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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무동 원문보기 글쓴이: solo
가창력이 뛰어난 여성보컬 권성희와 쉐그린의 전언수의 형인 전항,
그룹 코리아나의 여성싱어 홍화자의 동생인 홍신복 이렇게
세명으로 구성된 혼성중창단 세샘트리오의 1978년 데뷔앨범에서
인기를 얻은 노래가 나성에 가면 입니다.
요즘은 LA를 지칭하는 한자어 나성이라는 단어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은데 당시에는 아마 흔히 사용하는 명사였던 것 같습니다.
이 앨범 역시 작곡가 길옥윤의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샘트리오는 당시로는 흔치 않은 라틴계열의 음악 들을 닐리리 트리오와
함께 많이 소화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멤버중 홍신복이 이듬해 2집 앨범까지만 활동을 하고 새로운 트리오인
무지개 트리오를 구성하여 탈퇴하고, 전항의 친동생인 전언수가 참여하여
80년대 초까지 활동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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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길옥윤 작사. 곡 / 세샘트리오 노래)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사랑에 이야기 담뿍 담은편지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하늘이 푸른지 마음이 밝은지
즐거운날도 외로운날도 생각해 주세요
나와 둘이서 지낸 날들을 잊지말아줘요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꽃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보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예쁜차를 타고 행복을 찾아요
당신과 함께 있다하며는 얼마나 좋을까
어울릴꺼야 어디를 가든 반짝 거릴텐데
~뚜루루~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함께 못가서 정말 미안해요
나성에 가면 소식을 전해줘요
안녕 안녕 내사랑
안녕 안녕 내사랑
안녕 안녕 내사랑
첫댓글 전 이 글을 보고..저 세 사람 중에 남자 둘이 전언수님의 행님이랑나의 동생이란 사실을 첨 알았다는.. 신나죠 다시 들어도
그러고 나서 보니 둘 다 형제 남매들끼리 닮았네요
이노래가 밝은듯 하면서도 매우 애처러움이 느껴져요. 야리야리 할때의 혜은이가 부르던 노래는 애잔한 여운이 남더군요~
듣고 보니..애처로움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