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주가 동반 강세
전일 SBS 주가는 7% 이상 상승하는 등 강세. 한편 SBS 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사도 4% 이상 상
승. SBS미디어홀딩스는 지상파PP인 ‘SBS(지분율 34.72%)’, 콘텐츠 유통회사인 ‘SBS콘텐츠허브
(64.99%)’, 케이블 PP인 ‘SBS플러스(100%)’ 지분 등을 보유하고 있음[도표 1].
외국인 매수가 가능
양 사 주가는 동일한 방향성과 83%에 달하는 높은 상관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는 SBS가 SBS미
디어홀딩스의 핵심 자회사이기 때문[도표 2, 3]. 다만 지주회사인 동사의 주가가 더욱 탄력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첫째, 수급 면에서 SBS보다 유리하기 때문. 즉 SBS와 달리 SBS미디어홀
딩스는 외국인 매수가 가능함. 실제로 전일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가 이를 방증.
一石二鳥
둘째, 이 회사를 매수하면 SBS 외에 SBS콘텐츠허브, SBS플러스 등 펀더멘털이 양호한 자회사들
을 한 방(?)에 사는 효과가 있음. 특히 ‘SBS플러스’는 국내 최대의 케이블 PP중 하나인데 2011
년에도 순이익이 전년대비 18.6% 증가할 것으로 보임(연간 영업이익률 23.9%로 예상).
적정주가는 5,000원 수준
개략적으로 SBS미디어홀딩스의 적정주가를 구하면 5,000원 수준으로 추산됨[도표 4, 5]. 그런데
이 회사가 준비 중인 ‘미디어렙(MR) 사업’이 본격화되면 SBS와 패키지로 광고를 파는 ‘교차판매’
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SBS플러스의 펀더멘털이 더욱 향상될 수 있음. 향후 MR사업이 본격화되
면 적정주가 수준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