 군 부대들과 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벌이게 될 것임을 확인했다. 이러한 활동에는 교육과 훈련, 국경선 획정사업, 국경지역의 평화와 우호관계 확립, 국경 주변의 양국의 가난한 주민들의 생활 향상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 인민군은 캄보디아 군 장교 총 1만2천명을 훈련시킨 바 있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동나이(Dong Nai) 도 및 바리아-붕따우(Ba Ria-Vung Tau) 도에 위치한 순국선열 묘소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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