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시승격 60주년을 되돌아보고 시민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여 미래 6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 구세대가 같이 어울릴 수 있는 한여름밤에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박보생 김천시장, 박일정 시의회의장, 백영학 도의원, 다케모토 분페이 나나오시장, 센다 시노부 나나오시의회 의장, 박판수 축구협회장 및 기관단체장, 시민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후 7시 30분에 김천스포츠타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시승격 60주년기념 시립예술단 한 여름 밤의 음악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김영숙 KBS아나운스의 사회로 1부와 2부로 나누어서 진행되었으며 1부는 김천시 시립국악단, 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공연, 2부는 특별초청 가수공연으로 이루어졌다.
1부 첫 무대는 시립국악단 타악팀의 “황악의 울림”으로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장중하게 관객들의 심장을 울리는 북소리로 시 승격 60주년 기념을 축하하며 개막을 서막을 알렸다.
이어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시립합창단은 ‘EXODUS(영화 ‘영광의탈출’중에서)’와 뮤지컬 ‘맘마미아’ 히트곡을 매혹적인 목소리와 율동을 같이 하면서 들려주었고, 시립교향악단은 ‘Hooked on Classics’를 웅장하게 연주 된다.
마지막으로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카르미나 부라나중 ‘O Fortuna’가 연주되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면서 아쉽게 1부 공연을 마쳤다.
2부 공연은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가수 남일해 씨와 가수 이영화 씨의 공연은 중년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가 되었고,
‘무조건’, ‘자옥아’의 히트곡을 내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박상철씨의 열정적이고 화끈한 무대로 모든 관객들의 흥을 돋구어 주었다.
마지막 무대로 찾아온 초청가수는 요즘 KBS 1박2일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인디안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MC몽 순서가 되자 학생들은 각자 준비한 피켓을 들고 흥분하기 시작했고,
MC몽이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자 학생들은 환호와 함성을 지르면서 열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디카와 핸드폰 MC몽을 담기 위해서 열심히 셔터를 누르기도 했다.
한편, 학생들은 1박 2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MC몽을 좀 더 앞좌석에서 보기 위해서 몇시간 전부터 입장해 자리를 잡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 여름밤의 음악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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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 분출에 놀란 시립합창단원 '아이고 깜짝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