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입니다.
대구지하철 1호선이,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시 하양읍까지 연장을 한다는 뉴스가 십여 년 전부터 나돌더니..., 2016년 년 말 즈음에 공사를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후 7년 동안 하양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가 보면, 여기 저기에서 1호선 연결 공사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드디어 요즘에는 하양에서 안심역까지 시운전하는 열차가 지나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언제 개통될까 하고 지루하게 기다려지더니, 금년 12월이면 개통을 한다 하니 때가 되니 이루어질 때가 있는가 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도 때가 되면 이루어집니다. 때는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우리는 단지 믿고 인내함으로 기다리면 됩니다. 오늘도 그런 믿음을 갖고, 시편, 백 오십편, 6절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6절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숨 쉬세요 라는 제목으로 은혜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병원에서 ct를 촬영하게 되면, 기사 선생님으로부터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 마시세요. 숨을 멈추세요. 숨 쉬세요'라는 말입니다. 이때 제일 반가운 말이 숨 쉬세요 라는 말입니다.
ct를 촬영할 때, 쓸데없는 염려지만 그래도 염려되는 것 중에 하나가 기사 선생님이, 숨을 크게 들이 마시세요. 숨을 멈추세요라고 말한 뒤에 다른 급한일로 '숨 쉬세요' 하고 말해주는 것을 잊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하는 부질없는 염려가 들 때가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친구들과 시냇물에서 멱을 감고 놀다가, 누가 물속에서 오래 있는가하는 시합을 할때가 있습니다. 심판보는 친구가 '시작'하고 신호를 하게되면, 동시에 코를 잡고 물속으로 잠수를 합니다. 조금 있으면 한 친구씩 더참지 못하고 물위로 올라옵니다. 그런데 물위로 올라오는 친구들마다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급하게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서서히 올라오는 친구는 없습니다. 그리고 올라와서는 모두가 푸 하고는 막혔던 숨 통로를 깊이 연다는 것이 똑같습니다.
숨을 쉴수 있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숨쉬기가 힘들다면 죽음이 가깝다는 것입니다.
시편의 제일 마지막 말씀은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으로 시작된 시편의 긴긴 말씀은 숨을 쉬고 있다면 여호와를 찬양하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는 육신의 호흡이 멈추게 되면,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하게 되는데 이 땅에서 가져갈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숨이 멈추기 직전까지 내가 가졌던 것 중에 가져갈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이 여호와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육이오전쟁 때, 이북에서 피난 오신 성도들은 피난 봇짐 속에 꼭 챙겨 넣었던 것이, 쌀과 이불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 책을 피난 봇짐 속에 챙겨 넣었습니다. 챙길 것이 많은 것이 피난 봇짐입니다. 이것저것 챙기다가 보면 피난 봇짐이 참 무겁지만, 옷가지 하나 덜 챙겨 넣을지라도 성경 책은 챙겨 넣었습니다.
성도는 병원에, 하루를 입원해도, 챙겨가는 것이, 칫솔과 치약만이 아니었습니다. 성경 책을 챙겨갖고 입원을 합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찬송가 책이 없어도 됩니다. 숨 쉬고 있다면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은혜를 높이고, 하나님의 권능을 노래하며,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노래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숨을 쉬게해 주셨기 때문에 숨을 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말씀을 세 번만 같이 고백하도록 합시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아멘
다같이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호흡이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할수 있도록 항상 성령님이 능력주시고 날마다 새 힘 주시기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