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一心三觀과 보리심 그리고
空假中의 三身一佛 아미타佛
🌱 청화 선사 法門(1~3)
1) 용수보살이 내 놓은 책 가운데 보리심론(菩提心論)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용수보살이 출현하신 지는 부처님가신지 약 250년 뒤입니다. 그러니까 서기보다는 약 300년 전의 분이지요. 헌데 그 분이 그 당시에 최고 지성들한테 설한 가장 고도의 수행 법문이 보리심론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고도한 대승의 수행 법문이 있는 용수보살의 보리심론의 수행문을 보다 압축시켜서 금타대화상(金陀大和尙)께서는 보리방편문(菩提方便門)을 찬술하셨습니다.
그것은 중도사상을 아주 간명하게 표현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모든 불교 서적을 보아도 중도 사상을 이처럼 간명히 압축한 것은 저는 아직 못 보았습니다.
2) 그리고 그 중도사상을 하나의 체계로 세우신 분이
중국의 천태(天台)스님입니다. 천태 스님의 중도사상의 불교체계가 가장 세밀합니다. 때문에 불교를 학문적으로 공부할 때는 꼭 천태학을 먼저 하라는 그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데 천태학의 결론 같은 것이 일심삼관(一心三觀)입니다.
내 한 마음에서 세 가지의 경계를 본단 말입니다.
세 가지 경계는 공.가.중(空.假.中)이라,
빌공(空)자 거짓가(假)자 가운데중(中)자 입니다.
불교 철학에서 가장 고도한 수행법은 일심삼관입니다.
이 마음에서 느끼는 모두가 본래로 비었다. 그것이 공인 것이고, 그러나 또 인연이 있으면 다시 모양이 나오나 그것은 참말로 있는 것이 아니라 인연 따라 잠시간 모양을 나투기 때문에 그때는 거짓가(假)자 가를 써서 가라고 그러지오. 그러나 실상은 공도 아니고 가도 아니며 공과 가를 다 포함하므로 그때는 중(中)이란 말씀입니다.
그와 같이 어느 것에나 다 내 마음에도 역시 공과 가와 중이 다 들어 있고, 어떠한 존재나 우리가 바로 본다고 생각할 때는 이제 공과 가와 중이란 말씀입니다. 그래서 모두를 다 일체 존재를 공.가.중으로 우리가 관찰하는 것이 이른바 실상관(實相觀)입니다.
3) 그런데 그 보리방편문의 법.보.화 삼신불(三身佛)은 공.가.중하고도 유사합니다. 공.가.중은 하나의
원리로만 지적으로만 추구한 것인데 보리방편문은
원리인 동시에 하나의 생명으로 추구했던 것입니다.
부처님이라는 것은 하나의 생명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법신(法身), 보신(報身), 화신(化身)이란 이름을 붙인 것이고 따라서 우리 마음의 본체인 동시에 우주 모두의 근본 궁극적인 것은 아미타불(阿彌陀佛)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일심삼관의 공이 바로 법신이고, 그러나 다만 빈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는 자비나 지혜나 행복이나 일체 만공덕이 충만해 있단 말입니다. 그것이 이른바 보신이고, 또 법신과 보신을 근거로 해서 이루어지는 현상계 이것은 그때는 화신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법신 보신 화신 해서 그때는 우주를
다 하나의 체계로 포괄해 버린단 말입니다. 그러나 셋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에 이른바 삼신일불(三身一佛) 그래서 아미타불(阿彌陀佛)입니다.
- 출처: 1995.02.27 성륜사(聖輪寺) 조선당에서 청화선사와 광주전남 교수불자들과 청화(淸華) 선사 대답법어, "금강(金剛) 불교입문에서 성불까지" 카페 옮김 -
https://youtube.com/shorts/2lxYOx0wFqg?si=EZyuW4OdZbrIjKWR
첫댓글
세간의 기준에 따른
용모나 유명세로 보자면...
청화선사는
성철스님 등 다른 현대 큰 스님들에 비해
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깨달음이 높으신
큰 스님 중 한 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심삼관의 생활화 습관화...
觀,,,관자재觀自在...
이것이 中에 이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그렇게 생각되는...^^
순간순간마다 인연에 따른
여러 假의 자아? 나?가 나타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판단을 하고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들을 본다는 것...
察?의 중요성...
그리고 공을 염두하는 나도 보고...
관심있게 잘봅니다.
三神思想, 三足烏, 性命精, 倧佺仙, 三一神告, 法報化身佛, 十五一(無極 皇極 太極), 天地人, 圓方角, 三位一體 등 표현만 다를뿐 내용은 다 같은 말이겠지요.
네, 늘 고맙습니다~^^
근데 사람은 왜 세상에 나왔을까요? ㅎ
사람마다 그 이유도 다르다는? ㅋ
@인향만리 곧 后天世界가 열리니 유리세계입니다.
사람이 마음속에 감출것이 없으니 겉과 속이 다 들어납니다.
收斂의 시기라 人間과 神이 다르지 않으니 자신이 오고 감을 자연스럽게 알게됩니다.
長時運의 人間은 껍데기 수는 늘어나는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性에 대해서는 매우 어두워요.
여의주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그걸 모르고 살지요.
后天(成時運)이 열리면 人卽天 天卽人이니 性이 저절로 드러나 오고 감이 없는 圓象을 알게되겠지요.
@치우 늘 흥미롭고 교훈적 말씀에 감사합니다~^^
@인향만리 八卦가 나타내는 것이 乾坤生命元이 자체가 生하기 위해서 雷風之氣를 生합니다.
雷風은 태양에서 발생하는 陰陽性을 띠고 雷는 火精이 되고 風은 水精이 되지요.
예를 들면 태양풍이 대기와 만나 절대온도에 가까워지면 水가 만들어지지요.
물론 달에서도 만들어져요.
水火의 精은 無形과 有形의 중간형태로 흩어지면 無形之氣가 되고 聚하면 有形이 됩니다.
精氣爲物이라는 말은 곧 精과 氣가 만나 物(유형물)이 된다는 뜻이지요.
地속에 화기가 작용해 위로 솟은 것을 艮이라 하고 水가 모여 澤을 이룬 것을 兌라 하지요.
艮兌가 곧 有形物이 됩니다.
생명원에서 氣가 생하고 氣에서 水火가 생하고 수화의 작용으로 艮兌가 이루어집니다.
생명원 氣 수화 간태 이런식으로 윤회를 하지요.
무에서 유형이 나왔으니 유형물은 반드시 生滅이 있어요.
무에서 유로 유에서 무로 이렇게 윤회를 하는 것이지요.
우리 인간도 똑같아요.
@치우 네~^^