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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2019. 5. 9(목요일)
2.어디를: 순천시 월등면 봉두산 남쪽 짧은 능선 맛보고 나물뜯기~
3.누구와: 뫼들 포함 번개 산행팀 6명
4.날씨: 초여름 쨍쨍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는 나쁨~
5.산행경로: 농곡마을회관~표지판 신촌마을 방향으로 거슬러 내려가~귀빈식당 오른쪽 골목~나무데크 계단~
능선 진입~철망 담장 따라~무덤군~공터 이정목~오른쪽으로 봉두산 조망되는 능선~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려가 다시 올라서면~갈림길~왼쪽으로 내려서고~안부 이정목(왼쪽 농곡마을 0.5km
갈림길)~왼쪽 사면길~갈림길~왼쪽 직진 가파른 오름~감시대봉(330.4m)~흐릿한 직진길로~
우회길과 만남~왼쪽 사면길~왼쪽 흐릿한 갈림 능선(도요새님 표지기)~흐릿한 족적 치고올라~
여우봉(366.2m)~다시 갈림길로 빽~왼쪽 사면길~넘어진 통나무 통과~왼쪽 흐릿한 능선~
거친길 치고 올라~팔자봉(478.7m,삼각점)~능선따라~간벌나무 타넘고~죽내리 조망되는
안부~왼쪽 능선으로 거슬러 올라~가파른 내림~산죽밭~편백숲~머구밭(나물채취)~개울 건너~
임도따라~개울건너~포장 도로 따라~물탱크.양봉장 차례로 지나~갈림길 왼쪽~갈림길에서
정자 보이는 왼쪽으로~완만한 포장도로 오름길~갈림길 왼쪽~오른쪽 묵밭 가로질러~
명산(157m)~포장도로따라~조림지,양봉장 차례로 지나~축사 밀집지대~수련산방(식당)~
농곡마을회관 원점회귀(걸은 거리 10.7km, 걸린 시간(나물 채취 시간 포함) 4시간 7분)
월등면: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 북부에 있는 면. 사방이 숫개봉(543m)·병풍산(540m)·문유산(688m)
휘아산(764m)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를 이룬다. 서부 산지에서 발원한
월등천이 면 중앙을 가로지르며, 경지는 주로 하천연안을 따라서 분포한다. 복숭아·매실·감 등의
과수재배가 활발하며, 오이·딸기 등의 시설채소의 생산량도 많다.
문화재로 송천 달집태우기(전라남도 지방무형문화재 제24호)가 전수되고 있다. 전라선과 남원-
여수를 연결하는 국도가 면의 동부를 지난다. 행정구역은 대평리·농선리·월룡리·신월리·운월리·
갈평리·송천리·월림리·망룡리·계월리 등 10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2개리). 면적
44.27㎢, 인구 1,941명 (2017년말 기준) (다음백과)
"홀따~악 벗고 홀따~악 벗고!~"
홀딱 벗기는 저 띠바가!~ 본명이 검은등뻐꾸기라 카는 넘이 응큼시러분 목소리로 울어싸마 농부들은 꼬치
모종을 옴기 심기 시작하고 날이 점점 더버지기 시작한다!~ 여름이 온다는 이바구다~
그런데 저 홀딱벗고새의 울음 뒤에는 공부은 안하고 께그름만 피우고 엉뚱한 생각만 하다 죽은 중들이 환생
해가 홀딱벗고새가 됐다 카는 전설이 있다고~
수행이 부족한 스님한테만 들린다 카는 소리는 "빡빡깍고~" "밥만묵고~" "잠만자고~" 그카다가 "똥만싸고"
케도 안되마 "홀딱벗고!~" 카마 자불다가 발딱 깬다 칸다!~
저 시키들은 울림통이 얼메나 큰지 울음 소리가 온 꼴짜기를 날라 댕기는데다 밤 낮이 없다!~
오랫만에 동네 산에 올라오이 아까씨 꽃망울 터지는 향내가 진동을 한다!~쉼터의자를 지나 고바이가 시지는
모티를 돌아 나가이 포장 상태로 바서 아가씨지 시푼 여식아 둘이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하나는 청바지를
일부러 쨌는지 원래 그래 나오는지 모리겠지만 허벅지고 무릎이고 오만상 빵꾸가 나가 허여이 들따비고~
다른 하나는 밀까리 포대기 맨치로 펑퍼짐한 옷을 입고 올라 가는데 질어가 두손으로 들씨고 올라간다!~
참내 기가 차서!~ 저런 폼을 해가 산에 올라올 생각을 우예 하노?~
그런데 가래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가다보이 진 치마가 똥꼬에 찡기는지 손가락을 찝게처럼 맹글어가 자꾸
잡아 땡기미 올라간다!~ 희안한기 땅바닥을 보고 올라가다 고개만 들마 그기 보이네~ 눈이 돌아가지 시퍼가
얼른 가새로 투다닥 추월 하는데 왈~왈왈!~ 아이 깜딱이야!~
둇만한 개쒜이가 겁때가리 없이 허여이 이빨을 까고 있어~ 스틱까 똥짜바리를 들고 패뿔라마!~
오늘은 박대장이 순천시 월등면에 있는 봉두산 남쪽 산줄기를 간다케가 왼쪽 이름도 지다란 다림지꽃감봉
에서 강청봉을 거쳐 예전에 답사한 송소리봉을 지나 봉두산 갈림길에서 팔자봉을 찍고 여우봉, 감시대봉
쪽으로 내리올라 켔는데 갑자기 산행지를 댕강 짤라묵고 감시대봉, 여우봉, 팔자봉만 찍고 내리오미 나물
산행을 한다 칸다!~ 평소에도 나물에는 빌로 관심이 없는 뫼들은 가까마까 카다가 연이은 산행에 피로가
누적된 다른 번개산행팀을 생각해가 친구따라 강남가듯 따라간다~
박대장이 열씨미 다리 운동을 해가 황전면 소재지를 지나 농곡마을회관에 띠띠빵빵을 주차하이 9시 32분!~
2시간 쪼매 더 걸리네!~ 마을회관 입구에는 예전에 이 동네는 논이 만아가 논골마을로 불리다가 난중에
농골로 변했다 카는 마을 유래판이 보이고 마을 표석 뒤에는 여가 해발 85m라꼬 상세한 안내까정~
들어온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면소재지 하고 가찹아가 그런지 쪼매하이 상가가 조성되가 있고~
농약농자재마트 왼쪽에 이발소하고 귀빈식당이 들안자가 있는 건물이 보이는데~
귀빈식당 오른쪽 지저분한 골목 같은 입구에 봉두산등산로 입구라 카는 예쁘장한 팻말이 부터있다!~ 군에서
관리하마 깨끗하이 치아놀낀데 개인 사유지라노이 이래라저래라 카도 못하는듯~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초장부터 가파르고 뚜렷한 산길이 시작된다~
사람들의 손때를 탄 흔적인 나무데크 계단을 연이어 지나 올라간다!~
나무 계단이 끝나마 제법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숨을 고르미 뒤를 돌아보면 산기슭에 순천월전중학교가 보이고 그 뒤로 400m도 채안되는 까치봉이 삐쭉하이
올라와가 기를 죽인다!~ 저쪽 능선에도 미답산이 더러 보이네!~
마을회관 고도가 85m인데 200m 능선을 와 이리 길게 올라 가노?~
잠시후 능선으로 올라서마 오른쪽으로 무신 농장인지 철망 담장을 맹글어 났다!~
자외선지수가 높다 카디 오늘도 땡빛이 따갑네!~ 햇또를 최대한 수그리가 올라간다~ 묘지군을 지나면~
핀핀한 첫분째 봉우리로 올라서는데 반벙어리 봉두산 이정목이 서가있다~ 오늘은 산행 내내 용의 대가리를
쳐다보미 올라간다!~ 여저 고사리가 보이가 제사에 씬다 카는 박대장에게 고사리를 몰아 주기로~ 송교수는
취나물을 모두고 있어가 취나물은 그쪽으로~
잠시 내리가다가~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평탄부로 내리서는데 저 멀리 봉두산과 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북봉에서 절재로 니리가는 길은 구불러 내리가듯 가파르고 거친 길이다!~ 오늘은 절로 안가고 삼거리에서
탈출해가 나물 산행을 할 생각이다!~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코스도 짤꼬 시간이 남아 돌아가 뒤로 쳐저가 터벅터벅~
올라선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고~
안부쪽으로 내리섰다가 다시 올라간다!~ 감시대봉 가는 길은 빨래판처럼 계속 울리불리다!~
올라선 봉우리 오른쪽 갈림길은 누가 나무 똥가리까 막아났따!~ 종골로 해가 내동마을로 이어지는 하산로인듯~
왼쪽으로 내리선다!~
내림길 입구에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어?~ 이 띠바는 불량품이네!~ 바까 돌라 카까?~ 공짜로 얻어씨는 넘이
무신 소리하노?~ 퍼억!~ 깨갱!~
감시대봉은 조 봉우리 뒤쪽에 숨어있다!~
안부로 내리서마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가 있는데 왼쪽으로 0.5km 내리가마 농곡마을이라 칸다!~ 가도 안하는
봉두산은 4.2km가 남았다 카미 가야할 감시대봉은 일언반구 끼꾸도 없다!~
왼쪽 사면으로 잠시 이어가다 보면~
곧이어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오른쪽 뚜렷한 길은 감시대봉을 안거치고 우회하는 길이고 감시대봉은 쪼깨
흐릿한 왼쪽 가파른 직진 오름길이다!~
표지기를 걸고 제법 긴 가풀막을 올라간다!~
올라선 봉우리에는 서울 청산수산악회 감시대봉 표지판과 사이비 작명가의 코팅지가 보인다!~ 여가 예전에 무신
감시대가 있었던 곳인강?~ 시설물 흔적은 안보이는데?~
선답한 강일님 표지기 여패 뫼들도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컷 한다!~ 아!~ 더버라!~ 벌써 이카마 한 여름에는 우야꼬?~ 한달 정도는 쉬야되지 시푸다~
계속 흐릿한 능선을 타고 간다!~
올라섰다가 내리서면 다시 오른쪽 좋은 우회길과 만나고~
다시 왼쪽 사면길과 이어지다가~
넓고 완만한 오르막이 시작되는데 감시대봉에서 여우봉 갈림길까지는 500m 정도 빼이 안되는 거리라 수시로
까재미 눈을 해가 왼쪽을 힐끔힐끔 보미 가야된다!~
잠시후 왼쪽으로 분기되는 능선길을 만나마 입구에 선답한 도요새님의 노란 표지기가 시계 븅알처럼
덜렁거리는걸 볼수있다!~ 앞에가는 김선배는 두분이나 불러도 안들리는지 그냥 뿔뿔 올라가뿌고~
왼쪽으로 흐릿한 족적을 따라 100여m 정도 올라가다 보면~
능선 왼쪽에 서울청산수산악회에서 여도 표지판을 달아났따!~ 누가 달아났는지 모리지만 비용이 꽤드갈낀데
산악회에서 경비를 보태 주능강?~ 이 띠바가 씰데없는 걱정을 다하고 있네~
도요새님 표지기 여패다 뫼들도 표지기를 달아노코 한컷한다!~
다시 갈림길로 빽을 하다보이 오래된 고(故) 백계남님의 표지기가 보이고~
다시 왼쪽 사면길이 이어진다!~
나무가 통채로 나자빠진 곳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 팔자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는데 입구 길이 흐릿하다!~ 오늘 가는 산은 왼쪽 옆구리 질도 잘없는 곳에
혹불처럼 티올라와가 있다!~ 여도 표지기를 걸어노코 찍고 온다!~
흐릿하지만 다행이 까시 잡목이 안보이는 길이라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곳에 삼각점을 숨카가 있는 팔자봉에 올라선다!~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안나오는 삼각점이네~
안직도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못찾기나 누락된 삼각점이 만타 칸다!~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이 날샛지 시푸다~
오늘의 마지막 봉에서 함분 더 쪼개주고~
도요새님 표지기가 보이는 여패다 김선배와 나란히 표지기를 걸어두고~
팔자봉에 서있는 저 나무는 누가 따듬은 흔적이 보이네~ 조망에 도움도 안되는데 뭣땜씨!~
나물은 선나깨이 뜯어노코 마다리 포대 맨치로 큰봉다리를 달고댕기던 이사장은 머구밭에서 얼마나 조뜯었는지
마을이 가찹아져가 박대장이 봉다리 잡아여라 카이 배낭에 비니루 봉다리를 잡아였니라꼬 진땀을~
간벌지대를 지나마 오른쪽으로 내동마을 삽사리골로 이어지는 깊은 골이 내리다 보이고~
오른쪽 사면길로 이어가다 보면~
갈림길 이정목이 얼메 안남은 공터에서 때이른 요기를 하고 가기로~ 다 내리가가 길빠닥에 안자가 물수도 없고~
오늘은 산행이 너무 빨리 끝나지 시푸다!~
20여분 간단스키 요기를 끝내고 일어난다!~ 원래는 쪼매 더가가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죽내리 쪽으로
내리가가 도로따라 한바꾸 돌아가 원점회귀 하기로 했는데 이왕 내리갈꺼 같으마 왼쪽 월용저수지 쪽으로
떨어져가 임도따라 원점회귀 하기로~ 이사장이 명산 명산 케싸노이 거도 구미가 땡기는 모양~
다시 능선을 거슬러 내리가가 그런데로 경사가 덜 급한 능선으로 치고 내리가는데 예상외로 흐릿한 길 흔적이
보인다!~ 미태서 나물하러 올라오는 주민들도 있는 모양이지?~
잠시후 만나는 산죽밭은 제법 길게 이어지고~
맨대가리 봉분을 지나 내려서면~
편백 숲 사이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내리가다 오른쪽을 보이 허걱!~ 완전 머구밭이다!~ 평소에 나물 뜯는거를 빌로 안조아 하는 뫼들도 쉬야하는
자세로 주저 안자가 금새 까만 비니루 봉다리를 한까뜩 채운다!~ 집에 가가 마님한테 이거는 첩첩 산중에서
뜯었는 자연산이라 카미 쌈싸무마 직이다 카이 누버 있다가 벌떡 일라디 물을 끼린다!~^^
개울을 건너 올라서면~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보이는 넓은 임도같은 질이 나타난다!~
예전에는 집터였던듯한 돌옹벽도 보이고~ 아까 머구밭도 오래전 사람들의 삶의 터전인지 모른다!~
잠시후 다시 개울을 건너 포장도로로 올라서고~
숲을 벗어나니 땡빛이 짱배기를 찌지는 것처럼 뜨겁다!~
지금은 용도가 폐기된듯한 음용수 저수조 물통을 지나면~
조림지인듯한 편백나무 숲이 길게 이어지고~
양봉장 근처에 오이 이넘의 벌 쒜이들이 수상한 넘들이 저거 위수지역을 침범했다꼬 길까까정 나와가 전투태세라
후다닥 배낭을 내라가 진드기 기피제를 소화기 발사하듯 조뿌리미 지나간다!~ 및넘이 추락하능기 보이네~^^
쪼매한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틀어 나가면~
오른쪽으로 과수원 가는 갈림길이 나타나고~ 왼쪽으로 직진해가 내리온다~
저는 이파리만 따마 될낀데 누가 싹뚝싹뚝 짤라났노?~
하우스 공사중인듯한 곳으로 니리오이 여름이 되마 인기가 좋을 누런 개쒜이가 길까까지 띠나와가 인사를
하디 계속 내리오이 쪽수에 안되겠다 시펐는지 저 집에 드가가 쪼글씨 안자 자세로 왈~와알!~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마 왼쪽 정자가 보이는 쪽으로 내리서고~
제법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올라가이 등따리에 식었던 육수를 또 대피기 시작한다!~
오른쪽으로 첨에 갈라켔던 월용저수지 건너 다람지꽃감봉~강청봉 능선이 길게 누버있고~
아 띠바!~ 더분데 자꾸 올라가네!~
이 동네 사람들은 머구를 잘 안묵나?~ 호박잎처럼 큰데도 뜯도 안하고 길 양쪽으로 전다지 무카났네!~
윤선배가 소 사료용 풀이라 카는데 이름은 모리겠다!~ 소는 꽃이 이쁜 풀도 잘묵는 모양이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야 밭 가운데 소똥 무디기 맨치로 올라온 명산으로 가는데~
어?~ 이사장은 자기가 명산 가자 케노코 어디로 가노?~ 난중에 신작로에서 만나이 명산이 없다고?~ 도대체
어디로 갔단 말이고?~
갈림길 왼쪽으로 드가가 얼메 진행 안하마 밭 가운데 소똥 무디기처럼 올라와가 있는 명산!~
왼쪽 비니루가 오만상 어지러분 지저분한 곳으로 올라가는데 앞에가던 김선배가 닝기리 길이 없네 카미 시도뿌!~
박대장 똥꼬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가바짜 개고생을 하겠다 시퍼가 포기하고 내리오는데 대나무 뿌라지는
소리가 뿌지직!~ 대단한 사람들이네~
다시 내리와가 임도길따라 터덜터덜!~ 신작로 보다 임도길이 쪼매 낮지 시퍼가 일로 내리오자 켔는데 포장을
해노이 그넘이나 이넘이나~
잠시후 묘목을 식재해논듯한 임도 끝머리에서 왼쪽으로 내리오마~
무신 공장같이 크다탄 양봉장이 내리다 보인다!~ 양봉은 장소를 옮기가미 한다 카던데~
다시 포장도로로 내리서고~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축사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밭에는 소를 믹일라꼬 키우는지 기다탄 풀 같은기
파라이 올라와가 있다!~
갈림길 왼쪽으로 돌아 나오이~
허걱!~ 콧구멍이 막힐 정도로 숨을 못시겠다!~ 닝기리!~ 무신 내미가 이리 고약노?~ 쪼매 지나마 되지 시퍼가
합 카미 숨을 참는데 이넘의 축사가 와 이리 만노?~ 숨 참다가 졸또 하겠다!~ 푸하아!~
매실 알이 제법 굴그네~ 매실 엑기스를 담글라 카는데 올해는 키로당 얼메 할란공?~
에고!~ 인제 마지막 축사를 지나가는갑따!~ 오른쪽으로 신작로를 내리다보이 어?~ 이사장이 때작때작~
그라마 명산은 같이 안갔나?~ 니리가가 물어보이 명산이 없다 칸다!~ 무신 소리 하능교 갔다왔는데~
수련산방?~ 한옥으로 거창하게 지났길레 첨에는 무신 마음 수련장인줄 알았띠 한정식 집이라 칸다!~
깜빡 속겠네 띠바!~
신작로 왼쪽으로 돌아서마~
수련산방은 연밥 정식하고 산채비빔밥을 맛있게 하는 집이라 칸다!~노숙자 복장까 츨입하기 어려분 집이네!~
다시 띠띠빵빵을 새아났는 농곡마을회관으로 돌아오미 반틈은 땡빛길을 걸은 나물 산행을 마감한다!~ 어?~
그래도 10km 넘끼 걸었네!~ 목이 말라가 오전에 바둔 중국집에 가가 짬뽕 국물에 시원한 소맥이나 한잔
할라꼬 같이 니리온 이사장한테 기별을 해논는다!~
시골집이라 그런지 빌로 맛때가리 없는 짬뽕 국물을 시키가 소맥 두잔을 하고나이 뒤이어 일당들이 들어 온다!~
합석해가 소주 2빙에 맥주 3빙을 묵고 박대장은 좋아하는 짜장면을~
집근처 남부주차장에 오이 배가 출출해가 단골 국시집에 가가 보리비빔밥하고 막걸리나 한통 묵고 가까 카는데
닝기리기리 카미 전화가 온다!~ 오늘 모임 총무네!~ 늦어도 기다릴태이 일로 온나!~
AC!~ 주문을 해났는데 우야노?~ 서빙하는 아지매한테 약속이 있는걸 깜빡 했는데 지금 무라도 되는강 물어보이
괴안심다!~ 아이고 미안해서 우야노?~ 오늘은 서빙하는 아지매가 바끼가 뒷걸음질로 알랑방구를 끼미 나온다~
약속 장소에 가보이 손주 보는것 때문에 아예 서울로 이사한 친구넘이 오랫만에 와 있어가 반갑다 친구야!~
무신 고깃집에 메뉴가 삼겹살 하나 뿌인데 빈자리가 없실 정도로 사람들이 이리 만노?~ 젊은 사람들이 더 만네!~
뭐어?~ 삼겹살 일인분이 만 삼천원 이라꼬?~ 닝기리!~ 완전 수입 소고기 값이네!~
이기 2인분이가?~ 및개 안조무마 없어지겠다!~ 야!~ 총무 니 직권남용 아이가?~ 회비도 및푼 안남았뜨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