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피크닉페어 썸머마켓'에 등장한 듀오탑 스윙 530 모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봉고 워크스루밴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모델은 후면부가 SWING되며 실내의 취침공간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동일한 베이스의 모델에서 이런 취침 공간과 실내 공간은 나오기 힘들다.
듀오탑 스윙 530 모델의 외관
견고한 유압 쇼크업소버가 장착되어 밀어 올리면 부드럽게 작동하고 실내의 테이블 위로 덮는다. 우천시 라운드 구조의 외벽을 따라 빗물이 흘러내려 실내 유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워크스루밴을 베이스로 제작되어 가성비 모델이 되고 있다.
실내에서 바라본 스윙 530 모델의 실내와 침실 공간이다. 기존의 워크스루밴은 침실 매트리스 시작점이 도어지만 스윙을 통해 침실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테이블을 내리고 완전히 변환하면 상당히 넓은 실내를 활용할 수 있다.
휴대용 포타포티가 수납되어 있고 싱크대와 냉장고, 전자레인지, 수납공간이 기본으로 제작되어 있다. 원하는 사양과 옵션, 구조로 바꿀 수 있는 활용도가 높은 모델이다.
수입 모터홈의 한국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디젤 모델은 인증 문제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램프로마스터 기반의 가솔린 모델이라면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다. 엠케이카라반을 통해 최초 공개된 이 모델은 3.6L V6 펜타스틱 가솔린 엔진, 280마력에 해비 듀티프레임 이중구조로 4.2톤을 견디고 크루즈 컨트롤, 측풍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엘락 바론 573 유럽 모터홈
이 모델의 장점은 운전석과 동반석의 스위블 시트 적용으로 시원스러운 뷰와 라운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과 전동 슬라이딩 침대(수직하강 타입), 독립샤워부스, 대형 적재공간을 확보한 모델이라는 점이다.
Einagh Baron 573 모터홈의 실내 라운지 공간
5명인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라운지, 5인 탑승, 5인 취침 공간을 선보였다
얼핏 보였지만 이 모델에는 숨겨진 공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수직하강 침대가 적용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면부에 스카이창이 마련되어 있어 환기와 답답함을 줄이고 있다.
전면부의 이층침대
주방과 후면부 침실, 사진상우측에 독립샤워부스가 설치되어 있다
후면부에 위치한 침실은 11자 트윈 베드로 활용하면 서로의 간섭이 없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고 확장 프레임과 매트리스 변환을 통해 보다 넓은 취침환경을 만들어낸다. 30대 한정 1억 1900만 원에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카캠 CT7 텐트 트레일러 1630만 원(부가세 포함)
캠핑&피크닉페어에서는 텐트 트레일러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텐트와 카라반, 캠핑카의 경계에 텐트 트레일러들이 있어서인지 수도권 중심의 전시회에서 상당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최근 텐트 트레일러들의 특징은 실내의 옵션들이 카라반 못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 캠핑장에서는 카라반, 캠핑카, 텐트 트레일러 유저들에게 전기 사용에 대한 추가 요금을 받고 있는 점을 본다면 ‘옵션이 너무 과하지 않을까?’란 걱정도 해본다. 한여름 에어컨의 소중함이야 두말할 것이 없지만 가정용 에어컨을 장착하고 다니는 것에는 개인적으로 '이래도 되나?'란 반문을 하게 된다. 하지만 텐트 트레일러는 RV의 한 카테고리로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